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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드라이빙 뮤직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Vol.3「옆구리 보온용 가을노래」

본격적으로 옆구리가 시린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날엔 필요한건! 역시 따듯한 음악이 아닐까요? 스산한 바람에 괜실히 마음이 허해진 분들을 위해!
소수 단골손님분들의 지지로 근근히 생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국지엠톡 라온제나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ㅋ

가을에 어울리는, 가을에 생각나는,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그 세번째 이야기는 시린 옆구리를 포근하게 데워줄 여성 보컬리스트 팝음악들과 따듯한 담요같은 모던락 위주로 꾸며보았으니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자! 이제 볼륨을 이제 키우고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볼륨이 커질수록 감동은 언제나 배가됩니다!ㅋ
(모바일에선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앨범 커버의 저작권은 앨범제작자 혹은 커버 아티스트에게 있습니다.)

 

1. Rachael Yamagata - Duet(feat. Ray Lamontagne): 가을음악 세번째 시리즈의 첫번째 곡은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의 2집앨범 수록곡으로! 우연히 후배의 블로그에서 듣자마자 반했던 곡. "Oh, Lover. Hold on..." 첫소절을 듣자마자 그냥 눈물이 쏟아질 뻔 했던!ㅋ

 

 

 

 


2. Sade - By Your Side: 다음은~ 가을에 딱인! 선셋님의 요청으로 나긋나긋한 여성 보컬을 생각해보다가 예전에 너무 좋아했던 샤데이의 곡으로! 근사한 그녀의 목소리 때문인지 많은 영화나 미드에 삽입되곤 했었습니다. 5집 [Lovers Rock]에 수록된 따듯한 가사의 소울팝!

 

 

 



 

3. Amy Winehouse - You Know I'm No Good: 멜랑꼴리해지는 가을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진한 음색 어떤가요? 그녀의 2집 [Back To Black] 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그루브한 드럼 비트가 더해진 재지한 네오소울 곡. 쌀쌀해진 날씨탓인지...떠난 그녀가 괜실히 더 생각나네요...ㅠㅠ



 

 


 


4. The Czars - Angel Eyes: 일전에 한번 선곡되었던 적이 있던 인디팝 밴드 짜르의 노래로 한곡 더 선곡해봅니다. 스산한 가을이 되면 역시 존 그랜트의 따듯한 바리톤 보컬이 생각나지 아니하지 않을 수 없네요ㅋ Abba의 커버곡으로 그 누가 이런 분위기로 바꿀 수 있을까요?! 

 

 

5. Spitz - 水色の街(물빛의 거리): 드디어 스피츠의 앨범이 다음뮤직에 등록되었군요! 라온제나가 음악을 하게 된다면 이런 음악을 하고팠던 밴드! 10집 [초승달 락]에 수록된 스피츠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 마사무네의 따듯한 보컬이 더해진 아름다운 노래...ㅠㅠ  


 

 

 

6. Maximilian Hecker - Flower Four: 분위기를 바꿔 달콤 쌉싸름한 곡으로 하나!ㅋ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맥시밀리언 헤커의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소리와 깨질듯이 여린 목소리가 잘 어울어진 노래입니다. 우울하지만 왠지모를 따듯함을 주는 곡!!
 

 



 

7. Erykah Badu - Bag Lady: 가을에 더욱 좋은 소울음악 한곡 더!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는 주술적인 목소리! 90년대 말 디안젤로, 멕스웰 등과 함께 네오소울을 이끌었던 에리카바두의 2집 앨범에 수록된 몽환적인 곡으로 근사한 가을 분위기를 만들어보아용!ㅋ   

 

 

8. Chrisette Michele - Blame It On Me: Ne-Yo와 함께했던 'What You Do'로 국내에서도 음원시장을 석권했던 네오소울 싱어송라이터 크리셋 미쉘의 2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끈적끈적 러브팝. 헤어진 다음날 배게를 부등켜 안고 울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가을색 허스키 보이스!!   

 


 

9. Bright Eyes - Old Soul Song: '리틀-밥딜런'이라 불리며 인디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onor Oberst의 원맨밴드 브라이트 아이스의 2005년 앨범에 수록된 올드팝 느낌의 곡으로 묘하게 떨리는 음성이 가을이면 언제나 생각나는 곡입니다. 포근하면서 처절한?...ㅋ 

 

 

10.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마지막 곡은! 설명이 필요없는 오아이스의 대표곡 중 하나로! 리암 갤러거보다 노엘 갤러거의 따듯한 목소리가 더 잘어울렸던 비틀즈스런 모던락. 쌀쌀해진 요즘 이노래를 들으며 출근하곤 하는데요. 들어도 들어도 좋네요 이건..ㅠㅠ  

 

 


 

▶ 아쉽다구요?ㅋ 그렇게 믿고ㅋㅋ 귀에 익은 보너스 두 곡 더 보냅니다! 가을의 감성을 담은 넬과 몽니의 음악으로!

      

11.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6집에 수록되어 듬뿍 사랑을 받았던 예쁜 가사의 감미롭고 따듯한 곡! 예전의 처절한 감성과는 사뭇 다르지만 전 이런 넬도 좋아라 합니다. 차가워진 바람에 쓸쓸히 굴러다니는 낙엽을 볼때면 항상 생각 나곤 하는 노래. 따듯한 드럼비트 참 좋죠!!ㅋ    

 

 



 

12. 몽니 - 나를 떠나가던: 그럼!! 모던락 밴드 몽니의 2집에 수록되었던 발라드 곡으로 마무리합니다. 평범한 가사인데 이게 듣다 보면 또 눈물이...ㅋ 후반부 보컬 '김신의'의 절규하는듯 하면서도 따듯한 목소리가 가을날 오랜 여운을 남겨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기까지!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3「옆구리 보온용 가을노래」편이었습니다!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어찌나 센치해 지던지 제가 듣다가 눈물이 날뻔했네요ㅋ 여러분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어 주었기를 바래봅니다!!

이전 가을 음악편을 듣고 싶으시면 아래를 클릭하세요!(다른 음악 시리즈는 라온제나로 검색을!ㅋ)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1 「눈물나는 가을노래」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2 「가슴 따듯해지는 가을노래」 

이상!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라온제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