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Barbeque and my favorite Korean BBQ restaurants
그냥 단도 직입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전 한국식 바베큐를 진짜 좋아합니다. 한국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대적할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한국 바베큐를 누가 거절할 수 있을까요? 짠맛과 매운맛에 씹히는 맛과 불맛이 어우러져 (싱싱하고 차가운 아삭거리는 상추에 방금 구워 따뜻한 고기에 마늘을 얻어 먹는 상상을 해보세요!) 상추에 싸먹는 재미.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고기를 샌드위치처럼 싸서 입에 넣는 재미를 다른 음식이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바베큐를 먹으면서 즐기는 친목 다지기도 제가 좋아하는 점 중의 하나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베큐를 같이 먹은 사람과는 왠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와중에 저는 상대편쪽에 있는 고기 세조각을 먹어버리는 아마도 음식을 같이 먹는 다는 점 때문일까요? 동료의 소주잔을 채워주는 점 때문일까요? (소주 이야기는 나중에 더 하겠습니다!) 갈비를 먹는 동안에는 그냥 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것 같구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동안 많은 갈비집들을 다녀봤기에 제가 좋아하는 것이 뭐고 싫어하는 것이 뭔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 제 생각을 나누려하는데 반대 의견 있으시면 자유롭게 주시기 바랍니다. 가스불보다는 숯불이 더 좋습니다. 가스불을 사용하는 고급 레스토랑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순수주의자로서 숯불이 육즙은 달구면서 고기에 독특한 맛을 준다고 믿습니다.
전 보통 양념이 안된 최상품 소고기를 주문합니다. 제가 굳이 왜 그러냐구요?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의 바베큐는 인생과도 같습니다. 돈 내는 만큼 얻게 되지요. 제대로된 저녁을 즐기려면 좋은 소고기가 필요합니다. 그 식당이 특정부위고기나 양념된 고기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면 전 항상 등심을 주문합니다. 양념갈비는 주로 피하는데요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입니다. 양념된 고기를 주문한다면 전 불고기가 제일 좋습니다. 최상의 불고기는 등심이나 갈비살을 얇게 저며 간장, 마늘, 참기름 소스에 제대로 양념을 한 것입니다. 양념이 과도하게 된 고기나 너무 질긴 갈비는 전 별로입니다. 제대로 양념된 소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전 항상 등심을 먹기 전에 불고기를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양념이 안된 등심 먹은 후에 불고기를 먹으면 왠지 안 좋은 고기를 맛나게 하기위해 강한 양념을 해놓은 고기를 먹으며 스스로를 속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소고기는 전체의 개념이고 꼭 냉면이나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제게는 고기가 본 코스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맛있는 등심을 먹고 있는데 밥이나 냉면을 위해 배를 비워 놓아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정말 말도 안되요. 전 인정사정없이 먹을 수 있을 만큼 고기를 먹습니다. 그리고 열 번에 네 번 정도는 냉면을 먹지요. (식초를 한번 제대로 뿌려주고 겨자를 네 방울 넣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게 있어서 소고기가 밥이나 냉면에 항상 이깁니다. 일단 주문을 하면 하이트 한잔을 마십니다. 더 가볍고 부드러운 것 같아 전 카스보다는 하이트가 좋습니다. 물론 맥주 한두잔 후에는 소주로 넘어가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주는 J입니다. 맛만큼 그 이름도 마음에 듭니다. 시원하고 부드럽죠. 매우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잠시 숙취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술을 잘 마십니다. 참 잘 마시지요. 술먹기 올림픽이 있다면 한국이 쉽게 매번 우승할 것입니다. 소주와 맥주을 섞어 마시다가 몇번 심한 숙취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몇 번 고생한 후 제게 새로운 전략이 생겼답니다. 고기를 먹을 때 둘 다 마시기는 하지만 소주가 주가 되는 날이면 맥주는 한잔만 마십니다. 맥주가 주가 되는 날이라면 소주는 두 잔 정도만. 절대 세 잔을 넘기지 않습니다. 이 방법으로 다음날 머리가 덜 아프죠!
이제 한국에 온 지 2년이 되어 갑니다만 솔직히 아직도 배울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과의 토론의 장을 열기 위해 제가 가본 많은 식당 중 제이가 뽑은 최고의 식당을 추천합니다.
