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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이벤트

지엠대우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GM대우 자동차는 미국의 GM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전세계 GM의 family들과 여러가지 협력을 통해서 차량을 개발, 생산, 수출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외국인 직원들도 상당히 많고 또한 외국의 counter partner들과 협의를 해야할 일들이 굉장히 많으며 출장, 해외전화 등으로 의사 소통을 해야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회사내에서 영어의 사용은 생활화가 되어 가게 됩니다. 업무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지엠대우 직원들은 왠만한 외국인을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영어구사를 할수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버벅대고 어려워하는 직원들을 위해서 저희 회사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영어 교육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GM대우의 직원들의 삶의 한면을 보여드리게 될것 같아서 매우 설레이기도 하고, 또한 걱정되기도 하네요. 하지만 분명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을 하기에, 그리고 추후에 뽑게 될 신입사원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회사에 존재 한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참여했던 FLP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벌써 작년이 되어버렸군요.) FLP의 약자는 Future Leadership Program이라고 해서 약간은 이름이 거창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 프로그램의 속을 들여다 보면 내용은 간단합니다. 영어 못하는 사람들을 좀 더 intensive하게 영어 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Berlitz Korea 여의도지점과 현재 연계되어서 교육이 진행이 됩니다. 일년에 2학기 제로 진행이 되며, 수업기간은 4개월 동안 진행이 됩니다. 일주일에 2번은 부평의 저희 회사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주말에는 금요일 혹은 토요일 격주로 여의도의 벌리츠 어학원에서 가서 수업을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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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10층에 있는 Berlitz 어학원 깔끔한 입구 부터 왠지 공부가 쑥쑥 잘될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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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information desk입니다. 아마도 상담을 받고자 할때 이곳에 문의하시면 상당하시는 선생님께 연결을 시켜드리며, 그밖의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 및 강의실의 온도를 담당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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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도 애용했던 원두 커피 머신의 모습니다. 물론 무료로 즐길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부터 아메리카노까지 수강생이 원하면 언제든지 마실수 있어서 언제나 아침 혹은 점심식사 이후 수업시간에 저의 몰려오는 졸음을 단번에 쫓아 주던 고마운 놈입니다.

여의도에서 수업이 있는 날은 아침 9시 부터 금요일에 수업이 있는 날은 6시, 토요일은 4시 까지 수업을 합니다. 2시간 마다 선생님은 로테이션 되어서 수업이 진행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선생님, 캐나다 선생님, 호주 선생님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들이다 보니 청취의 어려움을 종종 느낍니다. 하지만 괴로워하는 만큼 실력이 향상되리란 믿음으로 꿋꿋이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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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진행되는 수업은 토의식 수업입니다.  교재의 주제별로 듣기와 문법을 배우고 관련된 주재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각자의 경험에서 있었던 일들을 선생님과 동급생들에게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하다 발생되는 문법적 오류는 선생님이 직접 수정해 주십니다. 그리고 바로 따라 해야합니다. 똑같이 안그러면 다음문장으로 안넘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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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어진 주재에 대해서 옆의 동료와 role play도 하고 때로는 게임도 하고 합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지겨워지므로 집중력이 흐트러진 수강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재미도 찾고 일석 이조 이지요. 때에 따라선 게임의 승자와 패자로 내기를 걸어서 아이스크림도 얻어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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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반 1학기 담임선생님이 있던 Steven Borowiec 선생님입니다. 캐나다 출신으로 취미가 책읽기이고 아르바이트로 저널을 쓰고 있는 때로는 까칠하지만 잘못된 점은 꼭꼭 찝어 주던 선생님이었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선생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셔서, 고급영어로 작성된 한국에서의 생활등에 대해 작성된 포스팅을 읽어보시기 바립니다.

Calculating Infinity

이렇듯 위에서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하루 종일 수업을 듣다 보면, 함께 수업듣는 동료들과는 4개월동안 거의 매일 보게 되며, 하루종일 함께 있게 되어 친해지게 됩니다. 영어 수업을 들으며 얻게되는 두번째 수확이 아닐까 할 정도로 회사내 다양한 분야에서 오신분들과 함께 하게 되는데, 다들 영어를 잘하셔서 많은 공부가 저 스스로에게는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마냥 좋기만 한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2개월에 한번씩 시험을 보게 되며 그 성적은 담당 임원에게 보고가 되는 아주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공부를 한다는 것이 참 쉬운일은 아니지만, 영어 공부는 틈틈히 해야하는 직장인이 애환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회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혹시 자동차 회사의 직원들의 삶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엠대우톡 blog.gmdaew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