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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Cadillac

슈퍼레이스에서 만난 캐딜락 김영식 대표 - 캐딜락의 미래를 말하다.

슈퍼레이스에서 만난 캐딜락 김영식 대표 - 캐딜락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벚꽃이 만개했던 4월의 첫째 주 일요일.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의 개막전이 펼쳐졌습니다. 레이스하면 포이동 슈마허가 빠질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 뜨거웠던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는데요. 마침 그곳에서 반가운 분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바로 GM 코리아의 캐딜락 대표이사인 김영식 사장님이었는데요. 

 



캐딜락은 작년 시즌부터 2년째 슈퍼레이스의 공식 스폰서로 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 대회의 최상위 클래스인 캐딜락 슈퍼 6000은 ATS-V 의 외관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김영식 대표님을 뵙는 것이 그리 어색한 상황만은 아닌 것 같군요. 게다가 바로 그 현장에서 캐딜락의 미래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슈퍼레이스의 캐딜락 홍보 부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함께 따라가 보시죠.

 

 

 

 


GM코리아 캐딜락 김영식 대표이사를 통해 듣는 캐딜락의 미래


Q. 국내 SUV 시장이 많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캐딜락의 대형 SUV 인 에스컬레이드 판매를 중단했다가 다시 투입했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A. SUV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 생각에는 최근 들어 가족 중심의 가치가 다시금 중요시되면서 SUV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SUV도 소형부터 대형까지 가족 중심적이면서도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캐딜락은 작년에 XT5 라는 중형 SUV를 출시했고, 올해는 캐딜락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캐딜락, 국내 영업망 계획은?



 

[캐딜락 분당, 판교 전시장 오픈] 


 캐딜락이 분당구 금곡동에 분당•판교 전시장을 새로 개소하고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섰다. 새 전시장은 캐딜락 공식 딜러 다온모터스가 운영한다.

 

총 495㎡ 면적에 3층 규모로 오픈하는 캐딜락 분당•판교 전시장은 캐딜락 국내 판매 실적을 주도하는 퍼스트클래스 세단 CT6를 비롯해 지난 연말 출시 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XT5 등 주력 판매 모델을 전시하며 전시장 방문 고객들을 위한 전문 차량 구매 상담과 시승 경험을 제공한다.

 

분당은 수도권 신도시 중 수입 자동차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캐딜락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분당, 판교를 비롯해 수지, 죽전 등 경기 남부 지역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가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분당•판교 전시장은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고객 편의와 접근성을 최적화했으며, 이를 통해 캐딜락 브랜드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한층 강화 활 전망이다.


[출처: 아크로팬 기사 중 발췌]




Q. 국내 영업망 확충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좋은 영업망이라는 것은 고객이 근접거리에서 판매뿐만 아니라 서비스, 중고차 서비스까지의 완성 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캐딜락의 서비스 네트워크가 적은 건 사실입니다만, 프리미엄 브랜드가 갑자기 네트워크를 확장한다고 해서 그것이 과연 고객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약간의 의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지금까지 쇼룸은 13개가 운영되고 있고 서비스 네트워크는 19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비스 네트워크는 숫자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퀄리티를 더 높이는 데 집중하고, 쇼룸은 연말까지 15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딜러들의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고, 딜러들이 수익을 충분히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확장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Q.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 판매 계획이 있나요?


A. 원스톱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인증 중고차 사업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증 중고차라는 것은 결국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기 때문에 캐딜락도 물론 인증 중고차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의해서 고객들에게 양질의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중고차부터 신차까지 선택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Q. 몇 년 간 캐딜락의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올해 판매량에 대한 의견과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A. 2013년부터 캐딜락의 판매량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우 감사한 일이죠. 작년에 캐딜락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4개의 차종을 출시했습니다. 캐딜락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시장에 주는 메세지는 '좋은 제품으로, 적극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캐딜락이 투자를 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판매는 올라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작은 규모였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마케팅 조직을 강화했고, 슈퍼레이스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하여 캐딜락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활발한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객들에게 캐딜락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캐딜락을 기대해주세요.

 




Q. 올해는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얼마나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가?


A. 목표는 항상 높은 곳을 보고 열심히 해야 그 결과로써 따라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역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는데, 작년보다 2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캐딜락의 국내 라인업 강화 계획이 있는가?


A. 과거 미국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고전했던 이유는 급격한 디젤 자동차 중심의 흐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SUV는 90% 이상이 디젤 모델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가솔린 중심의 미국 브랜드가 설 자리가 적었었죠. 하지만 지금은 시장의 요구 자체가 다양하고 볼륨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분명히 캐딜락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캐딜락은 다양한 자동차 모델의 투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 등의 다양한 차량들이 개발 중이며, 커넥티드카, 무인자동차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가격이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재 국내 시장의 가격을 완화시킬 계획은 없나요?


A. 미국은 법규상 노옵션에서 풀옵션 차량까지 매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국내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풀옵션을 지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가격 차이를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동일한 옵션인 모델을 미국과 비교해서 보면 비슷하거나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 국내 고객으로부터 캐딜락이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가도 들려오고 있을 정도죠. 이는 리더쉽들이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보다는 저변확대나 시장 친화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딜락이 아직 시장에서 경쟁 브랜드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게 사실인데, 저변확대를 위해 고객들이 인정할 수 있는 가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슈퍼레이스에 네이밍 스폰서와 바디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데, 캐딜락에서 직접 레이싱팀을 운영할 계획이 있나요? 그리고 레이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레이싱은 전 세계 4대 스포츠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자동차 강국인 것에 비하면 아직은 레이싱 문화가 저평가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딜락도 자동차 브랜드로써 레이싱 문화에 적극적으로, 선도적으로 참여 및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슈퍼레이스와의 스폰서쉽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기회가 된다면 훨씬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Q. 매년 열리는 캐딜락 익스피리언스는 실제 고객 입장에서 캐딜락을 체험하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 있나요?


A. 네, 있습니다. 올해에도 역시 캐딜락을 보유한 고객들을 모두 초대하여 캐딜락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비롯해 고객들과의 다양한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이상으로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열린 캐딜락 김영식 대표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최근 디자인과 성능에 가격까지 압도하는 캐딜락의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올해는 에스컬레이드까지 출시되어 더욱 기대가 되는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캐딜락의 프리미엄 품격을 여러분도 함께 느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이번 주말에 캐딜락을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전시장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