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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WTCC 23, 24전 - 전설이 될 쉐보레의 마지막 경기

 

지난 11월 18일, 마카오에서는 2012년 시즌을 마무리하는 WTCC의 마지막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미 3년 연속 팀 종합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팀 소속 세 선수의 챔피언쉽 경쟁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벌어졌던 마카오 경기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W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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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별도의 서킷이 있는게 아니라, 마카오 시내의 일반도로를 이용해 경기를 치룹니다. 예전 창원 F3 경기나 F1의 모나코 그랑프리 등과 같은 스트릿 서킷이죠. 익숙한 시내 한복판을 배경으로 레이스카가 달리는 모습이 독특하기도 하고, 좁고 구불구불하기 마련인 코스가 특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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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 결과, 늘 그렇듯 쉐보레 선수 세 명이 1,2,3위를 차지합니다. 현재까지 챔피언쉽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Huff 선수가 1위, Muller 선수가 2위, Menu 선수가 3위.

 

Rac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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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f 선수는 생애 첫 WTCC 챔피언쉽을 눈앞에 두고 리타이어, 포인트를 얻지 못하며 챔피언쉽 결정은 마지막 24전까지 가게 됩니다. Muller 선수가 1위, Menu 선수가 2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쉐보레 원투피니쉬.

 

Race 2. 쉐보레의 마지막 WTCC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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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쉐보레 원투쓰리 피니쉬! 그리고 Huff 선수는 2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종합포인트 12점 차이로 Menu 선수를 앞서며 첫 WTCC 챔피언이 됩니다!

이렇게 올 시즌 마지막 WTCC 경기가, 그리고 WTCC에서 쉐보레의 마지막 경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아쉽게도 WTCC에서 쉐보레가 철수하는 만큼, 앞으로는 지난 3년동안 WTCC를 호령했던 파란색 크루즈의 모습은 보기 힘들겠네요.

하지만 쉐보레는 지난 8년간의 WTCC 경기, 그 중에서도 특히 경주차를 라세티에서 크루즈로 바꾼 2008년 이후 너무나도 압도적인 기록으로 세계 유수의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WTCC를 제패해 가며 전설로 남을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더 위대한 기록을 세울지도 모를 쉐보레 레이싱팀의 WTCC 경기가 여기서 끝을 맺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그동안 크루즈를 멋지게 타고 멋지게 이겨준 쉐보레 WTCC 레이싱팀에게 감사의 말을 남겨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만간, WTCC든 또다른 경기에서든, 쉐보레의 모터스포츠 소식을 다시 전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