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3전, GT클래스 결승전을 앞두고...
지난 7월 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3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시즌 종합우승의 타이틀을 되찾아 오기 위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흐름을 돌려야만 하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쉐보레 레이싱팀 경기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제가 인제 서킷에 도착한 시간은 막 GT클래스 예선전이 시작되려던 타이밍이었습니다. 인제 서킷은 태백이나 영암보다 수도권에서 가깝기도 하고, 시설 등 여러면에서 참 좋더군요.
오렌지색 11번 이재우 감독, 파란색 22번 김진표 선수가 각자 크루즈 2.0 터보 경주차로 예선전에 나섭니다.
지난 상하이의 2전에서는 이재우 감독, 김진표 선수가 나란히 예선 1, 2위를 기록했었는데 이번 인제 서킷은 어떻게 될까요?
잠시 예선이 중단되어 피트로 경주차들이 들어오면,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엔진룸과 캐빈의 냉각이 특히 중요합니다. 엔진룸은 말할 것도 없고, 에어컨도 내장재도 없이 두터운 레이싱수트를 입고, 헬멧과 장갑을 착용하고 경기를 해야 하는 드라이버들에게도 여름은 특히 힘든 계절이라고 합니다.
강영식 치프미캐닉이 수시로 선수들과 무전으로 연락하며 상황을 알립니다.
예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우 감독이 지난 2전에 이어 풀 포지션! 그리고 쉐보레 레이싱팀의 라이벌인 EXR 팀이 2, 3 ,4위를 차지하고 김진표 선수는 5위로 예선을 마칩니다.
김진표 선수의 차는 에어로파츠가 손상된 채 예선을 뛰었네요.
불과 몇 시간 뒤면 결승전이기 때문에 미캐닉들이 수리를 서두릅니다.
곧이어 피트워크.
이재우 감독, 김진표 선수와 함께 레이싱모델 조상히, 은빈씨가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보통은 크루즈도 두 대 모두 꺼내 놓고 미캐닉들도 잠깐 나와 사진촬영을 합니다만, 김진표 선수의 차를 수리하느라 미캐닉들과 파란색 크루즈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옆 피트에는 레이싱모델 이지우씨가 있더군요. 지난 서울모터쇼때 쉐보레 말리부 모델이었죠. 한국타이어는 예전부터 레이싱모델 잘 뽑기로 소문난 팀이었는데.. 여전한가 봅니다.
그래도 저희 쉐보레 레이싱팀에는 은빈, 조상히씨가 있습니다!
이제 곧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피트워크에 이어 그리드이벤트. 레이싱모델들도 땀을 흘리는 날씨였는데 선수들이나 미캐닉들은 어땠을까요?
결승전과 그 결과는 파트2에서 계속됩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