Bamboo House – 강남구 역삼동 658-10, 전화 02-566-0870,
http://www.bamboohouse.or.kr/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전문가이면서 친절한 직원들이 최고의 소고기를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주머니가 넉넉하시거나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으시다면 일인분에 98,000원인 코냑 소고기를 주문해 보세요. 생고기만을 판매하며 제 추천은 등심입니다.
언제 갈까요? 비즈니스 디너나 특별한 행사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잘 보이고 싶은 사람 누구나
가격대 : 30,000원 – 98,000(코냑 소고기)
기타 사항 : 생고기만 판매, 숯불 사용, 와인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 디저트 제공 ( 샤베트 아이스크림이나 제철과일 요구르트 제공)
삼원가든 – 강남구 신사동 623-5 (압구정 근처) 전화 02-548-3030,
http://www.samwongarden.com/
아직 모르셨더라도 식당에 들어가면 이곳이 프로골퍼 박지은과 관련된 장소라는 것을 금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식당 벽에는 박지은 선수의 사진과 이 식당을 다녀간 세계적 유명인사의 사진이 즐비합니다.) 박지은 선수의 부모님이 이곳에서 30여년간 갈비와 불고기를 팔아 왔습니다. 규모가 크고 최근에 한 외부 인테리어 변경으로 뛰어난 분위기를 자랑하며 이 식당은 워낙 유명하고 항상 바빠서 자리를 기다려야 하더라도 여기서 먹고 싶을 겁니다. 한국식 바비큐를 처음 경험하는 외국인을 데리고 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제가 외국인 손님을 데려갈 때 마나 모두들 감탄하더군요 한국인 동료들은 밤부하우스를 더 좋아합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너무 관광객을 위한 장소 같아서 그런가 봅니다. 삼원가든에서는 불고기를 강하게 추천합니다. 최고의 불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언제 갈까요? 비즈니스 디너나 특별한 행사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중요한 외국인 손님. 내국인에게도 좋은 식당이지만 음식에 비해 가격이 좀 셈
가격대 : 25,000원 – 52,000원
기타 사항 : 생고기 및 냉동고기 판매, 가스불 및 숯불 사용(VIP룸은 가스 사용)
Red & Green – 강남구 논현동 99-32, 전화 02-3442-2567,
http://www.redngreen.co.kr/
밤부하우스나 삼원가든에 비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펑키한 압구정에 위치하며 양질의 소고기를 주변 다른 고깃집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합니다. 등심을 추천합니다. 지난번에는 입맛이 까다로운 디자인센터 김태완 부사장과 이곳에 서 식사를 했는데 김태완 부사장님도 좋아하셨답니다. 등심을 진짜 많이 먹었는데 더 좋았던 것은 김태완 부사장이 계산을 했다는 것입니다. 냉면을 꼭 드셔보세요. 서울에서 먹어본 냉면 중 최고였습니다.
언제 갈까요? 예산상 위에 언급된 식당을 갈 수 없을 때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좋은 서비스와 최상의 생고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카드값 걱정 없이 처가집 식구들이나 잘 보이고 싶은 여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가
가격대 : 35,000원 – 52,000원
기타 사항 : 생고기 및 냉동고기 판매( 등심이나 늑간살 추천) , 가스불, 다양한 와인 구비
천상화로 – 종로구 인사동 194 홍익빌딩 2층 전화 02-725-0460,
http://www.chunsangfirepot.com/
인사동에 있는 맥도날드 옆 빌딩 2층에 있는 이 곳은 제가 저희 가족이나 이웃들과 좋은 가격에 고기를 즐기는 곳입니다. 저희 직원들과 회식을 할 때 제 첫번째 초이스이기도 합니다. 고기질도 좋으면서 서비스도 괜찮습니다.(서비스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주인이 직접 나서서 식당이 잘 굴러가도록 챙기는 곳입니다. 식사 중 가져다 주는 계란찜이 일품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계란찜을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고기 먹는데 바쁩니다. 하지만 한 입 먹어보면 단연 일품인 이 반찬에서 숫가락을 땔 수가 없습니다. 이 곳 등심도 좋습니다. 양념고기나 돼지고기는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별로 특별한 것이 없거든요.
