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과 30일에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는 경기도 양평수목원 오토캠핑장에서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제11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매년 봄, 가을에 진행되는 쉐보레 오토캠핑은 참여 고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캠핑 이벤트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한국지엠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은 매회 응모자 수가 평균 5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최고의 가을캠핑, 쉐보레 오토캠핑의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이번 쉐보레 오토캠핑이 열리는 양평수목원 오토캠핑장은 지난가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 첫 번째 방문이었던 지난해의 '제9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평수목원 캠핑장으로 오기전 저는 단풍이 절정이었던 주말을 맞이해 설악산 만경대(망경대) 코스를 잠깐 산행하고 오느라 예정보다는 조금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46년 만에 개방하였던 설악산 만경대의 오색찬란했던 단풍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등록데스크에 참가 등록을 하고 사이트를 배정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장비 보유로 신청을 하였기 때문에 어느 자리를 받을지 나름 기대가 됩니다. ㅎ^^
저는 S-12 구역으로 배정을 받았답니다.
양평수목원 오토캠핑장의 캠핑 사이트 안내도입니다. 안내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고객님들의 편의를 위해 여유 있게 배치를 한 쉐보레 캠핑운영국의 고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
이번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에 저는 임팔라를 타고 참가를 하였습니다. 임팔라에는 평소 캡티바에 가지고 다니는 미니멀한 장비들을 옮겨실었는데요. 임팔라의 널찍한 트렁크에 널널하게 넣고 편안하게 캠핑장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잠시 양평 맛집에 들러 식사를 하고 오는 동안 송어잡기 체험이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몇 마리 잡아 손맛도 좀 보고 주변 아이들에게도 나누어 주려 했는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ㅠㅠ
송어잡기 이벤트가 있었던 수영장 옆 연못에는 가을이 한창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연못을 한 바퀴 돌아보고 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했네요. ㅎ 쉐보레 오토캠핑의 메인 이벤트인 송어잡기를 놓치고, 가을 느낌 물씬한 양평수목원 오토캠핑장 주변을 잠시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번 9회 때 걸었던 산책길을 다시 한번 걸으니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북 스테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한국지엠 쉐보레 오토캠핑에서는 매회 쉐보레 '키즈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책을 벗 삼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캠핑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책만 읽다가 잠들어도 좋을듯한 쉐보레 도서관의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한편, 쉐보레 오토캠핑에 참가한 고객님들을 무엇을 하며 캠핑을 즐기고 계시는지 궁금했습니다.
캠핑장 여기저기서 빨래를 널어놓은 정겨운 풍경과 아이들의 신발을 말리는 다정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ㅎ^^ 캡티바를 타고 오신 고객님께서 송어잡기에 뛰어들은 아이들의 젖은 신발을 화로대에 말리고 있었답니다. 귀염둥이 아이들을 위하는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이 진하게 전해지네요.
화로대에 불 피우기를 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네요. 미니멀한 장비로 세팅을 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나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화로대에 모닥불을 피우고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시는 고객님입니다. 물론 손에는 신발을 들고 계시고요. ㅎ^^ 다음부터 송어잡기 이벤트가 있는 캠핑이라면 여분의 신발과 옷을 꼭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물론, 쉐보레 캠핑운영국에서 사전에 공지를 드려 고객님들의 캠핑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세하게 안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캠핑장에서 아이들은 모두가 친구가 되고 언니, 오빠 동생이 됩니다. 주변의 텐트에서 모두 모여 로켓 놀이를 하며 즐거워합니다. 쉐보레 오토캠핑은 아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무대 앞 잔디광장으로 내려와 보니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한쪽에서는 배드민턴을 즐기는 가족들도 보이고요. 저도 나름 10여 년을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다정한 부자 모습에 마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정말이지 시원하게 가을바람을 가르며 난타라도 같이 즐기고 싶었답니다.
한쪽에는 '행복버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아빠와 아이들이 즐거운 비눗방을 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음~ 역시 다양한 도구로 만들어내는 무지개 빛깔 비눗방울 놀이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의 프로그램이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서는 패밀리 텐트 문패 만들기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행복한 우리 가족 문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아빠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꼼지락 꼼지락 조그마한 손으로 문패를 만들고 있던 꼬마 아이가 카메라를 보더니 미소를 던져줍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에 오히려 제가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텐트마다 걸려있던 문패들 중에서 어느 집 문패를 살짝 찍어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낸 귀중한 소품으로 캠핑 다닐 때마다 아이들이 텐트 밖에 이렇게 걸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양평 수목원 오토캠핑장에서도 한국지엠 쉐보레에는 가족여행과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RV 삼형제를 선보였는데요. 잔디광장 한쪽에 협찬사인 블랙야크 제품과 함께 멋지게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먼저, 이번에 새로이 선보인 더 뉴 트랙스입니다. 어반 시크한 디자인으로 더욱 과감하고 날렵해진 트랙스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더 뉴 트랙스는 저도 아직 시승을 해보지 못했는데요. 쉐보레 전시장으로 달려가 2017 트랙스 시승 신청을 해봐야 할 같습니다. ^^
다음은 캠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올란도입니다. 친환경 디젤엔진 출시로 스타일도, 성능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올란도! 올란도가 론칭된 이후 저 막시무스도 많은 시간 올란도를 시승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데요. 언제나 믿음직한 올란도, 아빠 차의 대명사 올란도, 행복한 가족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올란도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핑에도 역시 역시 올란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내외장 디자인과 강력한 심장으로 다시 태어난 2016 캡티바입니다. 저도 평상시 아웃도어 활동을 하면서 캡티바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언제나 믿음직한 쉐보레 RV 삼형제의 맏형이랍니다.
오랜만에 캠핑을 나오니 여러 가지로 즐겁고 행복합니다. 게다가 새벽부터 설악산 만경대 산행도 하고 즐거운 쉐보레 캠핑에 참가도 하고! 즐거움은 잠시 미뤄두고 저도 잠시 꿀같은 단잠으로 휴식을 취하였답니다.
이제 양평수목원 오토캠핑장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을밤은 깊어가고 풀벌레 울음소리,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마냥 여유롭기만 합니다. 이제 곧 쉐보레 오토캠핑의 메인 이벤트인 '유쾌한 캠핑 콘서트'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제11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의 '유쾌한 캠핑 콘서트'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 권재관&김경아 부부 그리고 조승희씨와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콘서트 입니다. 너무나 즐거웠던 캠핑콘서트는 두 번째 이야기 포스팅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언제나 즐거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토비토커 막시무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