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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크루즈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구입하고 2달 반, 라프여사의 바뀐 라이프 스타일

2009년 11월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처음 만나게 된지 이제 2달 반이 넘어갑니다. 라프여사 첫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이 라프를 구입하게된 동기는 프리랜서인 우리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보기 위해서였답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10년만에 다시 애마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갖고 나서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의 풀옵션의 멋진 라프 사진부터 보시죠^^ 


2달 반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라세티프리미어는 저희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많은 부분 달라지게 했답니다. 차근차근 설명드려 볼까요?


1. 최소한의 계획으로 떠나는 여행이 편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부분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입니다. 라프가 없던 시절에는 저희 부부에게 여행이란 정말 인륜지대사였습니다. 여행지 검색하고 예약하고 교통편도 함께 체크해서 예약하고...적어도 1~2주 전에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야 떠날 수 있었던 여행을 이제는 시간만 나면 최소한의 계획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부부에게 넘 좋은 변화랍니다. 진작에 살걸 그랬어...진작 살걸 그랬어...요즘 남편의 유행어입니다.


2. 주말의 점심 메뉴가 달라졌습니다.


아무리 프리랜서 부부지만 주말은 마찬가지로 중요한 휴식의 순간입니다. 라프가 없던 시절, 주말에 뭔가 외식이 필요하면 버스를 타고 서울로 나가거나 슬슬 걸어 집근처에서 먹곤 했었는데...요즘 주말 아침은 인터넷 서핑으로 맛집찾기가 주 업무입니다. 찾아낸 맛집을 라프와 다녀와서 후기를 쓰는 일은 라프여사의 몫이구요. 드라이브와 맛집...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3. 동네 극장이 시설이 떨어진다는 점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광인 남편이 어둠의 경로에서 영화를 얻어(?)보는 못 된 습관을 버리고 공식적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겠다고 선언한 후 극장가는 재미가 붙었었는데 라프가 생긴 지금은 말 그대로 극장 구경하는 또 하나의 재미에 빠졌답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진 곳곳의 극장에서 좋아하는 영화를 찾아보는 재미,,,라프야 고마워!!  


4. 자동차의 진화를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10년만에 다시 만난 자동차는 라프여사에게 충격 그 자체입니다. 어두우면 자동으로 라이트가 켜지고 전화기의 음악을 자동차 오디오로 듣고...놀라운 세상입니다. 지엠대우 자동차 직원분들,,,정말 10년동안 고생이 너무 많으셨습니다. 라프가 생기고 정말 기계치인 라프여사도 조금씩 남편의 훈수를 들어가며 적응중이랍니다. 


5. 부부간에 대화가 많이 늘었습니다.


위기의 부부...역시 대화가 중요하죠. 항상 바쁜 남편과 함께 라프를 타면서 이야기가 많아졌답니다. 장롱면허의 남편이 제게 요즘 많이 하는 말..." 저...여보.....시간되면......나 강남까지 좀 태워 주지 않을래? 바쁘면.....할 수 없구...." 급기야는 지난 생일에 결혼하고 처음으로 멋진 꽃다발까지 선물받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 (꽃다발 전달식이 새벽에 거행되어,,,졸린눈 지못미ㅠㅠ)
대화가 없으신 부부님들....차를 활용해 보세요. 단, 운전을 서로 가르치시면 큰일난다는 사실, 명심하시구요!!


6. 찬거리 먹을거리 같은 쇼핑을 멀리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라프가 생기면서 확연히 달라진 부분입니다. 드라이브를 갈 때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 살것을 리스트만 적어 라프에 두고 주차하면 어디에서나 사게되었답니다. 할인마트는 왠만하면 어디든 있으니까요^^ 쇼핑한 물건들은 트렁트에 실어 편하게 가지고 집에 돌아오니, 이것이야 말로 바로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7. 예전에는 감상적이었던 눈, 비가 걱정거리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눈오면 설레이고 비오면 분위기있게 와인도 한잔 마시고 했는데...라프가 집에 온 이후로는 눈, 비 내리면 바로 도로 걱정부터 한답니다. 이번 폭설에는 1주일 정도 아예 라프를 길에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새로 생긴 걱정거리지요. 또 다른 버릇으로 라프에 앉으면 항상 안전운전을 걱정하는 버릇도 생겼답니다.


그러나, 우리집 고양이 뮤는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 투정이 행패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좋은 점이 있다면 반대로 아쉬운 점도 있는 법.....
가장 크게 변한 아쉬운 점은 라프 이전에 부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고양이 뮤가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 투정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 자태를 보십쇼. 그러나, 라프에 같이 태울 수는 없습니다. 저의 라프는 천연가죽시트라 뮤가 가장 뜯기 좋아하는 거랍니다. 아무래도 뮤가 이번 기회에 혼자 노는 방법을 터득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라프는 소중하니까요!!


여기까지 라세티 프리미어 ID와 함께한 2달 반 정도 라프여사에게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 드렸습니다. 총체적으로 판단하자면 이러한 변화들이 많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 대 만족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자동차가 생기면서 달라진 변화를 비교해 보시면 어떤 점이 가장 좋아지셨나요? 

이상으로 갑자기 여러분들의 달라진 점이 궁금해진 지엠대우 톡의 라프여사였습니다. 


지엠대우 톡 blog.gmdaew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