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때문에 평소보다 운전하는데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아요. 특히나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흘러내리는 빗물로 인해 시야도 흐려지고, 교통체증도 더 심해지고,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특히 이러한 상황들이 모두 여행 중에 발생한 상황이라면 더욱 난감해질텐데요. 장마철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사과, 담배, 신문, 샴푸의 특별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행중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게 되면 운전에 능숙한 오너분들도 당황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지난 번 장마철 침수 지역을 지날 때 통과 요령에 대해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면, 승용차는 바퀴의 3분의 1정도, 화물차는 바퀴의 절반 이하가 물에 잠겼을 경우 통과하여도 괜찮다고 합니다.
침수지역을 무사히 통과하였어도 도로 위에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폭우로 인해 사이드 미러가 잘 보이지 않게 될 경우엔 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유리용 전용 코팅제를 발라 두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아무런 준비도 못하셨다면, 담배꽁초를 이용해 보세요.
물론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담배꽁초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이 표면 장력을 만들어서 물방울이 사이드 미러에 맺혀있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장마철에는 차량 내부의 온도와 외부 온도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여 유리에 김이 자주 서리게 되는데요. 이럴 때에는 에어컨의 송풍구를 전방 유리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작동하면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김서림 방지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미처 대비를 못했다면 샴푸를 이용해 보세요.
여행을 떠날 때 빼먹을 수 없는 필수품 중에 하나! 바로 세면도구인데요. 폭우로 인해 김서림이 발생했을 때, 여행용 샴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에 적신 수건에 샴푸를 덜어내 실내 차창을 문질러 두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마철에 피할 수 없는 습기! 습기로 인해 시트도 눅눅해지고, 차량 안에 베어 있던 쾌쾌한 냄새로 마음 또한 무거워지는데요, 이럴 때에는 사과 한 개면 충분히 상쾌해 질 수 있답니다.
저녁에 먹다남은 사과를 차안에 넣어두면 다음 날 상쾌해진 차량 공기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사과가 차량 내부에 쾌쾌한 냄새를 흡수해주기 때문에 방향제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냄새를 제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창문을 열고 주행할 수 없기때문에 습기 등의 영향으로 시트가 눅눅해지고 심한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매트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맑은 날에는 매트를 걷어내어 차문과 트렁크 모두를 활짝 열어 '일광욕'을 시켜주는 것도 차량 내부를 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덥고, 눅눅한 장마철엔 운전하시는 오너분들 모두가 예민해지실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이럴 때에는 서로를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운전해준다면, 더욱 산뜻하게 도로를 달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장마철 응급처지로 안전도 지키시고 산뜻한 장마철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