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처음으로 출시이후 지금까지 국민 경차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티즈!
2009년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면서 또 한번, 국민경차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티즈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98년입니다. 그리고 벌써, 출시된지 12년이나 흘렀는데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국민경차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으세요? 국민경차라는 타이틀이 괜히 붙여지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13년이란 긴 시간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먹으며 성장해온 마티즈! 그런데 지엠대우의 경차의 시작은 티코부터 였다는거 아시나요? 우리나라에 첫 경차로 티코가 출시되면서 경차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었죠.
그래서 오늘은 티코가 지금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되기까지~ 그 변천사를 알아볼까합니다.
1991년, 티코 출시
마티즈의 시작은 티코부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우자동차의 티코를 시작으로 대우자동차의 경차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티코는 대우자동차에서 만든 5인승 경차로 대한민국 정부의 경차규격에 의해 만들어진 첫 승용차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국민차계획에 입각해 1980년대 후반 대우조선(현재의 대우조선해양)이 일본 스즈키와 계약을 맺어 스즈키의 경승용차 알토(Alto)를 바탕으로 개발, 1991년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대우국민차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 당시에 마이카 열풍에 편승하여 굉장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비 50% 감면혜택, 개구리 주차 허용 등 여러 혜택이 많은 차이기도 했습니다. 경차의 혜택이 이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티코의 뒷 모습바탕이 된 스즈키 알토에는 직렬 3기통 657cc 엔진이 쓰였으나, 티코에는 대한민국의 실정을 고려하여 직렬 3기통 796cc 엔진이 쓰였습니다. 변속기는 3단 자동과 5단 수동이 있었고 1998년 5단 수동변속기를 바탕으로 개발된 세미오토 변속기가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후에 티코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저개발국가의 엔트리카로도 인기를 끌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폴란드의 대우 현지공장에서도 생산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내 생산 및 판매는 2000년에 마지막 모델을 만들고 2001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는데요. 티코가 중단되면서 후속차량으로 마티즈가 출시되었습니다.
1998년, 마티즈 출시 - 1세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마티즈가 처음 세상의 빛을 보게된 것은 1998년 입니다. 벌써 12년이란 세월이 흘러 마티즈도 13살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처음 마티즈가 출시되었을 때는 지금의 지엠대우가 아닌 대우자동차에서 출시가 되었었는데요. 당시 전 세대의 경차였던 대우자동차의 티코의 후속차로 출시된 것이 바로 마티즈 였습니다. 당시 국민 경차로 자리매김했었던 티코를 뒤이은 후속차로 출시된 마티즈 역시 출시이후 단번에 국민 경차라는 자리를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었는데요. 이때 출시된 마티즈를 마티즈 1세대라고 칭할 수도 있겠네요.
이 1세대 마티즈는 조르제토 쥬지아로의 디자인 회사 이탈디자인에서 작업했으며, 스즈키가 개발한 3기통 0.8리터 SOHC엔진이 탑재되었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이탈디자인이 피아트사의 요청에 따라 92년 토리노모터쇼에 출품한 컨셉트 모델인 루치올라를 기반으로 수년 뒤 대우가 채택하여 5도어화 한 것이었죠. 국내뿐아니라 유럽 지역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총 판매대수는 14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에는 연속가변변속기(CVT)가 탑재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2000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난 마티즈II - 2세대
계속해서 꾸준한 사랑을 받던 마티즈는 2000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외관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마티즈보다 새로워진 마티즈II로 다시 태어난것이죠. 디자인이 바뀐것 뿐만아니라 마티즈의 단점을 보완하여 조금더 성능이 뛰어난 마티즈II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마티즈II 출시 이후에도 마티즈의 인기는 계속되었습니다.
2002년에 제너럴 모터스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지엠대우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해외 사양으로 1.0리터 S-TEC II 엔진이 추가되었습니다.
마티즈의 인기는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중국에서는 마티즈 짝퉁 체리QQ라는 자동차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당시 마티즈의 인기가 어느정도 였는지 실감이 가시나요? 또, 지엠대우가 되면서 국내생산, 중국수출이 아닌 중국생산, 중국시장 판매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중국생산, 중국 시장 판매의 체계가 이때부터 시작이 된 것입니다.
2005년, 뉴-마티즈 출시 - 3세대
마티즈II는 2004년 12월까지 양산되다가, 2005년 1월에 3세대인 뉴-마티즈에게 자리를 넘겼습니다. 마티즈II에서 새롭게 태어난 뉴-마티즈가 출시된 것입니다. 뉴-마티즈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티즈, 마티즈II와는 디자인, 성능 등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종래 스즈키 사의 '알토' 플랫폼에서 GM대우가 자체 개발한 GM감마 플랫폼으로 변경된 것인데요. 이것은 2004년 파리 모터쇼에서 컨셉트를 발표하고 2005년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한국 국내에선 0.8리터 모델 뿐이지만 해외에서는 1.0리터 모델도 판매되었습니다.
뉴-마티즈가 출시된 이후,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 멕시코, 중국, 남아프리카, 인도 JD파워 초기품질지수 및 상품성 조사 소형차부문에서 1위, 2006년 중국에서 초기품질, 상품성조사 소형차부문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게된 것입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국내판매 50만대를 돌파하며 국민경차의 지존자리를 유지해 나갔습니다. 이후,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었지만, 뉴-마티즈는 계속해서 병행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09년, 상상력, 자동차가 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 4세대
2009년 8월에 출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출시 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도 많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바로 영화 트랜스포머때문이었습니다. 출시 되기 전에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것이었는데요. 기존의 마티즈, 마티즈II, 뉴-마티즈와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등장하여 많은 이들을 설레이게 했었죠.
기존의 마티즈들의 디자인은 동글동글 귀여운 경차 이미지였다면, 새롭게 태어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성능, 안전성 뭐하나 빠지지않는 완벽한 경차로 태어난 것입니다.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에서도 출시가 되었는데요. 역시 좋은 것은 어디서나 통하는 것인가봅니다.
국내뿐아니라 해외 곳곳에서도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받으며, 기존의 경차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차의 모델을 제시하게 된것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된지도 벌써 8개월이 접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뿐아니라 해외 곳곳에서도 좋은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겠죠.
마티즈의 역사, 어떠신가요? 13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정말 빠르고, 열심히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단 생각 안드시나요? 국민 경차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매력을 담고 있는 마티즈입니다.
마티즈의 인기는 도로를 다니면서도 쉽게 실감할 수 있을것입니다. 도로 곳곳에 마티즈, 마티즈II, 뉴-마티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까지 다양한 마티즈들이 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13년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 수 있엇던 것, 그것이 바로 마티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청춘의 문장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