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조금 흐렸던 7월 26일... 태백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5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4전은 나이트레이스로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정석대로 열린 슈퍼레이스 5전.
올해의 슈퍼레이스도 벌써 시즌 중반을 넘어서 아직은 우승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매 레이스마다 불꽃튀기는 경쟁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5전에서는 어떨까요?
아침에는 안개가 조금 내렸지만 금방 환하게 날씨가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예선전. 이재우 감독 및 선수는 3그리드, 김진표 선수는 5그리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행된 피트타임. 쉐보레 팀의 레이싱 모델분들은 언제나 아름다우시네요 ^^
지난 4전까지 결과로 현재 엑스타GT의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EXR의 유경욱 선수(88포인트)로 2위인 이재우 감독 겸 선수(86포인트)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김진표 선수(82포인트)도 6점 차이로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4전에서 아쉽게 2위로 그친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지난 인터뷰에서 페이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 5전에서 김진표 선수와 함께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 5전에서의 이재우 감독 및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이재우 감독 및 선수는 지난 2007년부터 엑스타GT(슈퍼2000) 클래스에 33차례 출전해 12차례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8년부터 지난 2011년 시즌까지 무려 4년 연속 종합챔프에 오른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의 커리어는 아직 현재 진행형 입니다. 이번 2012 슈퍼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기록을 세울것으로 기대됩니다.
곧바로 엑스타 GT의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선수들은 피트아웃을 준비하며 차량에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피트아웃 전까지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되지 않아서 다음 6전에 한번 물어보려고 합니다^^;
3번 그리드에 위치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 그리고 5번 그리드에 위치한 김진표 선수.
경기가 시작되며 레이싱이 펼쳐지는 순간, 폴 포지션의 정연일 선수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의 차량이 초반의 선두다툼을 하다 크러쉬가 일어납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였지만 1랩만에 피트로 돌아와 타이어를 교체합니다.
수중전이었던 지난 3전의 크러쉬가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서킷으로 돌아간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최선을 다해 역주했지만 아쉽게 1위는 EXR팀의 유경욱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진표 선수는 4위, 그리고 피트인을 한번 했지만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5위까지 올라오며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올시즌 초에 예고된 바와 같이 EXR팀의 기세가 무섭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후반부를 향해 갈수록 점점 경기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전체 순위는 변동없이 유경욱선수가 1위, 그리고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2위, 그리고 김진표 선수가 3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현재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선수 중 전체 우승자의 행방은 7전의 결과에 따라 놓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6전은 이제 마지막 태백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7전은 이제 영암 F1 서킷으로 옮겨 최종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6년 연속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하는 쉐보레팀. 다음 6전과 7전이 끝날 때까지 선수분들과 미캐닉분들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