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유럽은 쉐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유럽 미디어 론치 장소로 그리스의 고대 도시 아테네를 선택했습니다. 1개월 정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총 700개의 언론과 200명의 딜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저는 글로벌 경차 개발 프로그램에서 이 차량을 디자인한 GM DAEWOO디자인센터 김태완 부사장, 글로벌 경차 개발 프로그램의 프로그램 총괄 임원 짐 트럭시스 상무와 함께 여기 아테네에 와 있고요. 저희 세 명은 쉐보레 유럽팀 및 각 나라별 팀들과 함께 우리의 훌륭한 경차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3일을 보냈습니다. 이 사흘은 한마디로 말하면 ‘하루 종일 어디에서나 경차와 함께한 시간’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날에는 56명의 그리스 기자들과 함께 보냈고요, 둘째날에는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지방에서 온 48명의 이탈리아 기자들과, 그리고 셋째날인 오늘은 밀라노와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 온 50명의 기자들과 함께입니다.
차량에 대한 유럽 기자들의 반응이 지난 8월 저희가 저희 미디어 론치에서 한국 기자분들로부터 들었던 것만큼이나 대단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들의 반응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재미와 패션을 실용성 및 가치와 잘 접목시킨 차가 바로 스파크’ 라는 것입니다.
유럽 기자들이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이는 부분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에 대해 ‘엣지있는’, ‘트렌디한’, ‘힙한’, ‘개성강한’, ‘재미있는’, ‘미래 지향적인’ 등으로 표현하고 있고요. 한 이탈리아 기자는 어제 저녁 김태완 부사장과 저에게 “이 디자인이 모든 스파크의 경쟁차종들을 아주 오래된 디자인처럼 보이도록 만드네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건 정확히 우리가 들고 싶었던 말이었다는 거~(말할 필요도 없이 저는 그 기자의 말에 진심으로 100% 동의하는 바입니다^^)
외관 디자인 이외에도, 기자들은 특히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은 미터 클러스터와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인테리어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경차에서는 주로 저렴해 보이는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데 스파크는 플라스틱을 내장재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고, 또 차량 외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도록 하는 완벽한 비율로 사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계 패션의 중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온 패션을 중시하는 미디어들도 외부 컬러와 잘 매치되도록 차량 내부에도 컬러를 사용한 점을 매우 칭찬했습니다. 이는 아주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이며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모든 미디어들이 스파크를 운전하면서 차량의 안전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한 기자는 스파크를 운전하는 동안 마치 겨울에 사냥을 나가면서 따뜻한 코트를 입고 있는 것 같아서, 어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더라도 차가 나를 보호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주기도 했습니다. 한 그리스 기자는 공간이 아주 넓고 편안하고, 아주 안전하기까지 해서 가족들을 데리고 장기 여행을 가는 데에도 적합하다며500km이상의 장기여행을 위해 타고 싶은 경차는 스파크가 처음 일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더욱 커진 차체는 로마 기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몇몇은 그게 경차(A-segment)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몇몇은 소형차(B-segment)보다도 실내공간이 넓은 것 같다며 소형차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경차라고 주장했던 기자들이 논쟁에서 이겼지만 결국 그 날 저녁 한 기자가 아주 정확한 한마디로 논쟁을 정리해주었습니다. “착한 가격으로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차가 바로 스파크”라고요.
성능 측면에서는, 유럽에서는 1.0과 1.2리터 모델이 모두 출시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차량의 응답성에 대해서 만족하였고, 몇몇은 한국의 도로들보다 매끄럽지 못한 아테네 도로들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보여준 스파크의 굉장한 서스펜션 시스템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핸들링에 대해서도 모두 좋은 반응이었는데요, 이 차가 유럽의 경차 시장에서 아주 아주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한결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유럽 기자들은 계속 저희에게 유럽으로의 수출량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건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말해 줄 수 없었지요. 하지만, 어젯밤 기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난 후에 저는 제가 그 질문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기자분들이 우리의 공개할 수 없는 정보들을 알아보기 위해 질문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지요. 그들과 이야기하는 동안 질문의 요지가 아주 명확해졌습니다. “유럽으로의 수출 물량이 얼만큼이건간에, 그 양은 충분치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차가 아주 아주 잘 팔릴 것 같기 때문이지요.”
