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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크루즈

크루즈! 너의 헤드램프는 정말 최고였어.

안녕하세요.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입니다

저는 라세티웨건을 타고 있습니다. 요넘 구할 때 경쟁이 참 치열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계약서 쓰고 있는데, 빗발치게 걸려오는 전화를 판매자 대신 계약자 였던 제가 상담하고 통화를 끊었었죠. 아무튼... 제가 샀습니다. 우하하.


지금 보아도 무난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웨건입니다. 갈아타고 싶은데... 갈아타고 싶은 한국지엠 웨건이 아직 없습니다.
크루즈 웨건이나, 말리부 웨건이나 나오면 좋겠습니다. 연구소, 차량 개발자, 디자이너님들~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타다보니. 오이! 뭔가 이상합니다. 운전석쪽 헤드램프. 벌브가 나갔어요. 차에 내려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정말 나갔네요... 그래서 마트에서 벌브를 샀고, 직접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무려 4000K 이고 규격은 H7. 슈퍼 브릴런트 화이트. 순정의 오렌지빛 보다는 화이트 빛이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은 이런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두둥!


말리부 태양권! 태양권! 눈 부셔라~! 태양권!. (참고로 말리부 램프는 순정입니다. 불법 아닙니다.)


벌브 교환을 위해, 후드를 열었습니다... 민망하네요. 아... 더러워... 아무튼 부끄럽습니다...부끄부끄.


헤드램프를 지지하고 있는 2개의 볼트가 있는데, 설마 저거를 제거해야 할까요?


어쨌거나 저기를 공략하면 됩니다. 마치 크루즈 벌브를 교환했던 것처럼 말이죠. 근데 손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거 짤 없이 램프를 떼어낸 다음에 벌브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공구가 없는 관계로 후드를 덮고, 다음날 사무실에 근무하는 차장님에게 물었습니다. 

다파라: 라세티 벌브 교환하는거 쉬워요? 
모차장: 하지마~ 하지마~ 그냥 맡겨~ 밑에 있는거 빼기가 어려워. 특수공구 필요한거 같아. 해볼려다가.. 포기했다



부품카탈로그를 살펴보니, 헤드램프를 잡고 있는 볼트와 클립이 보입니다.(위에 빨간원)
저걸 제거해야 벌브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쯤에서 다시보는 크루즈 헤드램프 벌브 교환하기.

 


※주의. 작업시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세요. 위의 이미지는 나쁜 예 입니다. ^^;

요약
1. 글로벌 차종 크루즈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자가정비,정비 편의성을 위한 설계를 했음.
2. 헤드램프 뒤쪽의 공간이 넓어서, 별도 공구없이 벌브를 직접 교환할 수 있음.
3. 해보면 정말 쉽고, 크루즈 헤드램프는 정말 최고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글 보러 가기: 크루즈 헤드램프 벌브 교환하기.


결국엔 저도 쉐보레정비사업소에 맡겼습니다. 날씨도 춥고, 공구도 없고, 몸도 게을러 지고... 그리고 귀차니즘 발동!

역시 쉐보레정비사업소에 맡기는게 제일 편하네요. 쉐보레정비사업소 싸랑해요~!

이상,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