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남자 입니다. 어느덧 해가 점점 길어지고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에 각양각색의 꽃들이 살랑 살랑 흔들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만큼 다들 여행들 많이 떠나실텐 데요. 그런데 정작 여행을 잘 다녀오면 요즘 같은 시기에는 꽃가루는 물론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차량이 금세 더러워지는 날이 다반사입니다. 특히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힘들 정도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연휴 기간 동안 즐겁게 꽃길을 밟고 온 휠&타이어에 대해서 깨끗하게 세정하는 법을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세차는 다들 잘하시지만 휠&타이어는 다들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동 세차를 하시더라도 사실 타이어의 찌든 때는 지워지질 않습니다. 뭐 항상 더러운 도로를 밟는데 굳이 청소할 필요 있겠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깨끗하고 좋은 신발이 더 좋은데 간다'는 말처럼 타이어 또한 깨끗하고 깔끔하다면 우리를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지 않을까요? 신발이 패션의 완성이라면, 휠&타이어는 자동차 스타일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죠. 그만큼 자동차 디자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휠&타이어인 만큼 항상 깨끗하고 깔끔하게 유지를 해줘야 합니다.
자, 그럼 휠&타이어를 세정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준비물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판매하는 휠 크리너와 타이어 광택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휠을 깨끗하게 닦을 마른 수건 한 장 정도가 필요 하겠군요.
그리고 더러워진 타이어와 휠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기름때가 가득 하군요.
이러한 기름때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비누 거품으로는 잘 지워지질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누거품은 먼지나 가벼운 오염물정도의 세정이 가능하지만 기름때는 휠 크리너를 이용해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STEP 1. 휠 크리너를 사용해서 휠에 골고루 뿌려주기
먼저 휠 크리너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뿌려 줍니다. 팁을 드리자면 먼저 모든 바퀴의 휠에 다 뿌려 줍니다. 크리너가 기름때를 용해하는 시간이 다소 걸리기에 차를 한 바퀴 뺑 돌면서 휠에다 뿌려주면 적당한 시간이 흐르겠죠? 그렇지만 더운 여름날엔 금방 마를 수도 있으니 날씨를 봐가면서 뿌려 주시길 바랍니다.
STEP 2. 마른 천을 사용해 구석구석 닦기
자 다음은 마른 천을 손가락에다 감아주고 구석구석 닦습니다. 사실 솔로 닦는다면 힘이 덜 들겠지만, 휠은 대부분 굴곡이 많이 있기때문에 구석구석 손으로 닦아 주지 않으면 놓치고 지나갈 만한 찌든 때가 계속 남아있기 마련이죠.
자, 넓은 부분은 손가락 4개를 펼쳐서 닦아 주시고 좁은 곳은 두 손가락으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것은 휠에는 생각보다 날카로운 곳이 많으므로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닦아 주시길 바랍니다.
점점 반짝반짝 해지는 게 보이시나요? 반짝반짝한 휠을 보면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자, 휠을 했다면 이제는 타이어를 해볼까요?
STEP 3. 차량의 모든 바귀에 골고루 광택제 뿌리기
저는 과거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거품 세정 주로 했었지만 잦은 세정이 타이어의 수명을 줄여줄 수도 있다는 소리에 요즘에는 광택제만 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황사, 미세먼지, 꽂가루, 먼지, 흙 등 다양한 이유로 더럽혀진 타이어! 이제 광택제를 골고루 뿌리면 어떻게 될까요?
광택제를 뿌리고 나니 마치 새것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네요! 한 번 광택제를 뿌리고 오염물들을 일회용 마른 타올 (일반 타올로 닦을시 세차후 타올 빠는 게 엄청 힘드니 주의하세요!)로 닦아주면 끝~~! 좀 더 오랜 광택을 원하시는 분은 한 번 더 뿌려 주시면 정말 새것 같은 광택이 나는 타이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깨끗한 신발을 신으면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휠과 타이어가 왠지 모르게 드라이빙의 기분도 UP 시켜 주고, 정말 좋은 곳을 데려 가줄 것만 같군요. 다들 세차 후 타이어 관리도 하셔서 날씨 좋은 날 멋지게 드라이브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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