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제설 및 동결 방지를 위한 염화칼슘 등 제설염의 사용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내리면 미끄러지지않게 도로 곳곳에 염화칼슘 등을 뿌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요즘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서, 아직까지 도로 곳곳에 쌓여있던 눈을 녹이기 위해 도로위에 뿌리고, 그 위에 염화칼슘 등을 뿌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과 같은 제설염은 이렇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이러한 제설염으로 인해 오염된 차량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염화칼슘 등 제설염으로 오염된 차량들은 반드시 세차해주세요!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주변의 수분에 반응하여 용해하면서 발생하는 열로 주변의 눈을 빠른 속도로 녹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내린 도로에 제설염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눈을 녹이며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먼지와 모래 등과 뒤엉켜 도로위를 달리는 차량에 흡착되어 버립니다.
눈이 온 날 도로위를 달리는 차량들을 보면 차체 하부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달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얼음 덩어리가 바로 염화칼슘과 뒤섞여 녹은 눈이 차량에 흡착된 것인데요.
제설염으로는 유용하게 쓰이는 이런 염화칼슘이 철과 반응하면 염화철을 형성해 차량 및 도로,교량 내부의 철 구조물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또 분말로 된 염화칼슘이 눈을 녹이기 전 공기 중으로 날아가 차 표면에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데요.
따라서 운전자들은 연화칼슘으로 지저분해진 차를 반드시 닦아줘야 합니다. 염화칼슘은 한번 차체에 흡착되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눈길 출퇴근 시 차를 자주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차도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차를 몰다보면 겉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곳에 염화칼슘이 흡착되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기가 지체되면 될수록 나중엔 더 지우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염화칼슘으로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선 가능한 신속하게 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화칼슘이 차량 철판, 차체 하부 등 부품 틈새부에 흡착되어 장기간 방치되게 되면, 심각한 부식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세차시에도 이러한 부분을 특히 꼼꼼하게 닦아주어야 하는데요. 휠의 안쪽, 범퍼, 차 문 사이 등을 헝겊으로 꼼꼼히 닦아주고, 물세척을 할 때는 물을 고압 분사해서 먼지가 씻겨내려가도록 해야합니다.
또, 세차를 할 때는 자동 세차보다는 셀프나 손세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엔진룸 내부는 물 세차를 피하고 증기 세차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물 세차 후에도 바퀴 주변 휠하우스 안쪽 및 내, 외판 접합 부분, 소음기 주변, 범퍼, 차 문사이 등을 한번 더 깨끗이 닦아내어서 차에 흡착되었던 염화칼슘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올 겨울에 도로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의 양만해도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염화칼슘으로 인한 차량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눈이 내린 날 도로위를 달린 후에는 다음날 반드시 세차를 해주는 것이겠죠?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