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은퇴한 축구선수의 이야기
옛날 옛날 월드컵 3회 연속 골도 기록하고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던 훌륭한 축구 선수가 있었어요. 그는 화려한 선수 생활을 접고 한 섬에 가서 한가롭게 살고 싶었어요.
그 섬은 까만 색의 난이 많아서 사람들이 까마귀 오, 난초 란, 섬 도 이렇게 해서 "오란도" 라고 불렀어요.
이 섬에서 그는 고기를 잡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작은 배의 선장이라서 사람들은 그를 캡틴박이라고 불렀어요.
그에게는 매우 아리따운 "마리" 라고 불리는 아내가 있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워서 사람들은 그의 이름은 잘 모르고 그를 "마리 남편" 즉 "마리부" 라고 불렀지요.
그는 한 때 유명했던 자신을 몰라주는 섬 사람들이 서운했어요. 물론 이 섬에는 TV가 보편화 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너무 몰라주니 속상했어요. 그래서 그는 자신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했어요.
그가 드라이브를 한 도로는 깨달음을 주는 길로 유명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 길을 "느낄 감", "나 아", "길 로" 를 써서 "감아로" 라고 불렀습니다.
감아로에서 뭔가 깨달음을 얻은 그는 지나가는 길에 주점에 들러 선원(crew)들이 즐겨 먹는다는 "크루죽" 5 그릇을 시켜 먹었어요.
크루죽을 5 그릇 먹은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예전에 입었던 유니폼을 꺼내 입었어요. 팬클럽에서 준 그 옷 뒤에는 "캡틴박" 이라고 적혀있었어요.
하지만 바다 바람에 스티커가 떨어져 사람들은 뒤에서 그를 보고 "캡티바" 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너무나 속상해서 이번에는 영문 이니셜이 적힌 티셔츠를 꺼내 입었어요. JSPARK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던 그 이니셜이 적혀있던 옷이예요.
하지만 이번에는 "J" 자가 떨어져서 사람들은 그를 보고 "스파크?" 라고 불렀어요. 너무나 속이 상한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모터쇼에 와서 자기가 누군지 다시 한 번 전국민에게 알려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는 누구일까요? 쉐보레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답이 있습니다. 아~ 정말 누군지 말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