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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스파크부터 캡티바까지 1년에 한대씩? 로또 당첨?

스파크부터 캡티바까지, 5년동안 경험한 네 대의 장점 

 

 

입사 6년차 토비토커 에이쓰입니다.

 

가장 최단기간 신차 뽑기 대회에 나가면 1등 할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러한 타이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스파크에서부터 캡티바까지 총 4대를 신차로 계약했었고 지금은 13년형 캡티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 많은 차를 직접 타보면서 차종별 장점을 말씀드리고 또한 왜 차를 이리도 많이 교체 했는지 써보려고 합니다. 절대 모 그룹 아들이나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이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03 라세티(Lac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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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지엠에 입사하기 전 근무했던 회사에서 구매했었던 중고차인 라세티입니다. 아마도 제가 한국지엠에 입사할 것이라는 신의 계시였는지 그 당시에는 너무도 저에게는 예쁜 차량이었습니다.
넉넉한 뒷좌석과 안정적인 핸들링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옵션이 매력적이었던 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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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또한 소프트한 우레탄 재질의 센터페시아와 중후한 느낌은 우드 그레인은 결코 싼 차라는 인식이 들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품격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중동 어느 나라의 주인 곁에서 사막을 달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출용 차량으로 판매했었거든요^^

 

 

2011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Lacetti Prem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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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구매한 차량이 바로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이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넘치는 힘에 푹 빠져서 6개월을 고민한 끝에 11년식 모델을 구매했었습니다. 지금 봐도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은 어디를 달려도 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마이너스 인생도 같이 시작되었죠.^^;;;  

무엇보다 이 차의 특징은 환상적인 
코너링입니다. 주인이 가고자 하는대로 정확하게 코너를 파고들기 때문에 운전하는 재미는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그 느낌을 잊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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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구매 이유는 지금도 불리고 있는 별명이 있죠. '탱크', 바로 안전성입니다.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안전한 차로 불렸었는데요. 지금도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사진들을 보면 역시 멋진 차인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캡티바(Capt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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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 제3번째 애마입니다. 그럼 왜 멋진 크루즈를 버리고 캡티바를 구매했느냐고요? 회사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하는 전시차, 기자용시승차 등을 차량 상태에 따라서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주는데 50:1이 넘는 당첨 확률에서 제가 당첨 되었거든요.^^ 그래서 나름 튜닝도 예쁘게 해놓은 크루즈를 아쉽지만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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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차량을 처음 타는 저로서는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넓은 헤드룸과 뻥 뚫린 전면시야 그리고 다양한 시트를 활용한 적재공간까지 정말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가족과 함께 여행도 많이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저를 힘들게 하는 그것은 바로 수동이었습니다. 장거리는 큰 영향은 없었지만 시내주행은 정말 힘들더군요.



스파크(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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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고유가 때문에 온 국민이 시름하던 그때 제 눈에는 스파크가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이거다! 하고 구매한 차가 스파크 LPG 연비에는 이보다 좋은 차는 전 우주에 없을 겁니다.^^ 연비에 관해서는 제가 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연비는 甲이구나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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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뿐만이 아니라 스파크는 경차지만 'EURO NCAP'에서 별 4개를 받을 만큼 안전성도 입증된 차량이기도 합니다. 또한. 생각 외로 짐도 많이 들어가고요.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경차지만 무시하지 못할 짐 적재능력에 놀라실 겁니다.^^


 

2013 캡티바(Capt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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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파크도 작년에 태어난 저희 가족 둘째 앞에서는 무너지더군요. 4인 가족이 타기에는 역시 좁은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럼 어쩌지?' 하고 고민하던 찰나 제 눈앞에 2013년 캡티바가 떡 하니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에 운행했던 캡티바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옵션이 추가되어 제 앞에 나타난 캡티바를 몇일을 두고 고민한 끝에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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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테일램프, 캐딜락CTS와 같은 스마트키, GEN2미션, 2열 열선시트, TPMS, 듀얼에어컨,신형 듀얼크롬 클러스터 등등 지금까지 약간은 불만이었던 옵션들이 대거 장착이 되면서 제 통장은 다시한번 마이너스의 길로 가게 되었지요. 지금은 계약을 해놓은 상태고 3월은 여러가지 캠페인이 같이 있어서 구매에 좋은 찬스이기도 합니다. 쉐비케어 뿐만이 아니라 3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하고 있어서 구매하기에는 적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2013 캡티바 무조건 5년이상 타야합니다. 안그러면 더이상 파야할 통장도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국가에 헌납한 취등록세만 따져도 경차 한대는 샀을겁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차량을 타보면서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몸으로 느껴봤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믿음이 가는것은 무엇보다도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회사의 기본 철학이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가족을 태우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