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란도와 함께 떠난 주말 대장정!"
지난 주말!! 고대하던 화이트 올란도와 드디어 만났습니다! 와! 예쁘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더랬습니다!ㅋ 전문적인 시승기가 난무하는 가운데, 격무에 지쳐있던 다방 DJ출신의 자동차 비전문가 토비토커 라온제나는 산뜻한 기획의도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극단순 봄나들이를 기획합니다!ㅋ 창원에서 삼천포로 이어지는 벚꽃풍경을 올란도와 함께 담아보자라고!
▶ Everybody Else - Longest Hour of My Life(여행 떠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OST를 깔아줍니다!ㅋ)
여의도는 이제 벚꽃축제가 시작이지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원시 진해구 지역의 벚꽃축제는 지난 주가 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의도에 1억명이 몰린다면 진해는 10억명 정도ㅋ의 인파가 모이는 관계로 진해는 과감히 포기합니다!ㅋ
그리하여 토요일 새벽! 곤히 잠든 가족들을 뒤로한 채 창원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거리인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앞길을 우선 담아 보기로 합니다. 차없는 거리에서의 멋진 올란도를 찍는 상상하며 나가본 폴리텍대학 앞! 본인에게 7시는 새벽이었건만 이미 그 시간에 차들은 쌩쌩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ㅋ 그렇다고 포기할 수 는 없는 법! 어떻게든 우겨넣고 올란도를 담아보았습니다ㅋ 자! 이제부터 라온제나가 발로 찍어본 ALV 쉐보레 올란도와 함께한 봄 풍경을 감상해 볼까요?!!*^^*
▶ 새벽밥을 지어 먹고 난 후 순백색 올란도와 함께 도착한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입구입니다! 거리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80% 정도 피어 벚꽃길이 근사해 보입니다. 간밤에 세차를 한 화이트 올란도가 뽀샤시하게 등장합니다!ㅋ
아! 올란도의 첫 주행느낌은 "와! 근사한데!" 였습니다! 작지 않은 덩치임에도 부드러운 출발를 보여줬으며 시내를 한바퀴 도는 동안 아주 부드러운 핸들링을 보여줍니다. 디젤 엔진의 특성상 시동 후의 소음을 제외하고는 시내주행에서 시끄럽다는 느낌은 거의 받질 못했습니다. 신나게 음악을 들으며 달린 관계로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만ㅋ
바닥에서 전해져 오는 노면충격은 승용차보다는 다소 더 느껴졌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승용차보다는 살짝 높은 차고로 안정된 시야를 보여주며 큼직한 아웃사이더 미러로 후방시야도 아주 좋아 편안한 운전을 도와줍니다!!*^^*
▶ 조그만 갓길에 우겨넣고 아름다운 거리를 찍어봅니다. 아무릴 쑈를 해도 내공부족으로 근사한 화각이 나오질 않습니다ㅋ운동을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긋 쳐다봅니다. "새차 뽑아서 아주 쌩쑈를 하는구만"이라는 소리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 황사로 인해 하늘이 약간 탁한 감이 없지 않지만 분홍빛 벚꽃거리에 화이트 올란도가 근사하게 자세를 잡아 봅니다. 대형 헤드램프와 범퍼 아래쪽의 은색 스키드 플레이트, 볼륨감있는 사이드 라인으로 SUV 못지않은 포스를 뽐냅니다!!*^^*
▶ 우연히 지나가는 레조와 한 컷!! 레조랑 비교해보면 얼마나 근사하게 바뀌었는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다부진 앞모습으로 인해 미니밴보다는 SUV의 포스를 보여주는 올란도 되겠습니다. 대형 쉐보레 앰블럼이 구형 마크보다 열배는 커보입니다!ㅋ
▶ 다양한 각도를 위해 사이드 라인을 찍어보았습니다. 박스카 형태의 차체로 인해 더욱 큼직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휠 하우스쪽의 블랙 몰딩으로 인해 더욱 SUV같은 포스를 뽐냅니다. LYZ트림에 적용한 근사한 18인치 휠이 더욱 안정감을 줍니다. 아!ㅋ 근사한 화이트 올란도 뒤로 공원의 나무들이 보입니다. 창원지역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공원수를 보유하고 있어 조금만 걸어가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푸른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노래방 인프라와 함께 큰 자랑거리입니다!!ㅋ
▶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테일램프 쪽입니다. 각도의 변화를 준다고 쑈를 해보지만 근사한 앵글은 역시 나오지 않습니다ㅋ
너무 심플하다는 평이 있지만 실차를 보게되면 박스카의 느낌과 사각 테일램프가 잘 매칭되어 나름 꽤 근사합니다!*^^*
▶ 폴리텍대학 입구에서 좀 더 들어가서 직선으로 쭉 이어지는 벚꽃길 촬영을 끝으로 창원지역 촬영은 접게됩니다. 새벽부터 쑈를 했는데 건질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데 다시 한번 좌절하고ㅋ "간때문이야~"를 부르며 집으로 쓸쓸히 복귀하게됩니다ㅋ
시내를 돌아오는 동안 신호등에 걸린 올란도를 힐끔 힐끔 주위에서 쳐다봅니다. 윙크를 지긋히 날리고 싶지만 참아봅니다.
