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5월에 떠나는 '제10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in 몽산포 해수욕장... 첫번째 이야기
도심을 벗어나 조금만 자연으로 들어가 보면 산과 들은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는 신록의 계절 5월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아침햇살이 살며시 들어오면 싱그런 빛으로 푸르른 감동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완연한 봄날씨인 5월은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이렇게 좋은 5월 봄날, 쉐보레에서 1박 2일 동안 고객과 함께하는 '제10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을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저도 이번 쉐보레 오토캠핑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 식사도 거르고 서둘러 집에서 출발했는데요. 정체가 심한 서부간선도로를 피해 목동쪽 뚝방길을 달려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얼마 전 서서울 톨게이트 졸음쉼터에 청년창업 푸드트럭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마침, 아침식사도 할 겸 잠시 들렸습니다만 아쉽게도 너무 이른시간이라 영업시작 전이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아침식사는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하고요. 아! 내일, 쉐보레 오토캠핑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반대편 졸음쉼터에서 푸드트럭을 이용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청년창업 푸드트럭은 한국지엠의 경트럭 라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서서울 톨게이트의 푸드트럭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꼭 이용해 보고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졸음쉼터에서의 푸드트럭 이용이 아니더라도 5분, 10분 쉬어가는 것은 안전운전을 위해 꼭 필요한 거 아시죠?!
캡티바가 제 앞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어디론가 캠핑을 떠나기 위해 서둘러 출발한 거 같은데 '혹시? 저와 같이 쉐보레 오토캠핑을 가기 위해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니신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네요.
1년 중 고속도로의 정체가 가장 심한 때는 언제쯤일까요? 당연히 설과 추석 같은 우리 고유의 명절 때가 제일 심할 것이며, 지난번 임시휴일 지정으로 생긴 황금연휴를 비롯해 여름 휴가 시즌에도 어느 정도의 정체를 감안하고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꽃구경과 단풍놀이를 떠나는 봄과 가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4월과 5월이 되면 남쪽으로부터 시작되는 꽃축제가 한창인데요. 제주의 유채꽃, 광양의 매화꽃, 진해의 벚꽃, 대구 비슬산의 참꽃, 지리산 바래봉의 철쪽 축제 등... 봄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상춘객들로 고속도로도 정체가 심해지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전국으로 철쭉 축제가 한창인데요. 그래서인지 서해안 고속도로는 이른시간부터 정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속 20km를 넘지 못하고 있네요. 트랙스 평균연비 17.9는 덤으로 보여드립니다.
차에서 간식을 먹으며 목적지에 도착 후,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해 몽산포 해수욕장 주변의 식당에 들렀는데요. 캠핑장에서 음식을 준비해 먹는 것도 좋지만, 맛집 탐방을 하거나 그 지역의 음식 먹어보는 것도 캠핑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박 2일의 캠핑을 위해 많은 장비를 차에 싣고 다니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요. 아무튼, 서해안에 왔으니 바지락 칼국수 정도는 먹어야겠죠?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이 열리고 있는 '몽산포 오션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도 캠핑을 하면서 몽산포 해수욕장 주변 캠핑장을 많이 찾았었는데요. 이곳은 캠퍼들에게 마치 성지 같은 곳이랍니다. 드넓은 송림 사이사이에 주차하고 바로 옆에서 캠핑을 할 수 있으며, 바닷가에서 즐거운 해수욕과 갯벌체험도 할 수있는 등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캠핑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몽산포 해수욕장 오션 캠핑장에 들어서 체크인을 합니다. 사전에 장비 보유로 신청했던 저는 D 사이트를 배정받았습니다. 쉐보레 캠핑 운영국에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착 순서에 맞춰 사이트 배정을 하고 있더군요.
'제10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이 열리고 있는 몽산포 오션 캠핑장의 구역별 배치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쉐보레 오토캠핑에서는 장비 보유고객과 장비 미보유 고객을 나누어 캠핑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장비 보유 고객은 A,B,D 구역으로 장비 미보유 고객은 C 구역으로 배치를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멀리서나마 반갑게 인사를 올립니다. 제가 자리 잡을 D 사이트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고객 초청 캠핑 행사를 참여해보면 주최 측의 시간대별로 짜인 이벤트에 고객들이 분주히 왔다갔다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면 여유가 있는 진정한 캠핑은 즐길 수 없게됩니다.
한국지엠 쉐보레 오토캠핑은 고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집중하여 부스별로 자유롭게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참으로 바람직한 고객 초청 캠핑 행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자리 잡은 D-92번 사이트입니다. 몽산포 오션 캠핑장은 규모가 커서 사실 뒤의 번호에는 큰 의미가 없이, 대충 자리 보고 좋은 방향으로 사이트를 구축하면 되는 겁니다. 오션 캠핑장 정도의 규모라면 대한민국 최대 캠핑사이트인 초보캠핑(캠핑퍼스트)의 전국대회를 해도 되는 약 400~500 사이트 정도의 규모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몽산포 해수욕장 주변의 다른 캠핑장과 연계를 하면 그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커지고요.
