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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올란도

나는 올란도다 - 2편 경주 벚꽃놀이 -


나는 올란도다 - 2편 경주 벚꽃놀이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3기 JJLANI 입니다.
올란도와 처음 장거리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더러워서 포스팅하기 살짝 민망한 자리에서(랩탑이 있으면 전선은 가려집니다...) 열심히 작업을 하던 중 일정 정리를 위해
달력을 보니 벌써 4월 중순이였습니다. 벚꽃축제가 불현 듯 떠올랐고 이번을 놓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합니다. 

작업


"진해다!!"  집에 가서 열심히 찾아본 결과 진해는 이미 낙화가 시작했다는 정보를 입수,, 경주로 행선지를 정하고 숙소예약하니 어느 덧 새벽 3시!!!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해야 되기에 서둘러 잠을 청했습니다.

올란도


6:30 am에 기상하여 열심히 준비했지만 역시 따님이 어리시다 보니,,, 8시반이 되서야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체적인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너무 짐을 막 던져놔서 살짝 윗 부분만 보이게 찍었습니다. 부스터, C사 마트 백 2개, 유모차, 중형 가방, 아기띠, 그늘막 텐트, 대형연, 아이스박스,등등이 적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길치입니다. 그렇기에 경주에 가기 위해서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겠죠?

네비게이션


둘 다 사용해보니 아무래도 큰 전화기가 gps가 잘 잡혀서 제 전화기는 큐브안으로 들어갑니다. 메립형 네비게이션 사고 싶은데 아직은 너무 비싸네요,,

경주


저는 우리 집안에서 유명한 "Heavy Driver" 입니다. 말 그대로 휴게소는 지나갈 뿐이죠.
경주가는 길에 J님께서 응가를 하셔서 한 번 쉬고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경주 IC!!!

숙소


우선 숙소에 와서 J님과 함께 지도와 전화기로 정보를 수집하다가 경주에서 벚쪽이 제일 이쁘다는 불국사로 출발!!

올란도


출발 전 올란도와 한 컷!! 이렇게 보니 올란도 아닌거 같죠??

벚꽃


불국사를 향하던 중 벚꽃이 너무 이뻐 잠시 멈추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가장의 뒷모습을 잘 반영해주는 듯하네요.
올란도를 좀 찍고 싶었지만, 주변에 차량이 너무 빡빡히 주차가 되어 있어 포기하고 다시 불국사로 출발합니다.


불국사에 취한 J님은 연신 탄사를 보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햇빛을 오래 본 날이라 그런지 볼색이 귀엽게 변했습니다.

벚꽃


불국사에는 아직 벚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벚꽃 축제에 온 두 여인과 함께 실컷 즐겼습니다. 4월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불국사 주차장에서만 버스를 40대 이상 봤네요,, 
차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목적지는 야경이 아름답다는 안압지로 결정합니다. 석굴암은 꼭 가고 싶었지만 J님이 아직 걷지를 못해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올란도


금강산도 식후경!!!    4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29도의 날씨에 지친 저희는 16시가 되어서 드디어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도 못 찍었네요,,, 배불리 먹은 뒤 출발하려 하니 노을이 이쁘게 져서 찰칵! 이 사진을 보니 편광필터는 하나 꼭 사고 싶어지네요. 저 멀리 마티즈 친구는 석양을 바라보며 미래를 설계하는 듯 합니다.

올란도


안압지를 가던 중 보문 단지 중간에 사람들이 상당히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여 잠시 들리기로 합니다.

올란도


정말 환상적인 장소였습니다. 특히 벚꽃나무가 다른 벚꽃나무와는 틀리게 느티나무처럼 축축 쳐저있고, 아래 연못에 벚꽃들이 떨어져 있는게 마치 눈이 내린 느낌이네요,. lani님을 지운 사진이라 초점도 안맞고 사진도 좀 어색합니다.. 정말 많은 진사님들이 계셨습니다. 다음 온다면 시간을 가지고 저도 이쁜 사진을 담고 싶네요.

올란도


올란도 뒤태사진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엉덩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안압지 문닫을 시간이 될거 같아 서둘러 이동합니다.

안압지


다행이 안압지는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여러 학교 초등학생 약 500명과 함께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야경을 즐겼습니다. 물어보니 수학여행 또는 수행학습이라고 합니다. 안압지의 첫 느낌은 여름에 모기가 상당히 많겠다 였습니다. 고인 물이니까요,,
 

안압지


손각대로 울타리에 의지하여 한장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수전증이 없습니다.

안압지


참고로 야간에 외장 스트로브는 이렇게 쓰시면 안됩니다.  아름다운 안압지를 뒤로하고 첫 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식사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식사


세상에,,,유산균까지 챙겨주네요~ 한끼에 12000원짜리 식사입니다... 속았습니다. 라면이나 끓여 먹을껄 ,,,
이대로 집으로 가긴 아쉬워 보문단지 산책을 시작합니다.

오리배


역쉬 호수엔 오리 배입니다. (인물을 삭제하였기에 쫌 어색하네요,,) 한번 타볼까 했지만 과감히 포기합니다...

테디베어


숙소로 가던중 lani님이 갑자기 와락 다른 남자에게 안겼습니다. 현장 사진 입수!!!  경주에도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이런 경우 비용문제로 입장은 하지 않고 문에서 인증샷만 찍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숙소에 와서 체키라웃을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경주IC로 향하던 중 국립경주박물관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동합니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여 저도 젊어진 기분이 들었네요.  금장식류들은 요즘 출시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더군요.
(따님이 화가 나셔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어린이체험교실


J님께 아버지가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3d 퍼즐을 완성해 보였습니다.(어린이 체험 교실)
이로써 경주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진짜 안동 ic 게시판을 보니 진짜 안동에 있는 찜닭집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안동으로 향합니다.

안동구시장


안동 구시장에는 찜닭 거리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많은 찜닭집이 있었습니다. 가게 주인분과 이야기를 해보니 "1박2일" 방송
이 후 50% 이상 찜닭집이 증가되었다고 하시네요..

찜닭


이것이 바로 진짜 안동에서 파는 찜닭입니다.!! 맛 좋고 무엇보다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결국 둘이서 당면만 먹고 고기는 따로 포장해서 왔습니다.

올란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오다보니 잠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여 휴게소에서 잠시 쉬기로 합니다.
이 곳은 영주 휴게소,, 딱 한 건물 있더구요, 처음에는 휴게소가 모 이런가 싶었지만 이렇게 자주 임시 휴게소가 있는 편이 더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럽없는 찐한 아메리카노 커피로 잠을 깨우고 집으로 다시 이동 !!

올란도


열심히 달려 드디어 우리 가족과 올란도는 각자 휴식을 취합니다.

<P.S>
이번 여행을 하면서 올란도 고속주행시 안정성과 뛰어난 연비에 더욱 매료되었습니다. 사진은 찍지는 못했지만 평균 16km 정도 평균 연비가 체크되었지만 트립상 연비기에 오차는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크루즈컨트롤 사용 후 101~3km 정도로 달리면 평균 연비가 16~19km 정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