▶ 아쉬움을 접고 집에 돌아와 가족들을 데리고 다시 삼천포로 떠납니다! 그래! 삼천포에 가면 왠지 근사한 사진이 나올거 같아!라는 기대감을 품고 말이죠. 결과는 뭐 또다시 패배!!ㅋ 사진은 장비도 기술도 아닌 마음으로 찍는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 삼천포 도착!!!! 올란도와 함께 한 첫 고속주행 느낌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00km/h까지 시원하게 올라갔습니다. 본질은 드라이빙이라는 카피가 실언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해줍니다. 또한 140km/h 정도까지는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100km 정속주행시는 1500rpm정도로 유지되며 힘겨운 언덕도 2500rpm정도면 무난히 올라갔습니다.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처럼 준준형을 타고 있는 저에게 언덕을 치고 올라가는 느낌도 꽤 좋았습니다. 고속주행에서의 소음도 개인적으로는 합격점을 줍니다!
▶ 삼천포 실안 해안도로를 가기전 언덕입니다. 날이 밝아서 그런지 벚꽃거리가 훨씬 화사해 보입니다. 크루즈와 마찬가지로 이각도가 가장 얼짱 각도 인것 같습니다. 화이트 올란도와 어울어진 벚꽃거리가 봄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 발줌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담아봅니다. 백호같은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ㅋ 아! 신나게 달리다 찍고 신나게 달리다 찍고를 반복하다 보니 실내 사진은 없습니다. 물론 실내도 근사합니다. 한국지엠 톡의 많은 올란도 시승기를 참조바랍니다!ㅋ 태생적으로 크루즈와 비슷한 실내를 지니고 있지만 좀 더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되어있습니다. 시크릿 큐브를 포함해서요!
▶ 해안도로를 지나 삼천포 대교가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은 바로!!! 라온제나가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 앞입니다ㅋ 서울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근사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와이프와 함께 몇년만에 들러본 언덕에서 아름다운 옛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아....그땐 지금보다 더 싸웠지..."ㅋ 참 액티브한 라이프였더랬습니다ㅋㅋ
▶ 각도를 바꿔 대교가 더 잘보이도록 담아보았습니다. 저 다리를 넘어가면 한예슬이 짜장면을 먹던 아름다운 남해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하늘이 약간 흐리지만 봄바다와 함께한 화이트 올란도가 정말 근사하게 보입니다. 흰색이 진리인것인가!!
