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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타스안에 숨어 있는 보트를 찿아라. [작성 중]

GM대우에서 출시한 대형차, 배리타스는 정말 큼지막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실제 도로에서 배리타스의 뒷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작아 보입니다.

[배리타스 주행 사진 (뒷모습)]

대체 왜! 앞부분에는 흘러 넘치던 대형차의 포스가 뒤로 갈수록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일까요?

이유는 바로 뒤로 갈수록 조금씩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배리타스 뒷 부분의 형상에 있습니다.
(이는 보트의 뒷부분과 비슷하다고 해서 보트-테일 형상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보트 뒷 모습]

예전 부터, 가장 공기 저항을 적게 받는 형상은 옛날 옛적부터 알려진 대로 그림과 같은 유선형입니다.
(가장 먼저 이런 유선형의 형상이 적용된건 당연하겠지만, 비행기의 날개였습니다.)

[유선형 모양]

자동차 분야에서도 더 빨리 달리기 위하여 최대한 차체를 유선형으로 만들어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선형을 자동차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몇가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뒷부분에 트렁크를 넣어야하는데, 유선형으로 만들면 이러한 공간이 사라져 버리지요.

그래도 초창기의 자동차는 이러한 부분을 가능한 지켜서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 대부분의 자동차의 뒷부분이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게 끝 부분을 뽀족하게 만들었습니다.
[옛날 자동차 사진]

하지만, 사용자의 편의에 대한 요구 증대, 엔진등의 자동차 기술의 발전과 같이 다양한 이유로 자동차는 날카로운 뒷모양에서 현재의 모양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물론 요즘에서도 유선형의 형상을 결코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시보레 콜벳과 같이 뒷부분에 엣지를 주어서 차량 뒷 부분의 공기 흐름이 가상의 뽀족 모양을 타고 부드럽게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 됩니다.

[시보레 콜벳]

물론 배리타스와 같이, 최대한 뒷모양을 안쪽으로 좁혀, 유선형에 가깝게 디자인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것이 공기의 저항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기 위한, 자동차 디자인 속에 숨어있는 엔지니어링의 흔적입니다.

이상 지엠대우 톡 토비토커 바람돌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