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유롭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다가 이중주차 된 차량때문에 고생하시는 동네 주민분을 보았어요
이중주차 때문에 앞에 차를 주차해놓으신 분이 힘들게 차를 밀고 계시더라구요. 결국 경비실 아저씨께서 도와주셨지만 말입니다. 주차장 내 자리가 부족한 아파트에서는 이중주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이중주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해요 !
여러분은 주차의 정확한 정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주차란 차량이 5분 이상 정지한 상태를 말합니다.
즉, 객관적으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운전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자동적으로 주차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이러한 주차 문제 때문에 주민 간 싸움도 많이 일어나죠. 특히 출퇴근 시간처럼 서로 바쁠 때에는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짜증이 나는데, 출,퇴근 시간 주차 때문에 주민 간 얼굴을 붉히는 일은 미리미리 예방해야 겠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아파트 공용부분에 속하기 때문에 이중주차를 해도 단속이 불가합니다. 게다가 아파트 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불가피하게 이중주차가 많은 곳이죠 즉 주차되어 있는 다른 차량 앞이나 뒤에 주차하는 것을 이중주차라고 한답니다. 이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은 채 주차를 하게 되는데요. 이 사이드 브레이크때문에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놓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움직일 있기 때문에 운행이 연장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린 차량을 밀다가 발생한 사고는 교통사고로 처리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고장나서 움직이지 않는 차량을 시동을 걸려고 밀다가 시동이 걸릴 경우, 이는 교통사고로 처리되지 않는다고 해요. 이는 단순 차량을 밀다가 난 사고인 일반사고로 처리됩니다.
이중주차된 차량을 밀다가 사고가 난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이런 경우에서는 누가 더 큰 과실을 가졌다고 판단될까요? 일반적으로는 주차차량 차주보다 주차차량을 민 사람에게 더 많은 과실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로는 아파트 환경을 책임지는 경비, 사무 관리사에게 책임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법적으로 운행중인 차에 해당하는 이중주차를 한 차주에게도 책임이 전가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무리 바쁘시더라고 관리사무소, 경비원 아저씨 말을 잘 들어 경사면이 있어 차량이 굴러 내려갈 위험이 높은 지점에는 주차를 피하도록 해야 겠어요!
이중주차는 앞서 말씀드렸 듯, 완전한 형태의 주차가 아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일반사고가 아닌 교통사고로 분류되며, 사고의 위험도 일반 주차보다 훨씬 더 높답니다. 모든 종류의 사고가 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 아닐까요? 이중주차를 사전에 예방하시려면 경사면은 피하시고 주차 제한공간에는 절대 주차를 하시면 안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고 주차장 내 경사가 있는 공간에서도 사이드 브레이크와 1단 기어를 넣어두고 연락처를 남겨 놓으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뭐니뭐니 해도 차주인에게 연락해서 주차된 차량을 옮기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일입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누군가에게 이런 문자가 왔다고 하네요
"이중 주차를 했습니다. 혹시 외출하실 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바로 빼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 문자를 받은 분도 " 8시 까지만 빼 주시면 되요~" 라고 답장을 하면서, 문자 보낸 분의 매너에 감동했다는 훈훈한 사연이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배려지만, 누군가에게는 인터넷에 올려 널리 알리고 싶을 만큼, 감동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작은 배려를 통해 나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하루를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지엠대우 톡 스퀘어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