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드라이빙, 벚꽃놀이를 위한 로맨틱 플레이스는 어디?
연분홍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언제 오려나 목 빼고 기다렸는데~ 결국 오셨군요!!!!
물론, 요즘 방사능 비다 뭐다 해서 상황이 좀 흉흉하긴 하지만, 곧 어두운 하늘이 걷히고 길거리엔 봄바람이 살랑사랑, 벚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겠죠? 한국 지엠 톡의 블로거 분들도, 다들 벚꽃놀이 생각하고 계시죠? 싱숭생숭한 마음, 스트레스는 이 벚꽃을 바라보며 모두 날려 버리자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봄철 당신을 업업 시켜줄! 알짜 로맨틱 플레이스들을 소개합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첫번째 코스는 의정부나 포천을 지나 수목원까지 가는 코스랍니다. 마무리는 포천군 소홀면에 위치한 광릉 수목원이죠.다양한 나무들을 구경하고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리프레쉬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다른 볼거리도 많습니다. 봉선사라는 호젓한 절도 있고, 자동차 극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 곳을 가시면 낭만적인 드라이빙 데이트의 정점을 찍을 수 있겠습니다.(사진출처 광릉수목원 )
좀 더 여유가 있으신 분은 도심을 멀리, 벗어나 섬진강 쪽으로 달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섬진강 철쭉길은 문화 체육 관광부가 주관한 전국에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선정된 곳입니다. 국도 17호선과 섬진강을 따라 조성되어있는 철쭉길은 봄이되면 화사한 철쭉들로 뒤덮여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 이곳은 유홍준교수 저서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미지출처 곡성군)
역시 벚꽃 놀이라고 하면, 여의도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여의도 윤중로와 여의도 공원 두 곳 다 벚꽃 천국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이번 6회 한강 여의도 벚꽃 축제는 4월8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부터 여의2교 북단의 국회 뒷길 사이의 구간에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니, 벚꽃 구경은 물론 문화 체험까지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사진출처 여의도공원 )
서울을 벗어나고 싶다.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일산 호수 공원입니다. 호수공원 주위를
벚꽃들이 쭉 둘러싸고 있고 가운데는 잔잔한 호수까지 흐르니, 마음을 릴렉스 하시기에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침 4월29일부터 5월15일 사이에 공원내 꽃전시관에서 한국 고양 꽃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니, 다른 꽃들도 모아모아 즐겨보세요!(사진출처 일산호수공원)
좀 더 특별한 장소, 다른 사람들은 많이 오지 않는 곳, 너무 식상한 곳은 거부하는 당신이라면, 대학교 캠퍼스를 활용한 벚꽃놀이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벚꽃이 예쁘기로 소문난 학교 1위는 이화여대!!였습니다. 연세대의 넓직하게 뻗어있는
백양로도 봄이면 벚꽃으로 덮인다고 하니, 대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 되었더라고 봄날, 회춘하는 마음으로 캠퍼스로 돌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경희대의 중앙 분수길도 많은 대학생과 주민 분들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물건도 한정 상품이 좋다! 일명, 한 템포 느린 당신, 좋게 말하면 희소가치의 참맛을 아는 당신이라면, 벚꽃이 다른 곳보다 조금 늦게 피는 곳으로 벚꽃 구경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서울대 캠퍼스의 기숙사 주변과 컨벤션 센터 뒷길, 공대 쪽은 여의도의 벚꽃이 져가는 무렵에도 만발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인근의 국민대 캠퍼스 주의도 북한산과 가까워 벚꽃의 개화시기가 좀 늦다고 하니 이지 코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국민대 캠퍼스를 고난이도 코스를 원하시는 분은 북한산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
아 이렇게 벚꽃놀이 가기 좋은 장소를 찾다보니, 마음은 벌써 봄입니다! 요즘 이래저래 심각한 뉴스들도 들려오고 겨우내 지친 심신을 리프레쉬할 기회를 놓친 분들이 많으 실 겁니다. 자신을 위해 쓰는 소중한 시간은 낭비가 아닌 투자라는 생각으로 벚꽃 낭만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블로그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