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에 위력을 발휘하는 트렁크 안 제품들
자동차 트렁크 안을 보면 운전자의 성격이 보입니다. 정리함을 구매하거나 또는 직접 만들어서 칸칸이 물건을 담아놓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리저리 물건이 마구 굴러다니는 트렁크를 가진 주인장도 있기 마련이죠.
청소용품, 운동장비, 우산 등등 무한대로 들어가는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꽉 차서 더 이상 물건 찾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곤 하는데요. 연비 면에서도 상당히 안 좋으니 이참에 정리 한번 하실까요? 덧붙여 센스있는 차량관리를 위해 자동차 트렁크 안에 넣어둬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비용 타이어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유용한 예비용 타이어. 문제는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타이어 내 공기가 빠져있어 힘도 덩달아 쭉 빠졌던 경험 있으실텐데요. 이를 대비하여 예비용 타이어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셔야 합니다. 평소 차량관리설명서(오너스매뉴얼) 내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참고하셔서 예비용 타이어의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예비용 타이어가 없다면 리페어킷 액체를 타이어 속에 넣어주세요. 펑크가 난 부분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80km 이상 달리면 무리가 될 수 있으니 너무 속도를 내지는 마시고요.
삼각대
고속도로 주행 중 차에 이상이 생기면 갓길에 차를 세우기 마련입니다. 이때 후방 100m에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야간에는 200m 정도가 적당합니다. 뒤에 오는 차에 사고 상황을 알리기 위함이니 너무 근거리에 설치하지는 마세요.
배터리 점프선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유용합니다. 다른 차량에 배터리 점프선을 연결해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공구
공구 통을 전부 구비할 수 없다면 몇 가지 장비만이라도 구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나사를 조일 수 있는 '-', '+'자 공용 드라이버와 너트, 볼트를 조일 수 있는 스패너 등의 장비와 이러한 공구들에 자칫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장갑도 함께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기타
이 밖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 야간에 유용한 손전등을 구비해 둡니다. 간혹 원치 않은 사고가 나면 현장 증거확보가 제일 중요하지요? 이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프레이를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트렁크 정리함
트렁크에 이것저것 물건을 넣고 운전을 하다 보면, 이쪽저쪽 흩어지기 마련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트렁크 정리함을 하나 구매해서 거기에 물건을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파티션이 나뉘어 있어서 정리하기도 편리합니다. 필트인 형태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천으로 만든 소재는 1만원 선이고, 그 밖에 소재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이상 위급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아이템들을 살펴봤습니다.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필수품은 알뜰살뜰 챙기는 스마트한 드라이버가 되세요.
이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