▶ 웨딩홀을 내려오는 길에 바닥에 드러누워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초록색 나뭇잎들을 뒤로한 흰색 올란도가 아주 근사하게 보입니다. "오! 약간 어두운 곳에서의 색감이 역시 맘에 드는데!!"라고 외쳐대자 와이프는 어금니를 살짝 깨물고 조용히 속삭입니다. "이제...그만찍지?..."ㅋ 끌려다니던 아이들도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ㅋ 모두들 배가 고프다는 얘기지요!!ㅋ
▶ 항공촬영입니다ㅋ 이 각도에서 보는 올란도도 갠춘한듯 합니다. 미니밴과 SUV 두가지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올란도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2열, 3열 폴딩기능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3열을 폴딩하고 짐을 여유롭게 싣고도 4인 가족이 편안하게 탑승하고 왔으니까요! 또한 힘들 들이지 않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아주 괜찮습니다!ㅋ2열, 3열을 접고 온가족이 둘러 앉아 짜장면을 시켜먹는 장면을 찍고자 했으나 깜박하고 찍지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 가족들과 푸짐한 칼국수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처제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음. 이제 근사한 노을사진을 찍어봐야 겠는걸 하고 잠시 눈을 붙입니다. 하지만 눈을 뜨니 세상은 이미 깜깜해져 있습니다. 계획은 자연스럽게 급수정됩니다!ㅋ
▶ 계획을 급수정하여 야경촬영을 위해 삼천포대교로 나가봅니다! 헐퀴!ㅋ 환하게 빛나는 대교를 생각하고 나갔는데 전력절감의 차원에서 밤 늦게는 조명을 끈다고 합니다. 야경 사진은 일단 조리개만 바짝 조이면 멋진 사진이 나올꺼야라고 시도해봅니다. 앞쪽 불빛이 너무 강해 빛이 퍼저버렸지만 나름 근사한 풍경을 담았다고 가족들의 강제동의를 얻어냅니다!ㅋ
▶ 가장 맘에 들었던 샷입니다. 황금비율의 구도따위는 무시한 막샷입니다!ㅋ 전문가들의 빛갈라짐은 아니지만 다부져보이는 화이트 올란도와 조명들이 ALV(Active Life Vehicle)을 느낌을 잘 잡아냈다고 가족들의 강제동의를 다시 얻어냅니다!ㅋ
▶ 어설픈 야경촬영의 마지막 샷으로 화이트 올란도를 좀 더 화면에 가득담아봅니다!ㅋ 조증ㅋ 증세를 보이고 있는 딸아이는 과자를 들고 여전히 신나있고, '간때문이야~'를 불러대며 날뛰던 아들은 갑자기 조명을 보며 깊은 상념에 빠져있습니다ㅋ
▶ 이렇게 창원에서 삼천포까지 이어지는 단순 나들이는 마무리 되어갑니다. 하루 동안 느껴본 올란도에 대한 결론은 딸아이의 한마디로 종결됩니다! "아빠!! 이걸로 차 바꾸자!!!"ㅋ 접어놓은 폴딩시트에 누워 오락을 하던 딸아이의 마음에 쏙 들었던 모양입니다ㅋ 3~4인 가족용 레져 차량으로 이만한 아이템 또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액티브 라이프를 위해 말이죠!*^^*
▶ 올란도 신나게 하루를 보낸 라온제나네 가족들은 아이들의 이모집에서 통닭에 맥주로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장모님은 큰사위가 또 차를 바꿨다며 자랑을 하십니다. 회사차라고 말해도 거짓말 말라며 잘난 사위에 오늘도 뿌듯해하십니다.
▶ 다음날!! 하동에 있는 친할머니집으로 가던 길의 사진으로 민간인 올란도 시승시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ㅋ 고향가는 길은 대부분 언덕이지만 우리의 올란도는 힘있게 치고 올라갑니다. 시골집에 도착한 라온이네는 간만에 부모님도 뵙고 맛있는 김치도 공수해 옵니다!ㅋ 하동하면 쌍계사나 섬진강 근처의 벚꽃거리를 떠올리시겠지만 제 고향은 지리산 자락이라 아직 공기가 쌀쌀한 관계로 봄이 완전히 오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마지막으로 한적한 시골길을 올란도와 한번 담아봅니다!!!*^^*
▶ 부드럽고 힘찬 주행성능과 실용적인 공간활용 능력에 다부져 보이면서 세련된 외관까지! 저에게 한마디로 정의해 보라면 "올란도는 정말 야무지게 만든 차량!"이라고!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시작되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봄날 보내시길!!