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 AS 꿀팁
안녕하세요. 다파라 입니다. 무더운 8월의 첫번째 주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휴가를 즐기는 기간이기도 하죠.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는 손오공 본사에 방문해 터닝메카드 AS를 받았는데, 앞으로 가실 분들을 위해 작은 팁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터닝메카드 장난감 AS 꿀팁이랍니다.
일단, 터닝메카드... 로봇 변신이 가능한 자동차인데요. 쉐보레 카마로가 등장한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자동차처럼 큰 자동차는 아니고, 손바닥만한 작은 자동차들의 변신을 하고 카드로 대결을 해서 이기면, 상대편의 자동차(메카니멀)를 가져가는 이야기를 가진 자동차 변신 로봇 만화입니다. 참고로, 메카니멀은 메카닉과 애니멀의 줄임말, 메카드는 메카닉과 카드의 줄임말로 예상됩니다.
더 쉽게 생각하시면, 자동차 + 작은 것 + 변신로봇 + 동물/곤충 + 포켓몬스터 + 유희왕을 전부 섞어 놓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전부 좋아하는 장르죠. 그리고 한가지 더! 다양한 색상으로 준비되어서, 깔맞춤을 원하는 애들에게 더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만화에 등장한 로봇의 색과 동일한 로봇이 가장 인기가 좋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아빠 회사에서 만드는 차가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거야. 멋있게 변신도 하고 악당이랑 싸우면서 지구를 지키지!"라고 했는데, 이젠 터닝메카드 때문에 그런 얘기는 할 수도 없습니다. 터닝메카드의 인기가 정말 엄청납니다. 터닝메카드 그게 뭐라고...
터닝메카드 본사의 위치가 부천시라서 회사와 멀지 않았고, 평일이라서 쉽게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주차네요. 주차장으로 가는 행렬이 길었습니다. 공단 주변에는 곳곳에 주차공간이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에 저는 주변에 주차하고 걸어서 본사로 갔습니다.
*팁. 손오공 본사 주변에 골목골목에 주차공간이 충분히 있으니, 공단 골목 사이사이의 주차 공간을 활용하세요.
*손오공 본사 주소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안곡로 266
1층에 들어서면, 왼쪽은 만화시청하는 곳과 장난감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을 놓아주시고, 전용 A/S실로 접수하러 가면 됩니다.
터닝메카드 장난감.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을까요. 구하기도 힘드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터닝메카드 주제가도 함께 불러봅니다. 너와 나의 히든카드로 빠빠빠빠~. (나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업업업업~)
터닝메카드 장난감 AS 전용센터 입니다. 저는 8/3일 월요일 오전 11시 갔습니다. 아침부터 많이 혼잡하네요.
여기저기서 부모님들의 탄성이 들려옵니다. 그 중에 최고의 멘트는 "와... 여기로 다 휴가왔나보다" 였습니다.^^;.
암튼, 터닝메카드 교환을 위해 왼쪽의 접수대부터 미션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터닝메카드 장난감의 AS는 1:1 유상교환으로 이뤄집니다. 순서는 [접수 => 파손품 제출 및 교환제품 선택 => 교환제품 작동 확인 및 결제]입니다.
1.접수 : 제일 좌측이며, 종이로 된 접수증에 고객이름, 파손장난감,연락처 기입을 합니다. 번호표 같은 거는 없습니다. 일단 접수증 쓰고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쪽의 직원은 일정량을 모아서 2번 직원으로 접수증을 옮기더군요. 접수증을 냈으면, 자리에서 기다립니다.
2. 파손품 제출 및 교환품 선택 : 30-40분 기다리면 이름을 불러줍니다. 매우 혼잡하고 뒤에 있으면 잘 안 들려서 좀 앞쪽에 있어야 합니다. 혼잡한 시장 같은 분위기여서 손을 높이 들고 "여기요! 여기!" 이렇게 해야 안심되더군요. 터닝메카드 그게 뭐라고...
파손품을 주고, 교환가능한 제품을 고릅니다. 그럼 2번 직원은 창문밖으로 접수증을 보냅니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호명할 때까지 또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만화에 등장한 색상과 동일한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만화에 등장한 색과 동일한 제품을 꼭 고르세요.
3. 교환품 확인 및 결제 : 20-30분 기다리면, 또 이름을 불러줍니다. "여기요! 여기!"하고 앞으로 갑니다. 교환품을 확인하고, 변신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결제를 하면 됩니다.
터닝메카드 장난감의 유상교환 AS가 이렇게 진행됩니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바쁜 분을 위해 간단히 아래와 같이 요약합니다.
0. 주차 : 본사주차장 진입줄이 길다고 판단되면, 근처 주차구역을 적극 활용한다.
1. 접수 : 접수증 작성 후 대기.
접수 후. 우측 교환 확인대에 있는 터닝메카드 교환 목록의 사진을 찍는다. 대기중에 아들/딸과 상의한다.
마이크를 이용해서 이름을 불러주는 데 잘 안 들리므로, 최대한 앞쪽에 서서 놓치지 않도록 한다.
2. 파손품 제출 및 교환품 선택 : 약 30-40분 대기. 파손품 주고, 교환품 고른다.
3. 교환제품 확인 및 결제 : 약 20-30분 대기. 교환품의 작동여부 확인 및 결제(카드 가능)
교환비용은 7천원이며, 메카니멀만 줍니다. 메카드는 안 줘요.
*짝퉁터닝메카드는 AS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AS접수대 직원이 짝퉁여부를 필터링합니다.
*1~2개 때문에 AS가는 것은 번거로우니, 주변에 고장난 터닝메카드를 모아서 한 번에 교환하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장난 터닝메카드 + 유상AS비용(7천원) = 다른 메카니멀] 이렇게 됩니다. 조금 솔깃 하시죠?
개봉하지 않은 윙톡, 타돌, 베노사, 킹죠스를 숨겨 놓고 하루하루를 지내는 다파라였습니다. 에반이 없어서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