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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카마로'와 인형 '아나 마사루토'의 화보촬영현장


레이싱 모델이라고 하면 오윤아, 구지성 같은 분들이 떠오르는데요, 해외에도 이러한 모델들이 있답니다.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나온 카마로를 소개하러 이탈리아에서 10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온 아나 마사루토(Ana Massaruto)입니다. 정말 인형 같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얼굴, 몸매가 탁월했습니다. 여자인 저도 계속 감탄사가 연발되어 나올 정도로 모델 포스가 넘쳐나는 분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나는 이목구비가 이탈리아인처럼 예쁘고 몸매는 남미 영향으로 40-54-40 살아있는 바디라인을 갖고 있습니다. 키는 174cm이고 만으로 25살( 26~27정도 됐겠죠?)이랍니다.


이런 외모를 보고 예쁘다고 안하려야 안할 수가 없죠. 시차가 적응이 안 돼서 배고픈지 아닌지도 모르겠다고 투덜댔지만 촬영에 들어가기만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아요.
약간 그래머러스한 바비인형같지 않나요?


외모뿐만 아니라 명성도 대단한데요, 얼핏 듣기로 람보르기니 모델에 F1 펠리페 마사의 레이싱 모델이라고 하는군요. 게다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까지 총 3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하네요. 프로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안타깝게(?) 한국어를 못해 영어 통역이 필요하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촬영에도 갖가지 포즈로 우리의 입을 쩍 벌리게 하더라고요. 아나 마사루토는 자연스럽게 웃기만 해도 화보가 되네요. 주문하는 포즈에도 척척 알아서 맞춰주는 것도 프로의 모습이겠죠? 포즈를 다 생각하고 온 것처럼 다양하게 연출하네요. 저도 쉴새없이 사진작가가 된 듯 계속 찍어댔답니다.



QTV라는 케이블 방송사에서 아나 마사루토와의 인터뷰도 있었는데요,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터: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아나: 안녕하세요. 저는 이탈리아에서 온 아나입니다.


리: 한국에 처음 방문하신 소감이 어떠세요?
아: 한국에 처음으로 왔는데,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풍경도 멋지고, 길도 예쁘고, 특히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요.

리: 오늘 화보 촬영하는 카마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카마로는 일단 차체가 예쁘고 색도 마음에 들어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레이싱카, 스포츠카를 좋아하는데, 이 모델은 스타일리쉬한 스포츠카라 더 끌리네요.


어쩜 말도 정말 잘하네요. 이날 인터뷰는 이탈리아어로 나갈거에요. 다들 못알아들어서 나중에 영어로 다시 물어봐 받아적었다는 후문이..
아마 방송 보면 알겠지만 동영상 마저도 화보 같아 보이더라고요.

아나는 알페온과 카마로 차량 소개 차, 지금 부산에 내려가 있는데요, 거기서 한채영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인터넷 뉴스에 실시간으로 뜨기도 했었죠. 아나도 예쁘던데 한채영님도 만만치 않게 아름답더라고요. 역시 한국의 바비인형이 맞나봐요.


이날 촬영한 사진은 지면이나 인터넷에서 곧 보게 될거에요. 아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구글로 검색해야 나올거에요. 화보사진이나 프로필도 찾을 수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대신 이탈리어로 된 싸이트가 많아요.(참고로 영국 보그모델잡지에 아나의 프로필이나 화보가 있답니다.)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