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2012년이 어떤 해인줄 아시나요? 지구멸망이요? 아닙니다.
바로 2012년 여수에서 최고의 국가 행사 중 하나인 엑스포가 열립니다. 2012년 5월 12일부터 약 3개월 가량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바다'를 키워드로 174만 킬로에 이르는 개최 면적을 바다와 해양 인류와 자연 과거와 미래의 조화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제 기억속에는 대전엑스포에서의 추억들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우리나라에서 또 한번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맞이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 1박2일 여수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엑스포 준비로 한창인 여수의 바다 내음을 여러분께 실어드리겠습니다!
윈스톰을 타고 간 여수, 워낙 공간 활용이 넓고 좋은 윈스톰의 특징답게, 편하게 여행을 갈 수 있었답니다.
정말 오래 걸렸던 여수 그러나 여수연안 여객선 터미널에 내려서 바다 내음을 맡고 있으니, 정말 여행온 느낌이 들면서 피곤이 싹 가시더라구요~
내리자말자, 서대회와 아구탕을 먹었는데, 얼마나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는지...그만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달콤새콤한 서대회무침 양념만 생각하면, 입에 침이 고이네요..
여수에 왔으니 여수 엑스포가 개최될 현장을 들려야 겠죠. 여수엑스포가 개최될 엑스포 타운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지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만 서있는 상태이지만, 곧 여수의 랜드마크가 되겠지요.
엑스포 타운은 엑스포 후에 관공서 등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공사 현장이 워낙 넓어서, 벌써부터 엑스포의 거대한 규모가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엑스포 타운을 둘러본 뒤에는 오동도 전망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동도 전망대는 바다 한 가운데 떠있으니, 지금 저는 바다 중간에 서있는 겁니다. 호젓한 바다에 동동배 한 척. 오동도의 외로운 등대지기가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엑스포 전시관, 엑스포에 대해 미리 소개 홍보하는 곳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깊었어요. 전시회장 출구 부근에 너무나도 고운 색의 나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왠? 나비?'하고 궁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지도에서 보니 여수가 나비모양을 닮아있더라구요! 이 푸른 나비는 영화 빠삐용에서도 등장한 나비라고 해요. 번쩍번쩍 거리는 색이 어찌나 이쁘던지, 레이디 가가의 다음 의상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엑스포와 관련된 지역에 대한 구경을 모두 마치고~오동도가 보이는 앞에는 바다가 흐르고 뒤에는 산이 펼쳐진 배산임수 지역에 있는 펜션에 짐을 풀었어요. 그림같이 정말 예쁜 펜션이죠?
펜션을 찾아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산길을 꼬불꼬불 돌아 올라갔습니다.이럴때 윈스톰의 진가가 느껴지더군요. 큰 흔들림 없이, 산길도 부드럽게 올라가는 윈스톰이 대견? 하기 까지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첫 번째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자 호젓한 바다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갈매기도 날아다니고, 동동배가 지나다니는 오동도는 여지없는 평화로운 섬마을 입니다.
바다구경을 조금 더 하다가, 아쉬운 여행길을 마무리하면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내려올때는 고속도로 상황이 좋더라구요! 휴게소에 잠깐 들려 먹는 국수가 꿀맛인거 다들아시죠~ 그래서 휴게소에 들려 온갖 면종류를 시켜 나눠 먹었습니다.
그런데..들어갈때 분명 날이 밝았는데 저녁을 간단히 먹고나니 어두워졌네요. 신기하네요~ 이렇게, 넓직한 윈스톰을 타고 1박2일의 여수 여행 배도 든든하게 부른상태에서 집까지 편하게 왔답니다.
이렇게 저의 여수 여행기를 모두 마칩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때로 이렇게 훌쩍 떠나보는 것도 정말 좋더군요! 매일 보는 익숙한 것들 지하철, 빌딩 익숙했던 풍경들에서 살짝 비켜서느껴보는 자유가 또 다른 날을 살아갈 힘을 주네요! 다음번에도 훌쩍 여행떠나서 여러분께 여행기 전해 드릴께요! 다음번에는 맛있는 음식 사진도 꼭 찍어 오고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상 지엠대우 톡 스퀘어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