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제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에는 리얼 SUV '캡티바'를 1박2일 동안 시승해 본 캠핑전문기자 엄재백 기자님의 시승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바로가기 >> 리얼 SUV ‘캡티바’ 1박2일 시승기 – 캠핑전문기자
오늘은 종합 아웃도어 정보신문 '바끄로'의 이철규 편집장님의 Real SUV '캡티바' 시승기를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이철규 편집장님은 대학 산악부 출신으로 각종 아웃도어 매체에서 유명하신 전문기자입니다.
Q1. 안녕하세요? 이철규 편집장님, 본인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종합 아웃도어 주간 정보신문 ‘바끄로’에 근무하고 있는 이철규 편집장입니다. ‘바끄로’에서는 국내의 각종 아웃도어 관련 뉴스와 정보, 그리고 주말 여유를 즐기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웃도어 플랜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말 산행이나. 트레킹 코스, 새로운 캠핑장, 장비 등등 정보가 될 수 있는 한 독자 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Q2. 그럼, 그동안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얘기좀 해주세요~ ^^
넵... 전, 대학교 때 산악부 활동을 시작한 것이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ㅎ~
대학 졸업 후, 사람과山이라는 산악전문지를 시작으로 아웃도어 매거진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전문지다 보니 암벽이나 빙벽등반, 암릉등반 등이 많다보니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등반을 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사람과山에서 시작된 잡지 생활은 이후 마운틴이라는 잡지를 창간하는 데 창간하는 데 일조하게 됐으며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잡지였던 ‘아웃도어 라이프’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2003년도부터 준비했으니 꽤 오래전이네요.
카약이나 자전거 등은 이때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홍천강에서 처음으로 배를 띄워서 오대천, 인제, 금강, 한강 등 전국의 강에서 모두 띄워보는 게 꿈이었으니까요. 그 당시는 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아웃도어를 모두 해보는 게 목표였습니다. 예를 들어 삼척이면 삼척에서 할 수 있는 아웃도어를 찾아 모두 즐겨보는 셈이죠. 그래서 5박 6일간, 첫날은 주변 볼거리와 여행, 둘째 날은 자전거, 셋째 날은 카약, 넷째 날은 산행, 다섯째 날은 캠핑과 같은 식으로 진행한 셈이죠. 그리곤 우리의 취재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일정과 시간표를 기입해 주었습니다. 총 소요 시간 거리 등등. 이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론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국내 최초의 캠핑잡지인 ‘오토캠핑’을 창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창간 작업은 역시 너무 힘든 법이고 결국 오토캠핑을 그만두고 잠시 프리로 일하며 지내다, 오기가 생겨 ‘월간 캠핑’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주간 신문인 ‘바끄로’까지 하면 꽤 많은 잡지를 만든 셈이네요. 국내 아웃도어 잡지의 증인이랄까? ~ㅎ
와우~ 정말 화려한 경력이시고 아웃도어계의 전설이시네요... ^^
Q3. 그동안 아웃도어 관련매체에서 많은 경력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그동안 ‘사람과山’에서 잡지 생활을 시작해 산악전문지 ‘마운틴’,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잡지였던 ‘아웃도어 라이프’를 만들었으며 국내 최초 캠핑 잡지인 ‘오토캠핑’, 월간 잡지인 ‘캠핑’, 주간신문인 ‘바끄로’ 등을 창간하는데 주력한 일명 창간 전문 부장입니다. ㅎㅎㅎㅎ
매주 아웃도어를 즐기는 게 일인 셈이기도 하고, 집에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하는 성격이라.... 점쟁이는 저는 역마살이 두 개라 돌아다녀야 먹고 산다고 하더군요. 하나인 사람도 감당하기 힘든데... 두 개다 보니. 그 덕에 콜맨 미국 본사 사장님도 만나 인터뷰하게된 유일한 기자가 되기도 했죠.
Q4. 이번에 캡티바를 타고 어디로 가시는지요?
