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가 바뀌면 누구나 하는 행동 중 하나는 바로 헌 달력을 내리고 새 달력을 거는거겠죠. 매해 연말이 되면 회사 사무실에는 저희 팀과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 가져오는 새해 달력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제일 큰 회사는 단연 타이어회사들이죠.
2010년 한해동안 수고해준 미쉐린 달력을 대신할 올해 달력은...
한국, 금호 중 하나를 골라야 겠네요. 왼쪽은 한국타이어, 오른쪽은 금호타이어에서 가져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달력입니다.(금호'타이어'달력은 올해엔 없다네요) 둘 다 뭔가 막 녹색 그린 웰빙 로하스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드디스크를 뒤져서 예전에 찍어둔 이 사진들을 발견했거든요.
2004~2007 금호타이어 달력.
2006~2007 한국타이어 달력.
아...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사실 두 달력 다 레이싱모델 보다는 모터스포츠 사진 (물론 거기 레이싱모델이 빠질 순 없으므로 저런 사진들도 있었고 말이죠) 위주로 채워진 달력이었습니다만, 저런 원초적인(?) 사람냄새나는(?!) 사진이 섞여있다보니 교환가치(!)가 좋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달력이 어떻든 간에,
새 달력을 걸어 놓고 새해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 다들 그 계획이 잘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