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드림걸~!입니다.
위 사진은 지난 3월 부산모터쇼에 전시되었던 올란도 컨셉카의 모습입니다. 8월 25일 올란도 양산 차량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었는데요... 컨셉카의 깨끗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양산차에 잘 반영된 멋진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지난 3월 부산모터쇼에 전시되었던 올란도 컨셉카의 모습입니다. 8월 25일 올란도 양산 차량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었는데요... 컨셉카의 깨끗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양산차에 잘 반영된 멋진 모습입니다.
올란도는 현재 제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모델이라 더욱 애착이 간답니다. 올란도는 출시 시기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솔린(유럽), 디젤, LPG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올란도 LPG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좀 더 말씀드리면, LPG 차량에만 장착되는 LPG 모듈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LPG 모듈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차량에서 ECM이 엔진을 제어하죠? 연료 분사, 공기량, 점화 시기 등등....참으로 똑똑한 녀석입니다. 한편 LPG 모듈은 ECM처럼 여러가지 일을 하지 않고 오직 한 우물만 파는 녀석입니다. 연료량 보상이죠..
LPG 모듈은 ECM의 연료 분사 신호를 받아 이를 LPG 차량 특성 에 맞게 보상하여 분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LPG차량은 액체 연료를 기화시켜 기체를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기체 상태로 연료를 분사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가솔린 시스템에 비해 밀도가 낮아 같은 시간동안 실린더 안으로 들어가는 연료량이 적겠죠?
그래서 LPG 모듈을 추가로 장착하고 LPG 특성에 맞게 연료량과 인젝터를 제어하도록 합니다. 연료 보상량 계산을 위해 LPG 모듈이 사용하는 Factor는 냉각수온, 차량 속도, RPM, MAP 등등 입니다.
올란도 LPG에는 ECM 이외에 추가로 LPG 모듈을 장착하여 엔진을 제어하지만, 하나의 모듈을 사용하여 연료 분사를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두 시스템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요.
연료가 저렴한 LPG 차량은 이전부터 인기가 높았는데요... 곧 올란도 LPG가 출시되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토스카 그리고 올란도까지 지엠대우의 튼튼한 LPG 차량 Line-up이 구축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나 얼마전 CNG 버스 연료 탱크 폭발 사고때문에 LPG 차량 구입에 관해 고민하시는 분들은 없으시죠? 이미 많은 기사를 통해 들으셨겠지만 CNG는 연료가 고압으로 두번 이상 압축되어 탱크 압력이 200 bar 이상으로 올라가지만 LPG 차량의 탱크 압력은 여름에도 4 bar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거의 50배 차이가 나지요... ^^
실용적인 다목적용 차량, 올란도 LPG를 멋진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지엠대우 많은 직원들이 찌는 듯한 더위에도,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이번 여름은 진짜 너무 더워서 힘들었답니다.^^)
올란도 LPG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