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와 함께한 나의 찬란한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던 10월의 어느 날. 선유도 공원 주차장에 아주 멋진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났으니 그 이름하여 쉐보레 임팔라!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쉐보레 임팔라가 아닌 바로 저 나는나다!와 저의 예비신부입니다.^^
결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필수로 진행하는 코스인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사진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 말)가 있는데, 그중 스튜디오 사진 촬영 대신 저희가 선택한 것은 바로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입니다. 오늘 사진 촬영은 선유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이곳 주차장에서 쉐보레 임팔라를 촬영 소품으로 활용하여 사진 촬영할 예정입니다. (촬영에 사용된 임팔라는 3.6L LTZ 모델입니다.)
사진 작가님이 오시기 전 소품으로 준비한 안개 꽃다발과 함께 임팔라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핑크빛 안개꽃과 새하얀 임팔라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크롬 커버 디자인의 아웃사이드 미러에 비치는 안개꽃과 푸른 하늘도 잘 어울립니다. 임팔라의 아웃사이드 미러는 거울로 사용해도 될 만큼 반짝반짝 입니다.
쉐보레 임팔라 파노라마 선루프에 비친 하늘과 구름이 마치 바다와 파도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여러 사진에 소품으로 사용되는 핑크색 안개꽃을 정말 잘 준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사진 작가님이 오시고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콘셉트는 자연스럽게 드라이브하는 모습?을 요청하셨는데, 아무래도 카메라가 있다 보니 평소보다는 어색하더군요.
다양한 각도에서 열심히 촬영해 주시는 사진 작가님. 10여 분 정도 쉐보레 임팔라와 함께 한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선유도 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유도공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보이는 서울 경치도 정말 좋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도 사진 작가님은 계속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말 그대로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이니깐요. 이쯤 되니 저도 그냥 자연스럽게 다니게 되었습니다.
선유도 공원에 들어서면 작가님이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에서 저희가 해야 할 자세를 알려주십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또 이동하며 찍고, 또 좋은 포인트를 찾아 앞서 가시는 사진 작가님의 모습에서 베테랑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사진 작가님과 대화를 통해 알고 보니, 선유도 공원은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은 물론이고, 야외 웨딩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진 촬영을 위한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라고 하니 출사 한 번 오셔도 될듯합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촬영하는 다른 커플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커플들이 보였습니다.
선유도에서 쉐보레 임팔라와 함께한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촬영했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하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게 좋은 추억 남긴 거 같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도 됩니다. 저와 예비신부는 물론이고 쉐보레 임팔라도 예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마지막으로 촬영된 사진 중 몇 장을 보여드리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 날,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 속에 담고 온 나는나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