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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1부 <강원도 동해여행>

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웃도어라이프를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 한해에도 많은 곳을 여행하고 캠핑 하면서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긴 것 같습니다. 
2012년 새해에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좋은 곳을 다니며 한국지엠 토비톡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에 울릉도, 독도 방문계획은 캠핑이 아닌 여행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 '독도사랑체험단'이라고 할 수 있죠...

자 그럼 바로 울릉도를 향해 출발합니다. GO GO GO !!! 

이곳이 울릉도를 향하는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입니다.
2010년 울릉도와 독도를 들어갔을 때에도 이곳에서 출발했었답니다. ^^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캠핑한 이야기와 독도에 다녀온 이야기는 정리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묵호항


이 배가 울릉도를 향하는 '오션플라워'라고하는 배 인데요.
먼 바다에 파도가 심해 이렇게 정박을 하고 있답니다... 에궁~
아쉽지만 기상악화로 울릉도행 여객선은 출항이 안된다고 합니다.
당연 독도에는 못가는 것이고요... ㅠㅠㅠ

독도가는배

그렇다고 모든걸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 올 수는 없죠.
바로 근처에 있는 대진항으로 향합니다. ^^

멋진 겨울바다...
휴~ 가슴이 탁 트이고 시원합니다. ㅎ~ 

 

기상악화로 을릉도, 독도에 입도를 하지 못한 관계로 동해안 여행을 하였답니다.
자~ 그럼 아쉽지만 동해안 여행을 해 볼까요?

먼저 동해에 있는 천곡동굴입니다.
천곡동굴은 산속이 아닌 시내 중심부에 동굴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천곡동굴은 천정이 낮은 곳이 많아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 그럼 천곡동굴 탐험을 시작합니다. 
천곡동굴은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4~5억 년 전에 생성된 천연동굴이라고 합니다.


각양각색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이 많더군요...


천정에 갖가지 모양의 종유석이 보이네요.

이런것을 석주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서 쿵쿵하는 소리와 어이쿠~ 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ㅎㅎㅎ
아무튼 머리조심 입니다...


 
드디어 천곡동굴의 탐험을 마치고 출구 입니다. 
아기자기한 천곡동굴 휴~


다음 여행지는 추암 촛대바위 입니다.

추암역에 낭만가도가 설치되어 있군요.

여기는 낭만가도 추암역이고요...




먼저 조각공원 길을 따라 추암 촛대바위로 향합니다.


저기 촛대바위가 보이는군요.


갈매기도 쉬어가고요...

해암정이란 곳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에 정자가 있다니...

1361년(고려 공민왕 10)에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생활할 때 이 곳으로 와 처음 지었으며, 후학양성으로 여생을 보내던 곳이라고 합니다. 화재로 소실되는 등 곤란을 겪다가 여러차례 다시 짓거나 수리되었구요... 

바닷가에선 익숙한 이런 모습도 보게 됩니다.

동해는 오징어와 가재미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말리면 황태가 되는건가요?


이건 가재미 일꺼구요...


가오리도 말리고 있더군요...
큰 것은 4마원 작은 것은 3만원 이라고 합니다.
산골출신인 저로서는... 이거 사다가 어떻게 먹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좀더 이동을 하면 '능파대'란 곳이 나오는데요...
조선시대 한명회도 이곳의 바위를 보고 능파대()'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인조때 사람 이식이란 분도 능파대를 노래하셨답니다.

'능파'라는 말은 '물결위를 가볍게 걸어다닌다'는 뜻으로 '미인의 가볍고 아름다운 걸음걸이'라는 뜻이 있답니다. ^^
가까이서보면 정말 멋지답니다.


좀더 산책로를 따라 추암 해수욕장쪽으로 이동하면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가 나옵니다.

얼마전 1박2일에서 엄태웅씨가 일출사진을 찍지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그 촛대바위 입니다. ^^
'찰나의 순간'이란 주제로 방송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곳 추암해변에서 오메가는 고사하고 일출조차 보지못한 모습을 방송에서 볼 수 있었죠...

정말 멋지군요...  
이곳에서 오메가 일출을 본다면 장관일 것 같습니다. ㅎ~
한국관광공사도 '한국의 가볼만한 곳 10선'으로 이곳을 뽑았다고 합니다.


추암 해수욕장에서 보이는 형제바위도 멋지군요...


좋은 곳에 왔으니 좋은 음식을 먹어봐야겠죠?
추암의 맛집 해녀횟집 입니다.
오늘의 점심은 물회입니다...


한상 푸짐하게 나온 밑반찬과 물회...


저는 음식점에 가면 맛있게 보이게 하려고 왼손으로 능숙한 젓가락질을 하기도 한답니다. ^^
가끔 함께하는 분들의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요...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캠핑하는사람답게 야외에서 커피 한 잔 마십니다. 
어디를 가도 이정도는 준비해야 캠퍼라고 할 수 있죠. ㅋ~ ^^ 

따뜻한 봉지커피 한잔에 겨울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울릉도와 독도를 가지는 못했지만 아쉽지않은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해안 여행 첫째날의 동해여행은 이렇게 마치고 ...
다음에는 두번째날 '삼척'과 '설악'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기대해 주세요~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