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컬쳐/사회공헌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프! 2017 제13회 오토사이언스캠프!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순두부향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들을 위한 2017 오토사이언스 캠프를 소개하여 드렸는데요.

 

 

소개해 드렸던 오토사이언스 캠프를 직접 방문하게 되어 그 이야기를 전달드리려 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즐거웠던 오토사이언스 캠프 현장이 여러분께도 생생히 전해지도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7 오토사이언스 캠프 첫째 날, 친구들과의 첫 만남

 

쉐보레(Chevrolet)가 공식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오토사이언스 캠프(2017 Korea Auto Science Camp)’ 지난 7 25일부터 28일까지 3 4일 동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입소식이 개최되었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참석하여 홍보관이 설렘과 행복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대표이미지

 

이곳 부평에서의 첫 입소식을 끝낸 아이들은 학부모 곁을 떠나 3박 4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미래 자동차 관련 과학캠프와 함께 단체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저도 아이를 가진 부모라서 그런지 아이만 떠나보내는 게 내심 걱정이 들더군요. 특히, 초등학교 6학년의 아이들로서도 부모님 곁을 3박 4일이나 떠나는 것은 인생의 첫 경험일 테니 더더욱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3년의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오토 사이언스 캠프이기에 믿고 맡기셔도 됩니다!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이번 오토사이언스캠프의 주제는 '미래 자동차'입니다. 모든 과학 원리와 기술이 결집된 자동차를 소재로, 자율주행의 원리 및 실습은 물론 전기차 구동원리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미있는 실험과 강의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지식 습득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하죠? 마치 스펀지처럼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흡수한다고 하는데, 이번에 준비된 내용들이 과연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 그리고 이 교육을 통해 장차 훌륭한 미래의 과학자가 배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저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첫째 날은 사전에 나눠준 모자와 안내책자, 그리고 티셔츠로 반을 나누었습니다. 티셔츠 색깔별로 말리부반, 캡티바반, 스파크반, 임팔라반으로 나뉘었으며, 각 반마다 또다시 조를 짜서 조별 활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기에 초반에는 어색할 수 있어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먼저 준비해둔 것인데요.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더군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빠르게 친해졌답니다.  

 

아이들이 첫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제대로 된 단체생활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주어지는 과제들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내고, 팀 단위로 경연을 펼치게 되는데요. 앞으로 남은 일정이 더더욱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2017 오토사이언스 캠프 둘째 날 - 미래자동차는 어떤 것일까? 

 

둘째 날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미래 자동차'입니다. 둘째 날에는 자동차 전문가 선생님에게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생각하는 상상 속의 미래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전문가 선생님이 실제 실현이 가능한 것인지 토의를 하며 미래 자동차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처음 오토사이언스 캠프의 일정을 봤을 때, '아이들이 집중하고 잘 들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내심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자동차 전문가인 선생님께서 내용을 쉽게 풀어주셔서 자율주행의 개념부터 기본원리 및 미래자동차의 동력 탐구 및 실습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아무리 수업이라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흥미가 떨어지는 법! 아이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전에 좀 더 흥미 있어 할 만한 전기차 시승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미래 자동차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 '전기자동차'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기차로 사랑받고 있는 볼트(BOLT) EV 시승을 통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과의 차이를 직접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차에 타는 활동이기에 아이들의 눈망울은 더 반짝였습니다.  


평소 내연기관 자동차를 타본 아이들이 꿈에 그리던 볼트(BOLT) EV를 시승하니 정말 신나하더군요. 참가자 중, 한 아이는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은거 같은데 움직이고 있는 게 신기하다며 볼트(BOLT) EV를 타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017 오토사이언스 캠프 - 쉐보레와 함께라서 즐거워!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캠프의 둘째 날 저녁에는 아이들끼리 함께 어울리며 팔씨름도 하고 본인들의 재능을 뽐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처음 입소식을 할 때만 해도 서로 얼굴을 마주치기 부끄러워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손을 마주 잡고 함께 어울리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쉐보레와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지 않나요?

  


2017 오토사이언스 캠프 셋째 날 - 내 손으로 만든 자동차!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셋째 날, 오전 자동차 디자인 강의를 마치고 수행 과제를 하는 시간입니다. 라인트레서를 직접 제작하고 디자인하여 실제로 자동차를 이동시키고 장애물을 피하며 아이들끼리 경연을 펼치는 것이지요. 오토사이언스 캠프를 하는 동안, 이때가 가장 흥미진진했던 거 같습니다.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차들입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이 자동차를 만든 아이들 중, 누군가는 미래에 자동차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겠죠?

 

 

라인트레이싱은 [과제 수행] ▶ [이동] ▶ [장애물 회피] ▶ [드리블] ▶ [주차]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과제 수행부터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아이들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지켜보는 내내 뿌듯했습니다. 저도 대학생 때, 직접 만든 자동차로 라인을 따라가는 경주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저보다 훨씬 고난도의 과제를 수행하며 자동차 연구원의 꿈을 키워 나갔답니다.

 

이렇게 직접 디자인을 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한 아이들! 몇몇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라인레이싱트레이싱이 가장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친구들과 힘을 합쳐 만들고 경연하는 것이 '즐거운 교육'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2017 오토사이언스 캠프 마지막 날 - 어떤 차가 안전할까?


대망의 마지막 날! 미래 자동차도 안전장치가 필요한 법이죠. 현직 한국지엠 안전 연구원이 안전장치에 대해 강의를 들려주고, 에어백이 터지는 영상과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에어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또한 정답을 맞힌 아이에게는 직접 에어백을 터뜨릴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너도나도 정답을 맞히려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답니다.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그렇지만 에어백 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인 걸로~ 절대 절대 사고로 인해 에어백을 보는 일은 없도록 약속하고 강의를 마쳤습니다.


 

2017 오토사이언스 캠프 마지막 날 - 아쉽지만 안녕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토사이언스 캠프 동안 생활평가 점수와 자동차 제작 및 경주 점수를 합산하여 각 조별로 교육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지엠 사장상 등이 수여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다시 부모님을 만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은 정든 친구와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아쉬워했지만, 오토사이언스 캠프를 통해 미래 자동차에 대해 배우고, 단체생활을 하며 조금 더 의젓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아이들이 100% 만족한 오토사이언스 캠프! '
대한민국 오토사이언스 캠프'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쉐보레와 교육부,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후원하는 어린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오토사이언스 캠프는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한국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키워 나갈 뿐만 아니라 권위 있는 어린이 과학 캠프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평생 단 한 번뿐인 기회를 절대, 절대 놓치지 마시고 우리 아이의 꿈을 실현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토사이언스 캠프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