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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자동차의 블랙박스, 배터리는 안녕하십니까?!

자동차의 블랙박스, 배터리는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자동차에는 블랙박스를 장착하셨나요? 요즘에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차량 사고나 주차된 차량 파손 등에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유일한 목격자인 셈인데요!
그런 블랙박스가 자동차 배터리의 방전이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라는데요.

톡 블로그 여러분의 배터리를 지키기 위해 알아보았습니다.

블랙박스

 

“암전류”라고 들어보셨나요?


암전류 때문에 자동차 배터리가 소모되고 이 암전류의 수치가 높으면 배터리는 시동모터를 돌릴 수 있는 전류조차도 남기지 못하고 방전되어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암전류란?
말 그대로 시동을 끈 상태에서 흐르는 전류입니다. 정적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차종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평균 0.05A(암페어) 이하로 측정되면 정상범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차량에 상시전원 장치가 없다 하더라도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전류가 암전류가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키, 시동, 배터리

 

시동이 꺼졌는데 왜 배터리가 소모되는가?

차량의 시동을 껐다 하더라도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키를 뽑아도 비상등, 미등, 헤드라이트(약하게), 실내등, 도어등, 트렁크등, 시계등의 것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등화 관계 계통이 항상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으면서 대기 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ECU, TCU 등의 전자모듈도 항상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리모컨키, 경보장치 등도 전력을 공급받으면서 대기 상태로 있게 됩니다.

ECU (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 제어 장치. 자동차의 핵심이고 ‘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엔진, 변속기, 제동 장치 등 기계 장치를 제어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TCU (transmission control unit): 전송 제어 장치. 자동차의 운행상황에 따른 각종 정보를 기본으로 최적의 변속이 가능하도록 자동 변속기를 제어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자동차 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배터리의 역할?


배터리는 자동차 시동을 걸기 위한 스타트모터(시동모터)를 가동을 위한 전기공급! 이것이 주된 역할이고 부수적으로 차량 내부의 전자기기를 위한 대기전력 공급이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전자기기 사용 시 부족한 전기의 공급. 예를 들어 여름철 장마 때 비가 오면서 밤에 에어컨을 틀고 정체(정차)구간을 기어가고 있는 경우가 그중 하나입니다. 이런 때 발전기에서 나오는 전기로는 부족하여서 충전해 놓은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

 

자동차 배터리는 무한이다?


배터리의 수명은 제품을 구매해서 차량에 장착하고 사용하는 순간부터 계속 소모되는데요. 자연상태에서는 3~4년 정도 일반적인 출퇴근등에 사용할 경우 2~3년 정도의 수명이 있다고 합니다. 잘 쓰면 4~5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조금씩 조금씩 소비한다는 말인데요. 간단한 예로 AA사이즈 일반 건전지를 구매 후 포장을 벗기고 내버려뒀다가 몇 달 뒤에 써 보세요!

배터리 방전

 

배터리 방전 상시전원 장치가 해결책?


블랙박스 하면 상시전원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따라오는데요.
상시전원은 무엇이며, 블랙박스와 상시전원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시전원은 ‘전원차단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랙박스의 차단 값을 설정하여 차량전압 아래로 떨어질 때 블랙박스를 차단하는 장치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상시전원이 배터리의 방전을 무조건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시전원장치 또한 차량 전압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차량 전압 소모가 됩니다. 상시전원장치는 블랙박스만 차단해줌으로 최저전압만 차단될 뿐 차량에 상시로 흐르는 전압은 안 되기 때문에 방전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어백, 상시등, 스마트키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보조 배터리 역시 차량용 배터리이기 때문에 차량이 방전은 되지 않지만, 배터리 자체가 방전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상시전원 장치는 방전되는 시간을 조금 늦춰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주차모드로 연결(상시전원)하고 2~3일 동안 운행을 안 하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됩니다. 경차는 물론이고 중소형 차량도 방전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는 수명이 다한 것이 아니므로 다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행하거나 정지상태라도 시동을 켜두면 충전이 됩니다. 운전 중에 일정 정도의 전기를 소모해도 방전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이렇게 다시 충전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배터리

‘내 차 안의 변호사’라고 할 정도로 필요한 블랙박스입니다. 그러나 블랙박스의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국내에 유통되는 국내외 제조사 제품이 300종 이상 되는 점 알고 계셨나요? 무조건 비싸다고 해서 제일 좋은 제품은 아니죠! 블랙박스를 구매할 때 겉면에 표기된 전력 소모량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될 수 있는 대로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찬 공기 때문에 방전의 위험이 더 많은 계절입니다. 그러니 배터리 방전 대비에 더욱 꼼꼼하게 준비하시면 염려 없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 이제 그만)

이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