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차창에 낀 성에를 보며 겨울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겨울철은 사람뿐만아니라 자동차 건강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계절인데요.
겨울을 얼마나 잘 보냈느냐에 따라 차량의 수명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급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탓에
차를 사랑하시는 운전자분들이라면 누구나 겨울철 차량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계실 거 같은데요.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예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매서운 바깥 바람도 바람이지만, 썰렁한 차 안에 앉아 있을 생각을 하면 더욱 한기가 온몸을 파고드는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히터를 틀어도 찬바람만 슝슝~ 이럴 땐 미리 예열을 통해 엔진을 달궈두면 좀 더 빨리 따듯한 바람을 맞을 수가 있는데요.
자동차 예열을 두고 좋다 혹은 나쁘다 라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느 정도 예열을 해야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변속기에도 큰 부담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동차 예열 자체가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예열이 불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경유차의 경우나 새차의 경우에는 적당한 예열은 반드시 필수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 내부 오일의 점도 또한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런 상태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 오일이 제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엔진에 무리를 주어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경유차의 경우에는 반드시 시동 전, 후의 예열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계기판에 점등된 예열표시등이 꺼진 뒤 시동을 거는 것이 시동 전 예열입니다.
시동을 건 뒤에는 엔진오일을 엔진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예열이 필요한데요. 여름철에는 보통 1분 정도가 적당하지만 겨울철에는 온도에 따라 2~3분 정도 예열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휘발유나 LPG를 쓰는 차량은 시동 전 예열을 생략해도 되지만 LPG 차량의 경우에는 시동 후 충분히 예열을 해주어야지만 차량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LPG 차량은 시동을 건 후 3~4분 정도 충분히 예열이 되었을 때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겨울철 자동차 예열을 충분히 해주어야만 미션의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오토미션은 고장이 났을 경우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고장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고장이 나지 않더라도 진동 및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엔진 예열 시 미션도 함께 예열 시켜주어 미션오일의 온도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엔진과 함께 미션을 예열 시키려면 주차 상태인 P가 아닌 N 상태로 놓고 예열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나와 내 차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하니 절대 방심하고 있을 수 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미리미리 자동차도 점검하고 자동차 예열으로 주행 전 내 차에게도 간단히 준비운동을 시켜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지엠대우 톡 스퀘어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