언제 갈까요? 예산을 걱정해야 하면서도 좋은 저녁식사를 원할 때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잘 보여야 하는 걱정을 할 필요 없을 때. 점심, 저녁에 모두 좋은 장소
가격대 : 22,000원 – 33,000 원, 모듬 소고기/돼지고기 (55,000-75,000원)
기타 사항 : 생고기 및 냉동고기, 숯불 사용
제 생각에 반대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의견 주세요. 여러분의 추천 식당 리스트가 있다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전 언제든지 새로운 식당을 도전해보고 싶답니다. 싶답니다. 여러분 식사 맛있게 하세요!
Bon Appetite.
제이
Korean Barbeque and my favorite Korean BBQ restaurants
Let’s get something out of the way right off the start: I love Korean barbeque. It is, by far, my favorite Korean meal. Nothing else comes close.
Who can resist the multiple sensory pleasures of Korean barbecue? The spicy, salty flavors and the combination of textures and temperatures (crisp, cool, crunchy lettuce wrapped around hot succulent grilled meat with a dollop of cooked garlic on top), not to mention the hands-on fun of going through a pile of lettuce leaves, wrapping your own individual little barbecue "sandwiches" and popping them into your mouth as quickly as you can.
I also like the relationship-building that goes along with every Korean barbeque. I am not sure why it happens, but I always feel closer to whomever I am having a Korean barbeque dinner with. Maybe it is the informality of sharing a meal, knocking your colleagues out of the way (I mean politely reaching across the table and eating three pieces of beef while someone is trying desperately to explain something to me, and then asking more questions so you can eat while they talk), or filling up my colleagues’ shot glasses with soju (we’ll get to soju later). The bonding just happens naturally for me, and I am very glad that it does.
By no means am I an expert, but I have been to enough Korean barbeques to know what I like and what I do not like. Let me share some of them with you, and feel free to disagree.
I prefer charcoal over gas. Sure, there are many very good restaurants that use gas, but perhaps as a “purist”, I fundamentally believe the Charcoal gives the meat a distinct flavor, searing in the juices.
I usually go for the best cut of beef -unmarinated. Am I obnoxious for doing this? No, and here is why. Korean barbeque is no different than life: you get what you pay for. If you want an excellent dinner, you need excellent beef. I go with the sirloin 100% of the time unless the restaurant specializes in a specific cut or is known for a specific marinade. I usually stay away from marinated beef because I like the pure taste of the meat.
If we are going to go with a marinate, I like Bulgogi the best. The best Bulgogi is that which is made from thin slices of sirloin or prime rib and properly marinated with a nice mixture of soy sauce, sugar, garlic and sesame oil. I do not like over marinated beef, nor do I like rib meat, which is too chewy. Properly done, marinated beef can be quite delicious. I always like the Bulgogi before the straight sirloin. When I eat it after the pure, unmarinated sirloin, I always feel like I am cheating myself with a lesser cut of beef disguised to taste better with a strong marinate.
I know the beef is supposed to be the appetizer, followed up with hot or cold noodles or rice or a rice dish. But for me, the beef is the meal. If I have room for noodles, I will eat cold noodles. Seriously now, I am eating great barbeque sirloin and I am supposed to save room for the final dish of rice or noodles? Come on. Give me a break. I unapologetically eat as much beef as I can. I’ll follow it up with cold noodles (1 big squirt of vinegar and four drops of mustard) about 40% of the time. Sorry, but beef wins out over noodles or rice for me – every time.
After we order, I will take a glass of Hite. I prefer Hite over Cass as it is a little lighter and I think, smoother. Of course, after a couple of glasses of beer, I switch to soju. My favorite? “J”. I like the name as much as I like the taste. Cool and smooth – very smooth. Let me digress for a moment about hangovers.
Koreans are good drinkers. Very good drinkers. If there was an Olympic event for drinking (or for protests), Korea would win, hands down, every time. I have had some incredible hangovers due to my mixing of soju and beer. Due to this unfortunate fact, I have a new strategy. I will drink both at a barbeque dinner, but if it is going to be a soju night, I will only take one glass of beer. If it is a beer night, I will only do a couple of shots – no more than 3 – of soju. With this strategy, my head has tended to feel better in the morning.
I have only been in Korea for almost two years, and admittedly, I have a lot to learn, but, at the risk of creating a controversy, here are a couple of my recommendations. Again, I have visited many barbeques, and these are just my favorites.
