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셜 미디어 분들과 기존 언론 분들을 행사장에서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분 들이 모터쇼에 대한 저의 생각을 궁금해 하셨습니다. 여기 제가 받은 인상을 몇 자 남깁니다. 저희 부스 뿐만이 아니라 경쟁사도 말이죠.
쇼 자체는 2년 전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훨씬 커지고 더 많은 기자 분 들이 오셨죠. 글로벌 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모든 브랜드의 전시장이 아주 보기 좋았고, 여러분이 상해, 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나 파리 모터쇼에서 기대 할 수 있는 수준과 맞춰 가는 것 같았습니다. 비교하자면, 쉐보레, 현대 그리고 기아는 작년 파리나 제네바에서 했던 것 보다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전시장과 스탠드를 보면 모든 참가자들이 한 단계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격렬하게 글로벌한 레벨로 올라가려는 모터쇼의 느낌을 갖게 합니다. 저는 서울 모터쇼가 글로벌 모터쇼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4년간 큰 발전을 보여줬습니다.
안쿠시 오로라와 VSSM 팀은 저희 전시장을 한 단계 진일보 시켰습니다. 저는 지엠 대우의 전시관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 중 한 명 입니다. 올해의 쉐보레 전시장은 우리 자신을 향한 큰 발전이라 느낍니다. 저는 지난 14개월간 일곱 차례 모터쇼를 갈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쉐보레 보타이로 꾸며진 저희 전시장은 아주 멋있었습니다. 지엠의 세계 여러 사업장에서 이를 벤치마크 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디어 커버리지 측면에서 보자면, 깜짝쇼는 없었습니다. 저희는 우리의 “히어로 차량”이 “미래” 라고 예측했고, 결과도 같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기 있었던 차종이 콜벳이고 캡티바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저희가 예상한대로 입니다. 하지만 저는 캡티바의 커버리지에는 조금 놀랐습니다. 콜벳과 근접한 삼 위였으니까요. 이유는 모릅니다. 모두가 콜벳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나 (지난 두 달간 이에 관해 충분히 알려 드렸으니) 아니면 기자분들이 캡티바에 대해 기분 좋은 놀라움을 느꼈거나, 둘 중의 하나겠죠. 둘 다 이길 바랍니다.
저희 전시장에서 어떤 문제도 없었습니다만, 사실 문제가 있을 뻔 했습니다. “미래” 는 다루기 까다로운 차량이었고, 저희 디자인 팀은 이 차를 준비하기 위해 말 그대로 4일 밤낮을 꼬박 새웠습니다. 아주 멋지게 디자인 된 차이고, 또 운행도 완벽했습니다만, 걸윙 도어에 약간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이 열렸다 닫혔다 했죠. 감사하게도, 프레스 컨퍼런스때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디자인팀의 노고 덕입니다.
저는 “미래” 가 좋습니다. 최첨단의 디자인에 극한으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제 눈에는 그야말로 깨끗하게 보입니다. 남성적이며 대담한 익스테리어와 환상적으로 절제된 인테리어. 저희 한국지엠 디자인팀을 다른 지역의 디자인센터가 벤치마크 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한국지엠의 디자인팀은 지엠내에서 탁월한 인테리어 능력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이 차량으로 다시 한번 큰 도약을 한 것 같습니다. 크루즈, 아베오, 스파크 같은 차량들이 여기서 디자인 되었다는 것은 이곳이 바로 지엠의 최고 디자인 센터 중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실히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수요일에 콜벳을 운전하는 즐거움을 맛 봤습니다. 저는 이 차가 정말 좋습니다. 기어변속을 하는 것은 마치 따뜻한 칼로 버터를 가르는 것 같죠. 부드럽습니다. 단순히 부드러운 것 이상입니다. 충격적일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운전도 즐겁고요. (모델 박시현 씨를 리허설 때 옆에 태웠을 때는 더 재미있었죠 ㅎ) 제가 받은 많은 질문 중 하나는 출시 시기 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한국에서 출시 되는 것이 제 희망입니다.
캡티바는 저에게 즐거운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차에 대해서 너무 많이 말할 수는 없습니다. 타보질 못했으니까요.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있을 시승행사에서 타 볼 계획입니다. 주말에 한 대를 가지고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제가 주말에 차를 타게 되면 그 다음주 월요일에 여러분께 차에 관해 말씀 드릴게요. 늦어도 화요일까지는요.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April 1, 2011
Musings on the Seoul Motor Show – The Day after Press Day
It was great to see a lot of social media and mainstream media at the show yesterday. Many of you asked me what I thought of the show etc., so here are a few impressions of mine on the show, on us and on our competitors.
I thought the show itself was a lot better than it was two years ago. It was bigger and there seemed to be more media there. From a global perspective, the displays of the all of the brands looked good and were in keeping with what you would expect to see in Shanghai, Detroit, Frankfurt or Paris. Actually, by comparison, Chevrolet, Hyundai and Kia looked a lot better in Seoul than they did in Paris or Geneva last year. My point is that I thought everyone took it up a notch when it came to displays/stands and this bodes well for an auto show that, while not global, wants desperately to be global. I have no doubt that this will eventually take place for the Seoul Motor Show. In my mind, it has made giant strides over the past four years.
I think that Ankush Arora and his VSSM team took our display up another level. I was one of the people inside GM who never liked the GM Daewoo displays. I thought they looked old and outdated. This year, I thought that our Chevrolet display was a great leap forward for us. I have been to seven auto shows in the past 14 months and our display, with its huge Chevrolet Bow tie looked terrific and is a good global benchmark for other countries to hit.
I terms of coverage, there were no surprises. We thought our “hero vehicle” would be the Mi-ray and it was, followed by Corvette (it was second) and Captiva, third. This played out as expected. However, I was a tad surprised at the coverage of Captiva. It was a close third to Corvette. I am not sure why. Either everyone already knew the Corvette was coming (and we telegraphed this enough to you all over the past two months), or media were pleasantly surprised with Captiva. I am hoping it was both.
We did not have any issues at the show, but we could have. Mi-ray was a bear to work with and the design team spent four full days (24 hours a day) working on it to get it ready for the show. The vehicle looked stunning and ran well, but we had some problems with the gull-wing doors. They kept opening and closing when we least expected it. Thankfully, our press conference was “clean” and design’s hard work paid off.
I really liked Mi-ray. I thought it was cutting edge and extremely refined inside. It just looks like a very clean vehicle to me; masculine and bold exterior with a wonderfully understated and executed interior. It’s clear that GM Korea Design is setting a benchmark for our other design teams around the world. They used to be known especially in GM for their interiors, but I think they took a giant step with this vehicle, when you add it to Cruze, Aveo and Spark, on solidifying its position as one of GM’s top design studios. I am very pleased for my friend, Taewan Kim and his team. Kudos to them.
I had the pleasure of driving Corvette on Wednesday. I really like this vehicle. Shifting gears in it is like a warm knife cutting through butter. Smooth. More than smooth. Shockingly smooth. Fun to drive (even funner when I had Park Si-hyun beside me during rehearsals). One question many asked me was when…my hope is by the end of the year it will be sold in Korea.
Captiva for me was a pleasant surprise. I can’t discuss this vehicle much because I have not driven it a lot. I will next week at our Ride and Drive on Tuesday and Wednesday. I may take one home for the weekend, and if I do, I’ll talk to you on Monday about it, or Tuesday at the latest.
Have a great weekend!
Cheers,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