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지난 3월에 스노우피크 유저들의 모임(스피모) 정기캠핑에 다녀왔습니다.
* 스노우피크란 캠핑용품의 한 브랜드 입니다.
회사 업무가 바빠 주말에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장소가 가까운 서삼릉이라 잠시 다녀왔습니다.
먼저 서삼릉훈련원의 지도를 잠시 보시겠습니다.
지도의 위쪽에 보이는 노란선은 외곽순환도로 입니다.
"서삼릉훈련원"의 주변은 "서삼릉"과 "원당종마장" 그리고 "허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회사(부평)를 출발해 드디어 서삼릉 근처에 다 왔습니다.
약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여기에서 좌회전을 하면 종마장과 허브랜드가 있고 그 뒤로 캠핑장이 있습니다.
드디어 서삼릉 "한국보이스카우트 중앙훈련원"에 도착했습니다.
보이스카우트 하신분들은 많이들 알고 계신 장소인데...
요즘은 캠퍼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외곽순환도로의 소음이 조금 있다는 것 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조금 이상하다 했더니 안내 입석이 많이 기울어져 있더군요...
아이들은 이내 놀이에 빠집니다. ^^
특별히 할것도 없고 그져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스카이 콩콩!!! 기억나시나요???
이거 나오기 전에는 삽자루를 많이 탔었죠...
스카이 콩콩을 타고 하늘 높이 솟아 오르던 추억이 있습니다.
솔직히 타보고 싶었는데... 그만 소심한 성격때문에... ^^
어스름하게 저녁이 찾아 옵니다.
멍때릴 준비는 해야겠죠 ^^
화로대에 장작을 준비하고 불을 놓습니다.
누가 저에게 "캠핑이 좋은 이유"를 말 하라고 한다면 그냥 이사진 한장을 내밀어 보이고 싶습니다.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 ^^
화로대 앞에서 아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아빠들의 모습 입니다.
제가 메인으로사용하고있는 리빙쉘과 베스티블 입니다.
지난 영월 캠핑 이후에 2주동안 젖은 상태 그대로 있었습니다.
뭐... 그냥 건조중 입니다. ^^
어느덧 서삼릉에도 해는 저물고... 저녁노을이 물들어 갑니다.
도심을 떠나 자유를 느끼는 순간 ...
그냥 이런저런 순간을 느껴봅니다.
바쁠것도 없고 서두를것도 없습니다.
따뜻한 불도 있겠다.
마실 물도 있겠다.
넘어가는 저녁햇살에 천천히 주변을 돌아 봅니다.
노을과 함께 펼쳐진 깨비님의 섹소폰 연주...
상당히 많은 레퍼토리로 캠퍼들을 즐겁게 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만남의 장소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친교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인사도 하고 소주잔도 기울이고...
즐거운 캠핑... 반가운 얼굴들...
자기소개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전 그만 쑥스러워서 살짝 빠졌습니다.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ㅎㅎㅎ 접니다.
아들이 살짝 찍어준 사진이죠...
제 아들이 쓰고있는 모자는 아이들을 위해 네이버에서 제공한 네이버 모자 입니다.
너무 멋있습니다.
화로불에는 딱 이거죠...
마시맬오루... 입에서 살살 녹는 그맛이란... ^^
시간은 깊은 밤으로 달리고...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윈스톰을 가지고 오신 영맨님이 혼자 불놀이를 하고 계셨습니다. ^^
인사를 드리고 이런얘기 저런얘기 나누고 왔습니다.
밤새 내린 서리 위로 아침햇살이 떠오르네요.
스노우피크 유저모임이 스티커도 만들었답니다.
영맨님의 윈스톰 엉덩이 입니다. ^^
푸짐한 아침이 준비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라면은 좀 그렇지만... 땡기는 걸 어쩌겠습니까... ㅎㅎㅎ
몇몇분들은 텐트를 놔두고 밖에서 주무셨다고 합니다.
왜 그러셨는지요... ??? ^^
쨍쨍한 햇살은 아니지만 장비 건조중입니다.
아침바람이 상쾌합니다.
WINSTORM에 캐리백을 올리셨렸네요.
수납의 압박은 없을듯 합니다. ^^
행운권 추첨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로써, 공식 행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서삼릉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여러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캠핑 되세요~ ^^
이상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토비토커 막시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