Bamboo House – 658-10, Yeoksam-dong, Gangnam-gu 02-566-0870,
http://www.bamboohouse.or.kr/
It serves spectacular cuts of beef in a hip, minimalistic atmosphere with very proficient, friendly staff supporting the terrific meal with splendid service. If you have money to spare, or if you really want to impress your girlfriend, order the Cognac Beef at KRW98, 000. Pricey, I know, but it melts in your mouth. The beef here is unfrozen and my recommendation is the sirloin.
When to go? Any special occasion or important business meal.
Who to take? Anyone you want to impress.
Entrees KRW 30,000-98,000 (for Cognac Sirloin)
Others All unfrozen beef, Charcoal, Good wine selection. , Fresh dessert (sherbert ice cream or yogurt with fresh seasonal fruits)
Samwon Garden – 623-5 Sinsa-dong, Gangnam-gu (Apgujeong) 02-548-3030,
http://www.samwongarden.com/
If you do not already know, you will quickly be able to figure out that pro-golfer Grace Park is someone connected to this restaurant. (Her pictures adorn many of the walls of the restaurant, as do those of world leaders who have dined here). Ms. Park’s parents have been serving up galbi and bulgogi for more than three decades. The restaurant is huge and the recent renovations to the outside makes for a terrific atmosphere if you have to wait for a table, and you probably will because this restaurant is extremely popular and extremely busy. This is a wonderful spot to bring a foreign visitor for their first-time experience at a Korean barbeque. Foreign visitors of mine have oohed and ahhed at this. As for Korean colleagues, they are more impressed with dinner at Bamboo than here. While the ambience is very nice, perhaps this is beginning to look too “touristy”. This is a restaurant where I would highly recommend the Bulgogi. It is superb.
When to go? Any special occasion or important business meal.
Who to take? Any foreigner you want to impress. This restaurant is a treat for Koreans too, but feedback I have received is that it is good food, but quite expensive.
Entrees KRW 25,000-52,000
Others Unfrozen/frozen beef, Gas (VIP room)/Charcoal
Red & Green – 99-32, Nonhyun-dong, Gangnam-gu (Apgujeong), 02-3442-2567,
http://www.redngreen.co.kr/
This is a more affordable alternative to Bamboo or Samwon Garden. Located in funky Apgujeong, the beef is very good and the prices are a little lower than some of its better known neighbors. I would highly recommend the sirloin here. The last time I ate dinner here was with our Vice President of Design, Taewan Kim, who is a fussy eater, and he loved it. We ate gobs and gobs of sirloin. Best of all, he treated. Also, try the cold noodles. Maybe the best that I have tasted so far in the city.
When to go? Any time that you do not have the money to go to one of the above.
Who to take? Anyone who likes great service and excellent (unfrozen) beef. This would be a good restaurant to take the in-laws or someone on a date who you want to impress without going broke.
Entrees KRW 35,000-52,000
Others Unfrozen/frozen beef (Sirloin and Hanwoo intercostals recommended), Gas, Good wine selection.
Chun-sang-hwa-ro – Hong-ik Bld(2F), 194, Insa-dong, Jongro-gu, 02-725-0460,
http://www.chunsangfirepot.com/
This little gem, on the second floor of a non-descript building next to the McDonald’s in Insadong is where I take my kids and neighbors for a good meal at very fair prices. This is also my first choice for a regular dinner with my staff. The meat is good, the service is okay (not great, but not awful either), and the owner is on hand making sure that everything is running smoothly. The egg that they bring you mid-meal is scrumptious. Usually everyone just looks at the steaming hot egg and turn their attention back to the meat. But after your first bite, you cannot resist this scrumptious side dish. I like the sirloin here. I would not go with marinated beef, and I would stay away from the pork, which is just okay, but nothing special.
When to go? When money matters or when you just want a good meal.
Who to take? Anyone you do not need to impress. This is a great choice for lunch as well as dinner.
Entrees KRW 22,000-33,000 , Assorted beef and pork(55,000~75,000)
Others Unfrozen/frozen beef, Charcoal
Feel free to disagree with me on any of the above. Also, send me any of your suggestions, as I am always “up” to try new restaurants. Most of all, enjoy your meal.
Bon Appetite.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