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의 고향,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올란도의 고향도 되는군요.
벚꽃시즌이라 가족과 벚꽃놀이를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벚꽃놀이는 실패였습니다.
벚꽃이 피지 않은거죠.. 아니면 제가 너무 일찍 갔던가.. 하지만. 이건 확실하게 벚꽃이 늦은 겁니다. 4월 중순인데 벚꽃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참고로 여의도 벚꽃 개화상태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네티즌의 소식에 따르면 잠실 석촌호수쪽은 아주 상황이 좋다고 합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은 석촌호수쪽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진은 4월 11일 벚꽃개화 상태입니다.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군산에 도착했고, 당시 시간은 약 2시 였던거 같아요.
군산에서 벚꽃을 볼려면 월명체육관으로 가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이번주부터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그림을 원했던 것이 아닌데... 그쵸? 벚꽃 어디갔어! 벚꽃 어디갔어!
벚꽃 여행은 실패로 끝나고.. 아쉽지만 시내투어로 방향을 바꿉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에는 전쟁시 사용되었던 전투기, 수송기, 탱크, 배틀쉽! 등등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컸던 수송기... 안을 보니 영화에서 본 거랑 같더군요. ^^; 당연한거겠죠.
626 배틀쉽은 측면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배틀쉽 내부로 들어가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해군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일본의 끊임없는 노략질 카툰. 그림 참 재밌게 그렸네요. 일본이 아무리 난리쳐도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만할때도 된 거 같은데, 일본인들 근성이 참 피곤하군요.
320NM님이 타 봤을지도 모르는 탱크입니다. 320NM님은 분명 정확한 모델명을 알고 있을 겁니다.
한국지엠 군산사업장에는 임직원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들려드리죠. 세차의 달인이 좋아할 만한 비밀이 있습니다.
상행중에 1895원에 경유 만땅을 했습니다. 주유하면서 라이트를 확인했더니, 제 왜건 라이트가 나갔네요. 스텔스 주행으로 민폐를 끼쳐서 미안합니다.. 흑흑.. 주유소에 저런 거울 있으니 너무 좋네요.
투표후 크루즈의 고향 군산을 다녀오니 하루가 금방가네요. 다음주 벚꽃구경 재도전합니다. 지방이든... 서울이든..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