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마음재단의 소식을 전하는 자동차&텃밭 아저씨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한마음재단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또 어떻게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었는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1월 27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기증식은 도움이 필요한 15 가정에게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15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인데요. 이날 기증식에는 아나운서 김경란 홍보대사와 카허 카젬(Kaher Kazem)대표 이사, 차량기증 수혜가족, 그리고 한국지엠 임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하여 더욱 빛나는 자리였습니다.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X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이웃에게 '생애 첫 차'를 드려요.
여기서 궁금해지는 한 가지! 한마음재단은 어떤 이웃에게 차량을 기증하는 걸까요? 지난 3월로 거슬러 가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음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3월에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기증식이 시작됐습니다. 한마음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국공모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 기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혜 가족을 선별했는데요.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아닌, 자립 의지가 강하고 더 넥스트 스파크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가구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이날 기증식에서 15가정이 더 넥스트 스파크를 기증받은 것이죠.
기증식에서 단순히 차량을 주고받고 끝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마음재단은 보여주기식의 기증식이 아닌 진심으로 이웃에게 임직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모든 차량기증 수혜 가족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차량기증 수혜 가족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서로의 진심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들만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죠. 작은 포스트잇 안에는 차량기증 수혜 가족에게 전하는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포스트잇을 하나 하나 읽다 보니 임직원의 사랑이 정말 따뜻하다는 게 느껴졌답니다.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더 넥스트 스파크와 함께 꿈과 희망을 이뤄요.
이날 기증식에는 특별한 사연으로 자리에 참석한 차량기증 수혜 가족이 참 많았습니다. 장애 1급 자녀가 있는 가정, 가장이 암 투병중인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정들을 만나 사연을 하나하나 듣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코끝이 찡해졌는데요. 한 차량기증 수혜 가족은 행사장에 도착해서부터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는 자녀들의 꿈을 위해서 노력중인 부모님도 계셨는데요. 두 아들이 축구 국가대표가 꿈인데 이사한 임대주택에서 훈련장까지 왕복 4시간이 걸려 이동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혹여 통학길에 아이들이 다치지는 않을지' 하는 걱정은 물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통학길을 다니게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당장 차를 살 형편은 안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넥스트 스파크에 대한 지원 공모를 제출하셨다고 합니다. 그 간절한 바람이 한마음 재단에 닿았는지 이렇게 더 넥스트 스파크를 받게 되었는데요. 부모님께서 이제는 아이들을 훈련장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데려다줄 수 있게 됐다며 꼭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차량기증 수혜 가정 모두 꿈을 가슴에 품은 이웃이어서 일까요? 저마다 힘든 사연이 있지만 더 넥스트 스파크를 타고 앞으로 밝게 빛날 미래를 이야기하는 그들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또한, 기증식을 축하하러 온 참석자에게 오히려 긍정 에너지를 전하기도 했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선정된 가정 모두가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경제적 여건이 안돼 통원 치료, 교육, 생계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한마음재단의 스파크 후원과 각 가정의 강한 자립 의지를 바탕으로 수혜 가족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이제훈 회장의 말씀처럼 차량기증 수혜 가족 모두가 희망을 잃지않고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기증식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추운 겨울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소식이었는데요. 앞으로도 한마음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첫 차'를 기증받아 그들의 꿈을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우리 주변 이웃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며, 자동차&텃밭 아저씨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