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18:50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은 포이동슈마허입니다. 출퇴근 연비부터 시작하여 올 뉴 크루즈의 다양한 모습 구석구석을 보여드리고자 '오늘 가장 멋진, 올 뉴 크루즈 일상 시승기'라는 타이틀로 여러 포스팅을 통해 인사드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여러분이 궁금해 하실 만한 올 뉴 크루즈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올 뉴 크루즈, 수납공간의 다양함


여러분은 집을 선택할 때의 어떤 것을 기준으로 두시나요? 역세권, 투자가치, 일조량, 단열 등등 따져봐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 어머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누가 뭐래도 수납입니다. 4형제의 넘쳐나는 잡동사니는 늘 어머니의 최대 난제였기 때문이었죠.


이쯤되면 눈치가 빠른 독자분은 '아... 이 녀석, 자동차 수납공간을 말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리고 저는 그 기대를 저버릴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동차의 가장 큰 매력은 '나만의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집이 안정적인 안락함을 제공한다면 자동차는 다이나믹한 개인 공간인 셈입니다.


대표이미지


그렇다면 나만의 공간인 올 뉴 크루즈의 수납공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지금부터 조금은 엉뚱하고 유쾌하게 하나하나 집어 보기로 하죠. 

 



일단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키와 지갑을 놓을 자리부터 찾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놓으시나요? 저는 어떤 차를 타던 주로 센터페시아 아래쪽 공간에 놓아두곤 합니다. 역시나 올 뉴 크루즈를 타서도 그 자리를 애용하게 되는군요. 아주 넉넉한 느낌은 아니지만 카드지갑과 스마트키를 놓기에 딱 적당하네요. 




그런데 이 자리는 USB 와 12V 충전 단자도 함께 하고 있기에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하게 된다면 위와 같이 이용해야 합니다. 조금 복잡해 지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는군요. 하지만 허지웅급의 깔끔함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언뜻 스치네요.




그런 운전자를 위해, 올 뉴 크루즈의 시크릿 공간을 살짝 알려드려야 겠네요. 이 공간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운전석 송풍구 밑입니다. 어떤 자동차는 저 공간에 퓨즈박스가 자리 잡고 있기도 하는데, 올 뉴 크루즈는 깨알같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퓨즈박스라고 생각했는데, 닫힌 문은 일단 열고 보는 성격 덕분에 수납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네요.


카드지갑 폭 (10 cm) 정도의 물건을 넣을 수 있으니, 아담하지만 꽤 유용해 보이는데요. 유부남들의 비상금 공간으로는 어떨까요? 책장 속의 책은 이제 너무 쉽게 간파당할 스팟이니까요. 혹시 모르니 만일을 위해 수납공간 도어에 'FUSE' 라고 적어두기라도 한다면 완벽하겠군요!




비상금은 잘 숨겨 두었으니, 이제는 조수석쪽으로 넘어가 볼까요? 아마 글로브박스 공간은 차 안에서도 가장 다양하게 사용되는 공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나 글을 쓰려고 11인치 랩탑을 넣고 다닙니다. 대략적인 폭이 30cm가 조금 안되니 랩탑뿐 아니라 자동차 잡지와 같은 아이템들도 수납이 되겠군요.

 

그리고 동승자를 위한 배려의 아이템! 목베개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저 정도의 여유라면 치킨 한 마리도 충분히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느 자동차에나 있는 도어 포켓. 이 도어 포켓에는 여러분은 어떤 물건을 넣어 두시나요? 음료수, 우산 등등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이 유용한 공간에 저는 물티슈를 넣고 다닙니다. 깔끔한 도시남자의 필수품이니까요. 치킨 먹고 손도 닦아야 하구요.




그리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하여 간이 소화기를 넣어 둘 수도 있죠. 너무 치밀한 거 아니냐구요? 혹시 모를 차량 사고 및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를 넣는 것은 안전운전을 위한 기본이랍니다~!

 




바쁜 도시생활의 작은 여유를 위한 야구 글러브도 도어 포켓에 들어가는군요. 운동이 부족한 운전자까지 배려하는 도어 포켓 활용의 끝은 어디일까요? 여러분도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가족들과 같이 먹을 치킨 한마리가 조수석을 차지하는 덕분에 랩탑과 잡지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습니다. 그래도 올 뉴 크루즈라면 그런 걱정은 '넣어둬, 넣어둬!' 라고 외치고 싶네요. 최근 의자 뒤 수납공간이 없어지는 차도 있던데, 올 뉴 크루즈에는 깨알같이 이 공간을 잘 살려두었습니다. 랩탑과 잡지를 지저분하게 뒷자리에 던져둘 필요가 없다니... 깔끔함의 끝판왕입니다.




자동차에 잡지 하나 정도는 비치해야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최신 트렌드도 같이 챙길 수 있으니 말이죠.




바쁜 도시인에게는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쉽게 허락이 되지 않는 걸까요? 주문한 음료는 테이크 아웃 컵에 챙겨 바쁜 일정을 위해 차에 올라 탑니다. 일반적인 레귤러 사이즈와 그란데 사이즈의 컵도 여유있게 콘솔의 컵홀더에 들어가는군요. 두 컵사이의 공간도 여유가 있어 운전자와 조수석에 동승한 사람이 서로의 컵을 터치할 일은 없겠네요. 깊이도 적당하여 컵을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단순해 보이는 이 컵홀더의 높이도 연구소에 수많은 컵 모형을 가지고 테스트한 결과로 나온 결과물이니, 쉐보레는 자동차의 어떤 부분도 대충 만드는 게 없군요.




올 뉴 크루즈의 컵홀더는 음료수 병도 안정적으로 잘 잡아 줍니다. 운동 후에 먹는 이온 음료만큼 시원한 것도 없겠죠? 두 개의 컵 그리고 그 뒤로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시스템까지 일렬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작은 콘솔의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디자인과 실용 측면에서 모두 소비자의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져 있으니, 따로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겠죠?




마지막으로 올 뉴 크루즈의 숨은 공간! 바로 뒷좌석의 센터에 위치한 컵홀더 입니다. 평소에는 팔걸이로 활용하다가 사진과 같이 컵홀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프론트 콘솔의 컵홀더보다 깊이가 낮은 대신에 안쪽으로 컵을 잡을 수 있는 볼록한 고무처리가 되어 있어 보기와는 다르게 컵을 잘 잡고 있네요. 인테리어 설계자를 아주 칭찬해 주고 싶네요.



숨겨진 수납공간도 다시 보자!


조금은 엉뚱한 상상으로 올 뉴 크루즈의 수납 공간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자동차의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건 상당히 까다로운 일입니다. 디자이너의 심미적인 디자인을 반영해야 하는 동시에 공학적인 설계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수많은 자동차 부품과 승객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외한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수납공간입니다. 



때로는 설계자의 의도와 다르게 활용되는 수납공간인듯 수납공간이 아닌 그런 곳도 있구요. 아마 여러분께서도 익숙한 장면이죠?




때로는 급한 마음에 안전하지 않은 장소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죠.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이런 건 노! 노!




'나만의 공간'인 나만의 올 뉴 크루즈, 그 속에 요모조모 짜임새있고 넉넉하게 준비된 수납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가장 멋진 올 뉴 크루즈의 수납 공간을 다시 한번 더 잘 살펴보고 저보다 더 잘 활용하시기 바라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저에게 살짝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포이동슈마허였습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