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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핑크색을 싫어한다? - 핑크 색상에 관한 편견



"핑크에 대한 로망" 과연 여성들만의 것일까요?
"남자들은 핑크색을 싫어한다." 과연 그 말이 사실일까요?

우리는 흔히 색상을 통해 남성과 여성을 구분짓곤 합니다. 남자는 파랑, 여자는 빨강.
가장 흔한 예로 공공 화장실에서 이러한 구분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남성과 여성을 구분짓는 많은 편견들 중에서도 색상과 관련한 편견만큼 우리에게 분명하게 인식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핑크는 여성들의 전유물이다?"
"핑크를 고르면 남자답지 못하다?"

얼마전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선물을 사러 유아용품 코너에 들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기의 선물을 고르면서 핑크색과 하늘색의 신발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는 저를 보고 점원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남자 아이인가요?"  "네"라는 저의 대답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점원분께서는 하늘색의 아기 신발들을 꺼내놓기 시작하시더군요.

핑크에 관한 고정관념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요?
아마도 아주 어릴 때부터 남성들에겐 핑크를 선택할 기회가 차단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저와 비슷한 시기에 어린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혹시 만화 속의 캐릭터 "핑크 팬더"를 기억하실텐데요.
동명의 제목으로 방영되었던 "핑크팬더" 애니메이션은 1964년 처음으로 작고 코가 긴 하얀사람의 페인트 칠을 방해하는 캐릭터로 등장하였답니다.

이 만화에서 "핑크팬더"는 열심히 푸른색으로 집을 칠하는 하얀 사람을 방해하여 열심히 핑크색을 색칠하는 캐릭터로 등장하였는데요. 색상을 통해 인식의 대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1964년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출시된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핑크는 어떨까요?
핑크에 관한 여러 고정관념들을 깨트리고 남성들의 주 무대인 도로 위에 푸른색이 아닌 핑크색을 칠할 수 있을까요?
  
예상대로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핑크에 관한 관심은 여성들이 더 폭발적이지만, 요즘엔 색상에 관한 편견에서 벗어나 당당히 "핑크"를 외치는 남성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랍니다. 여기 당당하게 "핑크"를 외친 남자분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레드존님이 친숙하실텐데요.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레드존님은 자동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파워 블로거로 올해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핑크를 구입하여 마크리 핑크에 관한 꾸준한 포스팅을 하고 계신답니다. 레드존님의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핑크에 관한 애정은 상당한데요.
얼마전 급작스런 자동차 테러에 직접 고사까지 지내셨다고 합니다.


작고 깜찍한 핑크색의 자동차에서 당당하게 내리는 건장한 체구의 남자! 상상만 해도 주변 사람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광경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만큼 핑크에 관한 우리들의 인식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핑크 색상의 옷을 즐겨 입는 남자들은 은근히 많이 볼 수 있지만, 좋아하는 색상을 물을 때 "핑크색"이라 대답하는 남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핑크를 좋아하지만, 핑크라고 말할 수 없다." 개인의 취향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 핑크에 대한 꽉 막힌 고정관념 만큼은 아직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느낌입니다. 



"남성들은 핑크를 싫어한다?" 물론 정말로 핑크색을 싫어하는 남성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파랑색을 싫어하는 여성들이 있을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앞으로도 색상에 따라 남성과 여성을 구분짓는 편견은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만, 단순히 색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성들이 자유롭게 핑크를 외칠 수 있는 그날까지 마티즈크리에티브 핑크도 함께 달려야 하겠지요?
도로 위를 질주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핑크의 남성 오너분들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며

지금까지 지엠대우 톡 스퀘어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