쉐보레 오토캠핑 행사장 주변에는 아이들이 전동 바이크를 타고 이리저리 달릴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션 캠핑장 별도의 사설프로그램으로 비용을 지불해야하했지만(30분/ 만원) 즐겁게 타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타고 싶네요.
제 옆 사이트에 새롭게 올란도 가족이 들어오셨습니다. 아빠와 함께 가족이 함께 사이트 구축을 하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는데요, 어린 딸이 능숙한 손길로 아빠를 돕는 걸 보니 캠핑을 자주 하는 가족이셨던 것 같습니다.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사이트 구축을 끝냈습니다. 미니멀 모드로 다니다 보니 돔 텐트를 펴고 매트를 깔고 침낭만 넣어두면 끝입니다. 물론 텐트 밖으로 테이블과 의자 정도는 펴주어야겠지요. 저는 소나무 사이에 텐트를 설치했지 때문에 타프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저는 와이프와 둘이 미니멀 캠핑을 주로 다니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벌써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이 되어 나름 자기만의 생활이 있기에 가족 전체가 캠핑을 다닐 수 있는 경우가 아쉽게도 1년에 한두 번 밖에 되지 않습니다.
쉐보레 오토캠핑에서는 고객을 위해 웰컴팩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블랙야크의 미니 의자와 종가집 찌게용 김치 세트가 있었습니다. 텐트 안에서 펼쳐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한살림이 되는군요.
메인부스 한쪽에서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스탭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정도에서 몇 장을 같이 찍었는데요. 선뜻 사진 촬영에 응해주신 쉐보레 고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사에 실린 사진을 보니 예쁘게 나온 거 같네요.
'제10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앞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고객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을 집중해서 이벤트를 편성해 두었습니다. 먼저 Day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몇 가지 프로그램에 저도 참여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쉐보레 신차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올 뉴 말리부와 함께 전시된 블랙야크 노마드 티피가 아주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사실 RV가 아닌 말리부 같은 승용차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즘, 가장 핫한 '올 뉴 말리부!'... 사전 계약 8일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와우~ ㅎ^^
무대 앞 중앙광장에 전시된 말리부는 캠퍼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쉐보레 캠핑에 참가한 고객님뿐만 아니라 주변의 캠퍼분들도 놀러 와서 직접 보조석에 앉아보며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부인이 남편분에게 뭔가 설명을 하고 계셨는데요...혹시 "올 뉴 말리부 이건 사야 해~!" 말씀하신 거 맞죠? ^^
볼드하게 달리는 2016 캡티바... 더욱 스타일리쉬한 내외장 디자인과 강력한 심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
이번 쉐보레 오토캠핑에서도 쉐보레 해피 도서관이 운영되었는데요. 고객분들이 기부한 도서는 캠핑 종료후에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쉐비카 컬러링 북에 담긴 9종의 쉐보레 차량을 알록달록하게 색칠해 보는 체험입니다. 진지하게 색칠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쉐보레 행복 버블인데요. 중앙무대에 마련된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해 무지개 빛 버블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쉐보레 행복 버블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 프로그램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어지는 이벤트는 쉐보레 석고 방향제 만들기입니다. 이번 오토캠핑의 추억과 향기를 오래도록 차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모양과 향이 있었는데요. 저는 체리코코향을 선택했습니다. 와이프가 한창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데요. 캠핑을 마치고 현재는 안방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
한편, 바닷가에서는 몽산포 갯벌 체험과 모래 조각품 콘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저는 특히, 모래 조각품 콘테스트에서 오랜 시간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모래 조각품 콘테스트에 참가한 모든 작품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조형적으로 잘 표현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중에 온 가족이 쉐보레 차를 타고 행복한 여행을 가는 모습을 만들어 주신 가족이 있었습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따님 두분이 즐겁게 만드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모습,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헐~ 쉐보레 차량의 인테리어를 표현한 모래 조각품입니다. 저는 정말 모래 조각품으로 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멋지게 인테리어를 표현 해주셨습니다. 한 자리씩 자리 잡고 인증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모래 조각품으로 쉐보레 차를 만들고 있는 가족입니다. 디테일을 보니 요즘 핫 한 '올 뉴 말리부'인 것 같습니다. 말리부 맞죠? ^^
방금 보았던 모래 조각품이 말리부인지 아닌지 잠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도면 모래 조각품과 똑같죠? 저는 올 뉴 말리부가 맞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
아빠의 마음... 캠핑장을 다니다 보면 아이들의 순간순간 귀엽고 예쁜 순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을 때가 많은데요. 쉐보레 갯벌 체험에서 채취한 조개를 손안에 넣고 자랑하는 딸의 예쁜 모습을 아빠가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너무나 행복한 부녀의 모습에 제가 다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준비하고 참가한 쉐보레 오토캠핑이지만 식사만큼은 제대로 해야죠...캠핑 좀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얘기입니다. "캠핑장에선 고기가 진리!"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있었던 '제10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고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쉐보레 캠핑 콘서트편으로 개그맨 이상훈씨와 신보라씨의 재치있는 개그 무대와 노래 그리고 마지막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쉐보레와 함께 언제나 즐거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막시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