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나는나다! 입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핫 이슈 아이템 연비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과연 연비란 어떤 뜻일까요?
- 자동차가 단위 주행 거리 또는 단위 시간당 소비하는 연료의 양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우리나라에서는 연비를 비교할 때 1L의 기름으로 몇 Km를 가는지를 측정합니다. 즉, 적은 양의 기름을 사용하여 먼 거리를 가는 차를 보고 우리는 연비가 좋은 차! 라고 하죠.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기름! 연비의 Key word는 바로 “기름(연료)”입니다~
연비 좋은 차를 또 다르게 정의하면 '에너지 손실이 적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자동차 안에서 에너지가 손실되는 곳을 알고 대처한다면 연비를 좋게 할 수 있다! 라는 뜻이죠.
지금부터 자동차 안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아보고, 또 어떤 곳에서 에너지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저의 친구 “오일맨”이 안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일통에 사는 오일맨 나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저를 소개할 시간이군요. 저는 “오일맨”이라고 합니다. 지금 바로 급히 만들어진 캐릭터라 이름이 조금 촌스럽죠?^^; 오늘 이 시간에 제가 어떻게 자동차 안에서 일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GO! GO!~
1.
일단 제 친구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쪽은 오예쓰오일 정품 휘발유, 쥐쥐베이베이에스 정품 경유가 저의 베스트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나쁜 친구들도 있죠. 바로 유사 휘발유, 경유를 가장한 등유... 저의 착한 친구들을 사칭하고 다니는 아이들이죠. 여러분의 자동차를 아끼신다면 이 나쁜 친구들을 멀리해 주세요. 본인 차에 맞는 저의 친구들을 사용해 주셔야 자동차의 고장도 없고 또 연비도 좋게 나온답니다.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저는 엔진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부터 공기양과의 만남이 시작되죠.^^ 저와 공기양은 엔진 속에서 불꽃 튀기는 사랑 연소를 하게 되고 이때 생기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엔진 피스톤을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적은 가까이에 있는 법! 저와 공기양의 사랑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자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공기양'에서 양은 공기가 여자임을 표현한 단어로 수량을 뜻하는 양(量)이 아닌, 여자를 뜻하는 양(孃)의 뜻입니다.^^)
2.
먼저 과다한 공회전은 저와 공기양을 지치게 합니다. 저희가 에너지를 만드는 목적은 자동차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인데, 달리지도 않으면서 저와 공기양을 계속 낭비 하면 힘이 빠진답니다. 오랜시간 주정차 시에는 시동을 반드시 꺼주셔서 오일맨이 낭비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3.
여러분의 집에 물이 새거나 또 쓰레기를 치우지 못해 쌓여있다면 기분이 어떠할까요?
저 또한 엔진의 상태가 좋아야 일을 더 잘할 수 있답니다. 정기적인 정비를 통해서 엔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주시고, 엔진 오일/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엄한 곳에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그리고 급가속을 하시는 분들은 기억해 주세요!! 연비에 가장 안 좋은 것이 바로 급가속입니다. 습관적으로 페달을 많이 밟아버리면 순식간에 많은 오일맨들이 엔진으로 끌려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기양과 짝을 맞춰 손도 잡기도 전에 연소 되어 엔진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죠. 이러한 급가속은 연비도 안좋게 하고, 또 나쁜 배기가스들을 많이 생성한답니다.
엔진에서 저와 공기양이 만들어낸 에너지는 변속기, 구동축을 지나 바퀴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우리를 방해하는 요인들이 있었으니~~
5.
수동 변속기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고하노니~ 너무 높은 회전수로 돌리면 제가 너무 어지러워서 에너지를 많이 잃어버립니다. 적절한 엔진 속도에서 변속을 해줘야 오일맨 낭비도 줄이는 경제적인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을 가지신 분들은 수동모드나, 토글 시프트를 이용하면 좋겠죠?^^
6.
여러 난관을 거쳐 힘들게 바퀴까지 왔습니다. 이제 이 바퀴만 돌리면 우리의 임무는 끝나게 되죠. 그런데 이게 웬걸~ 타이어의 공기가 많이 빠져있네요. ㅜㅜ 이렇게 되면 또 바퀴를 돌리는 데 힘이 더 들어 에너지 손실이 크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항상 적정 수준을 유지해 주시고,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체크를 해주시는 게 연비에 좋습니다.
7.
주행할 땐 경제속도를 유지하고 또 앞차와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좁게 주행하다 보면 불필요하게 브레이크를 많이 밟게 되는데, 이 때문에 제가 힘들게 만든 에너지가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거든요. 또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저를 매우 힘들게 합니다. 불필요한 물건은 차에 두지 말고 집에 두고 다니세요.
아이고 힘들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한 거 같은데,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정품 연료 사용! 불량 친구는 NO. 오일맨의 착한 친구들을 사용해 주세요.
2. 불필요한 공회전은 NO! 차가 시동이 걸린 채 너무 오래 멈춰 있으면 오일맨 낭비도 심하고 또 지친답니다.
3. 급가속 운전은 NO! 오일맨과 공기양이 충분히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4. 정기적인 자동차 정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면 에너지 생산을 더 잘할 수 있겠죠?
5. 높은 RPM은 NO! 너무 높은 엔진 속도는 오일맨을 어지럽게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변속해 주세요.
6. 한 달에 한 번씩은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바람 빠진 바퀴를 굴리기는 너무 힘이 들어요.
7. 경제속도 주행 OK! 무거운 짐 NO!.
오늘부터 저 오일맨을 친구로 생각하신다면 연비도 높이고 환경도 지킬 수 있게 위의 내용을 꼭 기억해 주세요.
이상 자동차와 환경 모두 생각하는 오일맨과, 나는나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