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영화가 가질 수 있는 미학의 모든것!!"
007시리즈 이후 많은 첩보영화, 액션 스릴러물들이 있었지만 현세대에서 많은 이들이 최고로 꼽는 작품이 바로 본 시리즈입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카메라 워크, 시종일간 긴장감을 조성하는 영화음악, 기름기를 쫙 뺀 담백한 액션씬 그리고 가장 중요한 2시간이 20분으로 느껴지는 쫄깃한 스토리. 이 모든 미학을 가장 멋지게 뽑아낸 첩보영화. 본 얼티메이텀!!
본 얼티메이텀은 전작 '본 슈퍼리머시'를 함께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멧 데이먼이 함께한 세번째 본 시리즈입니다. 온갖 폼을 잡으며 단순히 때려부시는 보통의 첩보물의 스토리와는 달리, 거대한 권력과 개인과의 갈등이라는 심리적인 요소를 더해 평론과 팬들에게 모두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너무나 진지하지만 그래서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제대로된 첩보물입니다!!*^^*
최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은 자신의 살인병기로 만들어 버린 이들을 찾기 위해 정보를 수집해 나갑니다. 영화 초반부 기차역에서 비밀조직 '블랙브라이어'의 존재를 알고 있는 신문사 기자를 만나는 장면은 왜 '본 얼티메이텀'에 엄지손가락을 지켜 세울 수 밖에 없는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감시카메라와 추격자들의 동선 하나하나를 이용하는 그 긴장감이란 정말 최고!!
비밀요원을 양성하던 CIA의 비밀부대 '트래드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비조직으로 편입되어 더욱 막강한 힘을 갖게된 비밀단체 '블랙브라이어'의 디렉터 노아 본슨과의 머리싸움에서 통쾌하게 눌러주는 본의 활약에 영화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진행됩니다. 작전중 제이슨 본을 등장을 본 그의 한마디가 본의 존재감을 말해줍니다!ㅋ "Jesus Christ, it's Jason Bourne!"
멋진 엔딩의 최고봉으로 꼽은 영화중의 하나가 본 얼티메이텀인데요. 마지막 장면의 뉴스에서 '블랙브라이어'와 관련된 CIA 고위 간부들은 체포되고, 총상을 입고 물속으로 빠진 본은 실종상태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기자의 마지막 멘트!!
"하지만 3일째 그의 시신은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다". 뉴스를 보고있던 동료 니키의 의미심장한 미소. 그리고 이 음악!!
물속에서 제이슨 본이 유유히 수영을 다시 시작하는 장면과 함께 흘러나오는 모비의 바로 이 음악! 뭐! 예술이죠!!*^^*
▲[Bourne Ultimatum OST] Moby - Extreme Ways
[영화속 쉐보레 자동차 - 2000 쉐보레 임팔라 9C1]
영화후반부 스나이퍼와의 화끈한 추격씬에 사용된 쉐보레 임팔라 9C1 경찰차입니다. 주인공 제이슨 본이 직접 몰게된 관계로 아주 날아다닙니다. 쉐보레 서버밴, 폭스바겐 투아렉 등과의 추격씬으로 만신창이가 되지만 본은 멀쩡히 기어나옵니다!ㅋ
임팔라는 1958년 출시한 풀사이즈 쉐보레 세단으로 카르리스가 출시되기전에 가장 비싼 쉐보레의 모델이었으며 1965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임팔라의 이름은 남서부 아프리카의 영양에서 따왔다고.) 특히 영화속 임팔라는 7세대 모델의 폴리스 패키지로 강력한 서스펜션과 3.8L V6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2007년 부터 바뀐 9세대 현재의 임팔라입니다. 3.5L V6엔진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바디색상의 바디사이드 몰딩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1년형 럭셔리 패키지에는 Bose 프리미엄 8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으며 6단 조절 파워시트와 리어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또한 11년형에는 음성인식을 개선한 Gen. 9.0 하드웨어의 Onstar 서비스가 장착된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Onstar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근사할 것 같은데 말이죠! 참 스마트한 세상입니다!!*^^*
이상 '본 얼티메이텀'과 임팔라 이야기 토비토커 라온제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