이건 GM DAEWOO에 아주 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차가 아주 좋습니다. 정말로요. 그리고 유럽 기자단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저는 더욱 확고하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정말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스파크에 대한 반응들은 저로 하여금 이 차가 잠깐의 반짝 인기가 아니라, 유럽 전체를 휩쓸게 될 차라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내일 또 더 많은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제이
European Media Feedback
Chevrolet Europe chose the ancient city of Athens, Greece, to launch the all-new Chevrolet Spark, which is known in our part of the world as the GM Daewoo Matiz Creative. In all, more than 700 media and 200 dealers are going to go through this month-long program. I am here with the man who designed the vehicle, Taewan Kim, Vice President of Design and one of the men who worked on the global mini program, Jim Trucksis, the Program Management Director, Global Mini. The three of us, along with the Chevrolet Europe team and country teams have spent the better part of three days now talking to media about the fantastic mini. In short, it has been “all mini, all the time”.
Day 1 was spent with 56 Greek journalists. Day 2 with 48 Italian media from Rome and southern Italy, and now Day 3 with 50 media from Milano and northern Italy.
I am really pleased to tell you that the feedback from the European media is dead on what we heard from the Korean media during our launch program in late-August. In short, the Spark combines fun and fashion with urban functionality and great value.
So far, the journalists absolutely love the Design. The media called it, “edgy”, “trendy”, “hip”, “bold”, “fun” and “futuristic”. An Italian journalist told Taewan and me last night that “this design makes all of the Spark’s competitors look old, very old.” This is exactly what we wanted to hear. (Needless to say, I agree wholeheartedly with him).
In addition to the exterior design, the media particularly liked the “motorcycle” inspired instrument cluster and the attention to detail on the interior. The media said that normally they see cheap plastic materials in minicars, but this one, although plastic, looks very expensive and was in perfect proportion to what you see on the outside of the vehicle. The fashion conscious media from the world’s fashion capital – Milano – also adored the use of color inside the vehicle where we brought the exterior colors inside. They felt this was really innovative and well-thought out.
All of the media told me that they really felt safe inside the Spark. A journalist told me that when he drove the Spark he felt like he does when he wears a warm coat hunting in the winter – that he will be well-prepared and well-protected if anything unexpected happens to him. A journalist from Greece said that there are minicars that he would not dream of driving 500 km in, but not the Spark. It was roomy, comfortable and very safe for him to take his family on a long trip.
The large size of the vehicle also triggered a debate amongst the Rome-based media. Some thought that it was an A-segment vehicle, but others pointed out that they thought it was roomier than some B-segment vehicles. The A-segment media won the debate, but at the end of the day, one journalist summed it up perfectly saying, “with the Spark you get much more for less.”
In terms of performance, we are running both the 1.0 L and 1.2 L engines here. All were satisfied with the responsiveness of the vehicle and several pointed out the fact that it had a terrific suspension system, which was highlighted by the way the vehicle performed on some of the Athens roads, which are not nearly as smooth as they are in Korea. They liked the ride and handling, and felt that this was a very, very strong contender in the mini-segment in Europe.
The media continued to ask us all how many we were going to export to Europe. Of course, it is confidential information and we did not tell them. However, after speaking with a group of media last night I figured out that I was mistaken by their questions. I thought they were searching for confidential information, but they were not. During the discussion their point became very clear: “whatever number you are going to ship to Europe will not be enough because this car is going to do very, very well here.”
This is a nice problem for GM Daewoo to have. I love this little car. I really do. And, after spending some time with media I continue to believe that the Spark is “the minicar that could”. The response to the Spark has been nothing short of sensational, and I am confident that it will take Europe by storm.
Talk to you tomorrow.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