종합 아웃도어 주간 정보신문 ‘바끄로’'에서는 매월 [근교산행]을 주제로 기획취재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캡티바를 타고 간 곳은 이포보 오토캠핑장과 그리고 이천의 주말 산행지인 원적산 이었습니다. 이포보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 좋은 캠핑장으로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 카약 등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원적산은 매년 4월이면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축제 기간에는 산자락 아래의 마을이 온통 노란 산수유 꽃으로 뒤덮이곤 합니다.
[사진제공] 종합 아웃도어 정보신문 < 바끄로>
Q1. 취재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네... 제가 주로 취재를 떠나는 날이 금요일입니다. 날이 풀리는 때라 3월 마지막 주에 취재를 떠났습니다. 주로 혼자 다니는 편이라 원적산 산행은 풍경 사진이 대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원적산은 능선에 올라서면 양평과 여주 일대는 물론 남한강의 부드러운 물줄기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제공] 종합 아웃도어 정보신문 < 바끄로>
Q5. 산행은 어떠셨나요?
산행은 늘 즐거운 것 같습니다. 마라톤도 그렇지만 산은 지위고하,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자신의 두 다리로 올라야 하기에 가장 정직한 아웃도어가 아닐까 합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길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다른 편법을 구사할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온전히 자신의 두 다리를 이용한 다리품만이 있을 뿐입니다.
산은 삶의 축소판이며 희로애락이 담긴 공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이고 정상에 서기 위해 그렇게 애를 쓰지만 그 정상은 잠시의 기쁨을 뒤로하고 내려와야 하니까요. 걷다보면 힘들고 지치지만 경치 좋은 곳을 만나면 그 기쁨에 고통도 있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호에는 캡티바 덕분에 원적산 산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Q6. 그럼 좋은 사진 많이 찍으셨겠네요?
좋은 사진보다는 날씨가 좋아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멀리 남한강의 시원한 물줄기와 여주, 이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원적산 정상부가 초원지대라 거칠 것이 없어 주능선에 올라선 후부터는 정말 산책하듯 걸으며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포보 오토캠핑장으로 이동해서는 차분하게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제공] 종합 아웃도어 정보신문 < 바끄로>
Q7. 그동안 많은 SUV차량을 취재하셨을 텐데요... 쉐보레 캡티바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캡티바의 첫 느낌은 조용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분하게 나아가는 승용차라고 할까? 게다가 SUV차량에서 가끔씩 느끼지는 가속 시 잠시 멈칫하는 듯한 느낌이 없어서 더욱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출장을 가다보면 내비게이션과 대화를 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전자식주행제어장치(ESC)와 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의 뒤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셀프 레벨라이저 기능 덕분에 CD도 들으며 여유롭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운전석의 시트를 운전사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높낮이와 거리를 조절할 수 있어 장시간의 운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캠핑이나 등산 장비를 싣고 이동해야 하는 저로서는 작은 소품이나 지갑, 소형 렌즈, 핸드폰 등등을 수납할 공간이 많아 편했습니다.
[사진제공] 종합 아웃도어 정보신문 < 바끄로>
Q8. 그럼 이번에 취재하신 내용은 언제쯤 ‘바끄로’에 실리게 되나요?
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지난 34호에 실렸습니다. 자동차 기사에 내부 사진과 캠핑 모습, 내부의 주요 부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제원과 가격도 함께 실었습니다. 제가 산행 중에 찍은 사진은 주말산행이란 기사를 통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종합 아웃도어 정보신문 < 바끄로>
Q9. 마지막으로 쉐보레 캡티바를 한마디로 표현해 주신다면요?
캡티바는 주말 산행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차라는 생각이드네요. 일단 장거리 운전에도 덜 피곤하고 운전하기도 편하고 에어백이나 전자식주행제어장치(ESC)가 있어 안전 사항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고요. 한마디로 가족의 화목을 추구하고픈 아웃도어 마니아에게 필요한 주말 교통수단이라고 하겠죠.
이철규 편집장님, 바쁘실텐데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 ~잘 생긴 <막시무스>입니다.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