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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추돌사고시 쉐보레의 수리비가 더 저렴한 이유???

당신의 쉐보레를 더 잘 아는 방법 - 쉐보레의 수리비가 더 저렴한 이유???

 

 

안녕하세요! 더플린보이와 꾀돌이스머프 입니다.

 

오늘은 당신의 쉐보레를 더 잘 아는 방법 - 쉐보레의 차들이 사고가 났을때 수리비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수리비

 

한국지엠의 쉐보레 아베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발표한 신차 안전도 평가(US NCAP)에서 소형차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습니다.

 

아베오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다는 NHTSA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아베오는 정면 및 측면 충돌은 물론 전복 사고의 안전성을 고려한 종합안전도평가에서도 별 5개를 받은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진출한 소형차 중에서 유일하게 US NCAP 안전성 별 5개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평가돼 미국의 권위있는 2개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아베오

 

이에 따라 아베오는 미국, 유럽, 호주, 한국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별 5개의 최고 등급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소형차가 된 것입니다.

 

크루즈

 

한국지엠의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2010년 US NCAP 평가에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 등급 별 5개를 받았는데요. 이로써 한국지엠은 2011년 유럽에서 출시한 모든 신차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별 5개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말리부 수리비

 

최근 아베오와 말리부, 올란도 등 한국지엠의 주요 모델은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충돌실험 후 수리비가 가장 저렴하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올란도

 

그럼 이처럼 쉐보레 차 들이 충돌시에 수리비가 적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차체를 튼튼하게 만들다 보니 나온 결과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크루즈

 

크루즈 범퍼의 파팅라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차가 전면 추돌시, 우선 전면에 있는 범퍼가 뒤로 밀려들어오게 됩니다. 그럼 경우에 따라서 범퍼 뒤에 있는 휀더까지 손상이 가게 되는데요, 이때 범퍼의 파팅라인의 위치나 각도에 따라 휀더에 손상을 주는 확율이 달라 질 수도 있습니다. 

 

아베오

즉, 최적의 각도를 지키고 디자인하면 휀더까지 밀고 들어오기 전 아래로 탈거되며 휀더에 손상을 줄 확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그만큼 수리비가 적게 들어갈 수 있게 되는것이죠.

 

 

아베오

 

범퍼 파팅라인의 각도는 이해를 돕기위한 한가지 예 일 뿐이고 사고시 부품파손을 줄이기 위한 수많은 조건들이 있으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이런 조건들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느냐에 따라 사고시 수리비는 차이가 나게 됩니다. 

 

 아베오

 

자동차 회사마다 수리비를 최소화 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반영할지의 여부는 그야말로 제조사의 결정입니다. 사고시 수리비가 적게 나오는 것에 대해 꼭 지켜야 하는 규제나 법규가 있는 것도 아니죠. 판매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며 오히려 디자인상 제약이 더 많고 개발비만 더 들어갈 뿐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차는 판매 후 부품판매로 인한 수익이 늘어 날 뿐이죠. 

 

아베오 

 

실내 누수가 이슈되었던 크루즈는 오토뷰(www.autoview.co.kr)에서 경쟁차들과 동일한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오히려 가장 누수에 강한차 라는 것이 밝혀 졌고, 얼마 전 국산 준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한 배기가스 실내 침투 문제에서도 알페온 만이 유일하게 일산화탄소가 미검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링크 참고

오토뷰- 쉐보레 크루즈, 정말 누수 될까?

오토뷰-  [국산 준대형 세단] 배기가스 유입 테스트 

 

 올란도

 

지난 몇 년간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일 할 때마다 느끼는 것 이지만 가끔 쉐보레 차 들의 이런 강점들이 부각되지 못하고 반짝 기사로만 끝나게 되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실제로 사고를 경험해 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노력' 언젠가는 소비자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더플린보이와 꾀돌이스머프 였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