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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 내 차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 자동차 구동방식


안녕하세요
여름이 찾아온 적도 없는 것 같은데,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날씨가 한창입니다. 독자여러분과 자동차, 모두 안녕한가요?
오늘은 자동차를 움직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동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구동방식이란 자동차의 엔진과 바퀴가 자동차의 구동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그 방식을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엔진의 위치, 구동력이 전달되는 바퀴의 선정 같은 부분이 달라질 떄마다 자동차의 실내공간, 연비, 승차감, 속도 등에서 다양한 장단점을 가지는데요. 과연 어떤 자동차 구동방식들이 있고, 어떤 점이 유리할런지 알아둔다면 자동차와 함께하는 생활에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타이어

엔진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자동차 구동방식의 핵심은 엔진과 바퀴(구동륜)입니다. 엔진이 어디에, 어떻게 위치하고 어떤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하는지에 따라 구동방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륜구동, 사륜구동 자동차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륜구동은 다시 엔진의 위치에 따라 여러가지 구동방식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구동방식은 영문으로 FF, FR, RR, MR, 4WD, AWD라고 표기하는데요. 그럼 각각의 구동방식에 대해 차례로 알아보겠습다!

1. FF(Front engine Front-wheel drive system)

첫번째 소개해 드릴 것은 이륜구동의 대표적인 구동방식으로 엔진이 승차공간 전면에 위치하고 구동륜 역시 앞바퀴인 방식입니다. 셰계적으로 거의 모든 일반 승용차가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엔진과 구동륜이 가까이 위치하게 되어 동력을 전달하는 추진축 등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변속기, 조향장치 등을 차량 엔진룸에 한꺼번에 설치할 수 있어 차량 실내공간을 확보하는데 유리합니다. 게다가 이 방식은 연비도 낮고, 대량생산에도 적합하다고 하네요. 이런 구동방식을 적용하면 차량의 무게중심이 앞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눈길과 같은 악천후 주해상황에서 후륜구동보다 안정성있는 주행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FF방식은 운전 초반이나 급출발 시에 가속이 느리고, 코너링을 할 때 차량이 바깥쪽으로 쏠리는 단점도 존재한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FR(Front engine Rear-wheel drive system)

앞서의 구동방식과 마찬가지로 엔진이 승차공간 전면에 위치하는 구동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동륜이 뒷바퀴라는 점이 다릅니다. 엔진에서 만들어지는 힘이 뒷바퀴로 전달되어 차량이 움직인다는 뜻인데요. 엔진의 위치와는 별개로 구동륜이 앞바퀴인가 뒷바퀴인가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전륜구동과 후륜구동의 차이점은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앞바퀴가, 구동력을 전달하는 것은 뒷바퀴가 수행하게 되면서 코너링 안정성과 좋은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엔진과 구동륜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동력을 전달하는 추진축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차량 실내공간확보에 제약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설계적인 특성은 연비 측면에서도 약간의 손해를 가져온다고 하네요. 하지만 후륜구동 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악천후 상황에서의 주행입니다. 후륜구동 자동차는 엔진은 차량 전면에 변속기는 차체 중간에 위치하면서 구동륜에 무게배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눈이 많이는 우리나라에서는 후륜구동 자동차가 고생하는 경우가 잦다고 합니다.

3. RR(Rear engine Rear-wheel drive system)

이전에 봤던 두 구동방식은 엔진이 차량 전면에 위치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엔진을 승차공간 뒤로 이동시켜보겠습니다. 그와 함께 구동륜 역시 뒷바퀴인 구동방식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상지형 버스나 구형 비틀 등에 사용되던 구동방식입니다. FR구동방식에서는 차량 실내공간, 무게배분 등의 단점이 있다는 걸 확인하셨는데요. 그 해결책으로 나온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과 구동륜이 차량 후면에 함께 자리하면서 추진축을 사용하지 않아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고, 코너링과 가속 성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엔진과 구동륜이 모두 차량 후면에 위치하게 되면서 방향을 설정하는 조향륜역할을 하는 앞바퀴과 극단적으로 분리되게 되는 특성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런 특성은 직성주행시 안전성 감소, 악천후 차체 제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 등을 보여주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4. MR(Midship engine Rear-wheel drive system)

일반적으로 슈퍼카라고 불리는 차량에 많이 적용되는 구동방식입니다. 무게배분, 차량각종성능을 고려해 차량운동성능면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구동방식이라고 꼽히기도 합니다. RR구동방식과 달리 엔진을 차량 가운데에 놓음으로써 무게배분과 각 바퀴의 접지력 향상에도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다만 차량의 중심에 엔진이 위치하는 만큼 차량내부의 승차공간에 큰 제약이 생겨 2인승 차량밖에는 제작이 안된다고 하네요^^; 엔진이 차량 중심에 위치한다는 것은 정비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반드시 리프트에 올려서 정비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합니다.

5. 4WD(Four Wheel Drive system)

마지막으로 소개할 구동방식은 사륜구동방식입니다. 자동차에 네 개의 바퀴에 특정한 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인데요. 4개의 바퀴에 구동력이 나눠 전달되기 때문에 바퀴가 갖는 부담이 적어 주행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4WD 구동방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fulltime 4WD와 parttime 4WD입니다.풀타임의 경우에는 항상 사륜구동으로 차를 주행는 것으로 성능이 굉장히 좋아져 고급승용차 등에 적용되지만, 불필요하게 복잡한 구조를 가지게 되거나 무게와 동력에서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파트타임 구동방식이 개발되었는데요. 평소에는 이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필요한 순간에 네개의 바퀴에 모두 구동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국내 SUV모델에 많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동차의 엔진과 바퀴에 따른 구동방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엔진의 위치도 중요하지만 역시 주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동차의 어떤 바퀴에 구동력이 전달되는지 여부와 몇개의 바퀴를 구동륜으로 사용하는지 여부인 것 같습니다.

쉐보레의 대부분의 자동차 역시 차량의 앞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FF구동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카마로의 경우에는 FR방식을, 캡티바의 경우에는 4WD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니 참 흥미롭네요. 자동차를 선택할 때, 이런 부분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차량을 이용하데 있어 주요할 것 같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D

이상 한국지엠 톡이었습니다. [이미지 다시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