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보고 달리는 여자 박시카의 캡티바 시승기 2!! 오프로드를 달리다~
아 그래요~ 캡티바는 말했습니다.
‘모든 길이 직선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캡티바의 본질은 거침없는 드라이빙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시카, '잘 닦인 고속도로만 다니고 캡티바를 시승했다고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캡티바 두번째 시승기는 에서는 오프로드를 달려보고 지극히 주관적인 시승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오프로드를 위한 장소 홍천강 지류~
1. 홍천강 주변 자갈밭
2. 토사 언덕~
시작은 일단 온로드로~ 서울 중심부 종로에서 시작, 홍천강까지~
고속도로에서 달려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티어링 휠이 무겁다는 분도 있는데 제가 느끼기엔 약간의 무게감은 오히려 SUV의 매력을 느끼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중형 해치백과 SUV의 무게감이 운전자에 비슷하게 느껴진다면 그게 SUV 겠습니까?
그리고 엑셀을 밟으면 확 튀어나가기 보다 부드럽게 속도가 나기 때문에 어느 순간 계속 밟다 보면 속도가 높아져 있습니다.
엑셀을 가볍게 밟아서는 쭉 나가지 않는다고 아쉬워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제가 받은 느낌은 빨리 확 튀어나가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속도가 높아지면서 어느 순간 확 올라와 있는 스피드!! 였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서 홍천강 도착!!
홍천강 옆에 자갈밭 길!!!
여기가 박시카가 정한 오프로드체험의 1단계입니다.
안전을 이유로 속도를 줄여서 운전했습니다.
상하좌우로 진동이 느껴지는군여~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입니다.
노면에 전달되는 진동이 차체로 바로 전달되기 보다는 서스펜션이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상하보다 좌우 흔들림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거친노면에서도 튕겨나갈 것 같은 불안함 보다 묵직한 힘이 치고 나가는 느낌이 들어 약간의 거친 길에서도 안정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시카가 정한 오프로드 체험의 2단계입니다.
홍천강 옆 토사 언덕 (비포장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니아들이 가는 오프로드길이 아니지만 ATV을 탈 때 닦아진 코스처럼 요철이 큰 크고 작은 비포장길에서 두번째 오프로드를 체험합니다. 토사길 위 급 경사에서도 힘있게 치고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끄러질까 굉장히 걱정했었는데 내려오는 길에서도 브레이크가 잘 잡혀 비포장 길임에도 크게 어려움 없이 드라이빙 할 수 있었습니다.
<시승기 부록>
캡티바 누워보기~ 2열 3열 시트를 접어 누워보기~164정도의 제 키로는 충분히 눕고도 남습니다
누워서 보니 하늘도 아름답군요~ 이렇게 누워서 밤에 별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낮이었지만요~)
대부분의 최근 SUV들의 성향이 그러하듯 오프로드용이라기 보다는 캡티바는 도시형 SUV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차가 마초남 이라면 캡티바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는 순정마초남 이라고 하고 싶네요.~
이상 박시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