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캠핑 이야기 1편 -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는 2014 쉐보레 올란도와 동행
지난 울릉도, 독도 캠핑 이야기 예고편에서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는 쉐보레 2014 올란도의 새로워진 부분들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올란도와 함께 울릉도, 독도 여행과 캠핑을 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울릉도에 여행가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배편을 이용한 방법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강릉과 묵호, 그리고 포항에서 배편을 이용해 울릉도에 가는 것인데요. 저는 이번에 포항에서 출발해서 울릉도, 독도에서 캠핑을 하고 왔답니다.
자~ 그럼 울릉도, 독도로 출발해 보실까요~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상당히 먼 길인데요. 포항까지 가는 먼 길에 2014 쉐보레 올란도의 아웃사이드 미러에 있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SA)이 저와 가족을 위한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아웃사이드 미러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접근차량을 감지해서 미러 아이콘을 점등해 저에게 경고해주더군요. 주행 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SA)은 안전한 차선변경과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이른 새벽 서울에서 출발하여 드디어... 포항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휴~
지난 7월 아라퀸즈라는 배가 취항하게 되어 '내 차 타고 울릉도 가기'가 가능해졌답니다. 사실 몇 년 전 울릉도에 차를 가지고 캠핑을 하려 알아보니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아라퀸즈호에 차를 싣고 울릉도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ㅎ~
차량선적은 부둣가에 차를 주차해 놓으면 해운사 직원분들이 직접 선적해 주신답니다.
아라퀸즈호내에 안내된 포항에서 울릉도까지의 운항시간과 차량선적 운임표입니다. 올란도는 RV 소형 정도의 비용입니다. 실제 계산을 하면 아라퀸즈호 홈페이지에 공지된 Jeep로 계산된답니다. * 아라퀸즈호의 홈페이지 참조
울릉도의 선박요금도 궁금해 하실 텐데요. 어른 기준으로 본다면 일등석 기준으로 왕복 14만원 정도의 비용이 됩니다.
아라퀸즈호에는 이렇게 차량선적을 해 놓았습니다.
1층 1등석 선실의 내부 모습입니다. 8.15 광복절을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여행 가시는군요... ㅎ~
약 4시간의 운항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을 하였습니다.
목적지인 나리분지로 가는 길 중간에 해안가에서 한가로이 캠핑을 즐기는 피서객도 볼 수 있었고요.
울릉도에 하나밖에 없는 국민여가 캠핑장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울릉도 국민여가 캠핑장은 '울릉군 서면 남서리(구암초교)'에 2013년 개장을 했는데요. 가족단위 관광숙박 및 레저시설로된 펜션형태 숙박시설 4개 동과 야영데크, 공동취사장, 샤워장 등을 갖춘 야영장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울릉도에서 기름값은 어느 정도나 할까요? 이름도 멋진 독도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
경유로 봤을 때, 울릉도내 주유소는 제가 다니는 영등포의 주유소보다 리터당 약 250원 정도 비싸군요. 흠... 일단 3만원 부탁드립니다. ㅎ~
올란도의 넘치는 힘은 울릉도의 험난한 지형에서도 발군의 힘을 발휘합니다. 울릉도 서면에서 북면으로 넘어가는 태하리의 급 언덕길입니다. 180도를 넘게 회전하는 굽이굽이 고갯길에서 묵직하고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 쉐보레의 차세대 Gen2 6단 자동 변속기의 적용으로 올란도의 넘치는 힘은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울릉도 나리분지입니다. 나리분지를 향해 고고고~
드디어 울릉도 나리분지 야영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나리분지 야영장은 식수원 보호를 위해 2012년 8월 안타깝게도 폐쇄되었답니다.
아래의 사진은 지난 2010년 제가 나리분지에서 유유자적 캠핑하던 모습입니다. ㅎ
아쉽지만 이 정도의 사진으로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리분지 캠핑장이 폐쇄되었다고 해서 캠핑을 멈출 수 없습니다. 사전에 나리분지 공터에 캠핑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해 두었답니다. 준비철저!!!
나리분지 캠핑장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화로대에 불을 피우며 불놀이를 시작합니다.^^ 물론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도 시작되지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캠핑할 수 있는 소박한 여유가 저에게는 크나큰 행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캠핑이야기의1편을 보셨는데요. 다음에는 울릉도 여행과 독도에 대해서 전해드릴까 합니다.
이상 울릉도, 독도 캠핑의 여운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토비토커 막시무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