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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영화 '솔트(Salt)'에 나오는 쉐보레 - 서버밴(Suburban)

안녕하세요 더플린보이입니다.
이번엔 영화 '솔트'와 영화속에 나오는 쉐보레 차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영화에는 많은 쉐보레 차들이 등장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솔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액션 첩보 영화인데요,  본콜렉터, 세인트, 긴급명령, 슬리버, 패트리어트 게임 등의 첩보, 스릴러 영화의 대가 필립 노이스가 감독을 맡아 쉴 틈없는 긴박감을 전해줍니다.


러시아 정보원이 솔트(안젤리나 졸리)를 이중 첩자로 지목하자 그녀는 CIA 요원으로서의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포위망을 피해 도주 하면서 영화가 시작하는데요...

남편을 보호하고 또한 CIA 동료들보다 한 발 앞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솔트는 그 동안 공작원으로서 익힌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활약한다는 내용입니다.

 영화 '솔트'는 안젤리나 졸리를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매력적인 그녀의 모습과 멋진 액션을 맘껏 볼 수 있는, 안젤리나 졸리 팬이시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영화입니다.



솔트에서는 액션영화 답게 영화 초반부터 시작해 후반까지 차량 추격신으로 마무리됩니다.
추격신 내내 여러대의 쉐보레 차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그럼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쉐보레 차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처음 보실 차는 미국의 대형 SUV를 대표하는 차중에 하나인 쉐보레 타호(Tahoe)입니다.
헐리웃 무비에 단골로 출현하는 노장배우인 타호. 주로 검정색이 많이 나오고 검정 양복을 입은 분들을 가득 싫고 출현합니다.
 
쉐보레 타호는 2001년 이후 풀사이즈 SUV 부분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한데요...

 5.3 리터의 Gen IV 8기통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32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타호는 수 많은 수입차들과 고급모델을 제치고 5년간 JD 파워에서 1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만나보실 차는 차량을 호위하는 경찰차로 나온 쉐보레 임팔라(Impala)입니다.  

임팔라는 영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의 도로위에서 택시나 경찰차로 자주 접하실 수 있는 친숙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쉐보레 임팔라는 GM의 W플렛폼에 V6 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세단인데요, 2004년에만 290,259대가 팔려 라지 세단에서 베스트 셀러 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차는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이자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쉐보레에서 가장 중요한 차라고 할 수 있는차! (밑줄 쫙!).    바로 쉐보레 서버밴(Suburban)입니다.

쉐보레 서버벤은 7인승 풀사이즈 SUV이며 1935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75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역사상 최장수 모델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서버밴은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스테이션 웨건 타입의 차를 부르던 하나의 명칭이었습니다. 하지만 1966년 닷지 타운웨건이 마지막 생산을 마침으로서 GM이 서버밴 차를 만드는 유일한 회사가 되었고 1988년, 서버밴이란 이름을 쉐보레가 공식적인 브랜드 네임으로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서버벤은 GM내에서 수많은 SUV의 모체가 되고 있는데요, GM 내의 모든 대형 SUV는 모두 서버밴을 베이스로 제작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GM에 있는 서버벤의 형제차들에 대해 알아 볼까요???
 

우선 서버벤의 숏버전이 바로 앞서 소개드린 쉐보레 타호 입니다. (가격이 제일 저렴합니다.)

그리고 GMC에서 서버밴의 앞,뒤를 부분 수정한 숏버전은 유콘(Yukon)이고요...(타호 보다 좀 더 고급 모델입니다.)

또한 롱버전은 유콘 XL이란 이름으로 출시가 됩니다. 트렁크 쪽이 아주 길게 연장되어 있죠?

그리고 쉐보레에는 서버밴의 픽업트럭 버전인 쉐보레 아발란체(Avalanche)가 있는데요... 
지금가지 보신 서버밴, 타호, 아발란체를 각각 베이스로 하여 캐딜락에서 디자인하여 출시한 차가 바로...

 숏버전인 에스컬레이드(Escalade), 롱버전인 에스컬레이드 ESV, 그리고 픽업 트럭버전인 에스컬레이드 EXT 입니다.
이 모델들은 서버밴 베이스의 GM SUV 중 가장 비싼 럭셔리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에스컬레이드 플레티넘 엄에디션이 (사진상 왼쪽) 1억 3천만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스컬레이더 EXT는 한 때 제 드림카이기도 했습니다만 (5초마다 드림카가 바뀌기는 하지만...) 지금도 이놈을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게 제 꿈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쉐보레 서버밴만 기억하신다면 여러분들은 GM 계열의 모든 대형 SUV에 대해 알고 계신겁니다.

지금까지 영화 '솔트'와 솔트에 출현한 다양한 쉐보레 차량들을 만나봤는데요...
특히 쉐보레 서버밴 시리즈들은 헐리웃 영화에서 자주 만나실 수가 있으니 위의 내용을 염두하고 보시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토비토커 더플린보이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