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디젤, 가득 주유 후 달린 거리는?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드립니다.
트랙스 디젤의 높은 실연비, 여러 시승기를 통해 공개되고 있습니다.
연비측정 전문인 다파라님께서는 트랙스 디젤의 고속주행연비를 소개해 주셨죠?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내용은 "트랙스 디젤, 가득 주유 후 달려 본 거리는?" 이라는 제목으로 가득 주유 후 달려본 거리테스트 결과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셀프주유소에 들러 연료를 가득 주유하였습니다.
트랙스의 연료탱크 용량은 52리터이며 트립컴퓨터 리셋 전 확인한 주행 가능 거리는 1,015km로 주행 가능 거리와 가득 주유 시 연료리터를 나누어(1015/52) 계산한 대략적인 평균 연비는 약 20km/L으로 확인되네요.
주행가능거리 1,015km??
1,000km라 함은 서울과 부산 간 거리가 대략 400km로 서울-부산을 왕복하고 다시 서울에서 전주 정도를 갈 수 있는 거리라 할 수 있는데요, 과연 가득 주유 후 트랙스 디젤이 달린 총 거리는 얼마인지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테스트를 시작할 당시 주행거리계는 5,436km이며 이제 트립컴퓨터를 리셋한 후 본격적인 실험에 돌입합니다.
참고로 주행환경을 말씀드리자면 승차 인원은 운전자 포함 성인 두 명, 에어컨은 주행 중 80% 정도 가동. 그리고 도심 주행과 고속도로의 비율은 7:3 정도였지만 추석 연휴 기간인지라 고속도로라 하여도 정체구간이 상당히 존재했습니다.
주행하는 동안 트립컴퓨터를 주시하였는데요. 연료 게이지 상태를 살펴보며 주행하였습니다.
연료 게이지 한 칸이 닳는데 얼마나 주행을 했는지, 그리고 연료 게이지 절반이 닳는 데까지 얼마나 주행을 하였는지 기록하였습니다.
1) 연료 게이지 첫 한 칸 닳는 데까지 주행거리 : 총 156km 주행 (주행거리계 : 5,592km), 평균연비 25.4km/L
2) 연료 게이지 절반이 닳는 데까지 주행거리 : 총 455km 주행 (주행거리계 : 5,891km), 평균연비 21.7km/L
이렇게 트랙스 디젤을 주행하며 어느덧 연료 게이지에 한 칸의 눈금만이 남았을 당시 트립컴퓨터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주행 가능 거리 : 123km, 평균연비 : 21.6km/L, 총 929km 주행 (주행거리계 : 6,365km)
그리고 좀 더 주행하여 주행가능 거리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 테스트를 종료하였는데요, 이 시점에 확인한 평균연비는 21.7km/L이며 총 979km를 주행하였습니다. (주행거리계 : 6,415km)
※ 쉐보레 대부분 차종의 연료경고등이 처음 점등되는 시점은 연료탱크의 연료가 11% 정도되는 시점이며 연료가 8% 이하가 될 경우에는 주행가능 거리가 표기되지 않습니다.
트랙스의 경우에는 주행가능거리가 표기되지 않는 시점, 즉 'Lo'로 표기되는 시점에는 트랙스의 경우는 연료탱크에는 약 4L 정도의 연료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 주행가능 거리를 역산해 보면 트랙스 디젤 공인연비 14.7km/L로 계산하였을 때 50km 이상은 주행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렇게 보면 테스트 당시 가득 주유 후 주행 가능 총거리로 표기된 주행가능 거리 1,015km는 상당히 신빙성 있는 얘기입니다.
※혹시라도 행여나 도로 한복판 위에 차가 멈춰서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연료 경고등이 들어온 뒤에는 적정량의 주유를 권합니다!
탁월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훌륭한 실연비를 보여준 디젤 이노베이션, 트랙스 디젤!
다시 한 번 가득 주유 후 달린 거리 테스트를 통해 증명되었네요.
다음번 더 흥미롭고 재미난 주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