"윌트 디즈니 픽사가 공개하는 명차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Cars"는 오직 성공만을 위해 질주하던 자동차 '라이트닝 맥퀸'이 우연한 계기로 만난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 모험 판타지 애니메이션인데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도 인기를 끌었던 영화 속 주인공, 맥퀸!
맥퀸은 어떤 차를 닮았을까요? 이 영화를 잠깐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이 차가 떠오르지 않았을까요?
영화 "Cars"는 월드 디즈니가 야심차게 내어놓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인데요. 그동안 월트디즈니가 제작하였던 동물 혹은 동화 속 캐릭터를 벗어나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고 현대적인 자동차를 캐릭터화 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랍니다.
영화 "Cars" 이전에도 자동차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종종 등장하긴 하였지만, 픽스사의 영화 "Cars"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면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보다 친숙한 자동차의 이미지를 구현해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속 각각의 캐릭터들은 모두 실제 차량들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등 세계 명차들의 모습을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여러분은 붉은 색의 날렵한 디자인을 가진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을 보고 어떤 차량이 떠오르셨나요?
혹시 저처럼 쉐보레 콜벳(Chevrolet Corvette) 떠오르진 않으셨나요?
영화 "Cars"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모티프를 따온 각각의 차량들의 특징들을 모두 취하고 있는데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맥퀸의 경우에는 여러모로 쉐보레 콜벳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랜기간에 걸친 캐릭터 연구를 통해 실제 모델과 조금 거리가 있어졌지만, 콜벳의 특징들을 많은 부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긴합니다.
영화 "Cars"의 주인공 '맥퀸'의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쉐보레 콜벳(Chevrolet Corvette)은 1953년 처음으로 발표되었는데요.
쉐보레 콜벳(Chevrolet Corvette)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행하였던 유럽식 스포츠카의 형태에 파워를 더한 스타일의 컨셉으로 출시되어 지금까지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자리매김한 쉐보레 콜벳은 1955년 V8 엔진을 장착하며 당시 시속 150마일의 기록을 깬 미국 최초의 차로 기록되기도 하였는데요. 이후 1963년에는 쉐보레 콜벳 역사상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꿈의 자동차' 쉐보레 콜벳 스팅 레이(Corvette Sting Ray)를 발표하면서 미국의 자동차 디자인 경향을 바꾸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꿈의 자동차' 쉐보레 콜벳 스팅 레이(Corvette Sting Ray)는 이미 한국지엠톡을 통해 소개해드린 영화 '식스티 세컨즈'에서도 등장하는데요. 당시 유행하던 자동차 디자인은 물론이고 문화까지도 바꾸어 놓은 영향력있는 차로 대중들을 비롯한 자동차 전문가들에게 거론되면서 영화 속 전설의 명차 Best 50 리스트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Cars"는 유쾌한 스토리와 함께 현재의 자동차 문화까지도 동시에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게 느껴졌는데요. 영화 "Cars"는 개봉 이후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개발되어 판매되면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답니다.
이러한 대중들의 폭풍같은 사랑에 힘입어 "Cars2"가 제작되기도 하였는데요. 이 영화를 보며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꾸준한 발전과 변화를 바탕으로 무수한 이야기와 감동의 신화를 새로 써가고 있는 쉐보레 콜벳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쓰여질 콜벳의 새로운 스토리를 기대해보며 이상 한국지엠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